뭐 목적도 없고 이유도 없었거든
물론 취미에 목적이나 이유가 뭐가 필요하겠냐만
그래도 너무 뜬금없잖아
심지어 예쁘거나 끼가 많은 것도 아니고 ㅋㅋㅋㅋ 어린 것도 아님ㅋㅋㅋㅋ
그런게 뭐가 중요하냐 싶으면서도
갑자기 연기를 시작하는게 진짜 뜬금없다고 생각했어 스스로 ㅋㅋㅋ
지금 학원 가보면 성인반에 있는데도 내가 가장 배움의 시간이 짧은데 최고령자거든 ㅋㅋㅋ
시니어반 가기에 젊은데 성인반 하기엔 나이가 있는ㅋㅋㅋㅋㅋ
근데 어제 남자배우 세명이 나온 나영석 유튜브를 보게됐어
내가 매체 배우 이름을 잘 몰라서 두명은 이름이 기억이 안나고
한명은 사실 막 그렇게 호감인 배우는 아니어서 (여러 이유로....) 보통은 채널 나오면 돌려버리는 정도?
그리고 나영석 예능, 유튜브도 그렇게 취향은 아닌데 알고리즘이 띄워주더라?
보통은 안봤을 것 같은데 이상하게 어제는 그냥 틀어놓고 싶어서 얼레벌레 다 봤거든?
근데 그 배우가 자기 지인 중에 연출을 하다가 배우 데뷔한 사람이 있다는 얘기를 하면서
첫 연극 무대에 자기를 초대도 하고 막 피드백달라고 그런다는거야
남에게 디렉팅을 주던 사람이 자기가 디렉팅 하던 배우를 불러서 연기 피드백 달라고 하는게
쉬운 일이 아닌데 그렇게 하고 있다고 ㅇㅇ
잘하고 못하고는 이제 중요한게 아니라 그냥 그 사람은 배우가 된거래
그리고 자기들 말로 '연기 bug에 물렸다'는 말이 있대
그 bug에 한번 물리면 그냥 연기를 해야한다고해 잘하든 못하든
그 사람도 그렇게 bug에 물린거라고 했는데
난 그 말에 엄청 공감이 되더라
몇년을 연뮤 보면서도 내가 무대 올라가고 싶다는 생각은 해본적도 없는 내향&내성인인데
진짜 어느 날 갑자기 나 연기하고 싶어 하는 생각 때문에 ㅋㅋㅋ
그렇게 좋아하던 관극도 다 줄이고
본진도 있었는데 본진도 이젠 신경 안쓰이고 (물론 틈나면 보러감)
바로 연기학원 등록했었어
그 과정이 진짜 벼락처럼 와서 ㅋㅋㅋㅋ
다른 어떤 말로도 표현이 안되다가 저 연기 bug라는 말에 확 이해가 됐어
어느 날 갑자기 나도 물려버렸나봐 ㅋㅋㅋㅋ
물론 ㅋㅋㅋ 하다보니 정신이 돌아오는 날이 좀 더 많긴한데 ㅋㅋㅋㅋ
그래도 이게 왜 좋은지 모르겠다
내가 좋아하는 배우들은 이게 취미가 아니라 업인데 업이 되면 부담도 생기고 수입에 대한 고민과 계획도 있겠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재미있을까? 궁금하기도 하고...
그리고 여기에 취미연기 하는 덬들 여기 몇명 있던데 다들 어떤 이유로 하게됐는지 궁금해
벌레에 물렸는지 ㅋㅋㅋ 계획이 있었는지ㅋㅋㅋ 가볍게 시작한건지 등등 ㅋㅋ
연뮤 보면서 해보고 싶은 배역 있는지도 궁금하고..
나는 아직은 일부러 그런 생각 안하고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