졔메르 고정으로 봤는데 좋다
순수발랄꾀꼬리가 세월 지나서 차분해진 연기 에드몬드만 마음 속 깊게 담고 묵묵히 살아온 게 느껴져서 슬펐어ㅠㅠ
넘버 소화도 좋고!! 근데 이제 목 상태 최상일 땐 날라다닐 것 같음
다들 이번 의상 별로라던데 메르는 무대에서 조명 비췄을 땐 예쁨 적어도 내 눈엔 그랬ㅋㅋㅋ 아 몬테 의상은 나도 아쉽더라
사실 언그곁 뮤라스 뜬 거 보고 좀 고민했거든 좋다는 사람들 많았지만 난 왠지 따로 찍은 거 붙여놓은 느낌이 들어서
근데 본공이 찐이야 덕드라..... 당연한 말 같지만 진짜 실제의 반의 반도 안 담김
캐몰입 200%인 상태에서 둘 다 감정 담아 부르는데 넘 좋았어ㅠㅠ 꾀꼬리와 묵직딴딴의 성대합이 너무 아름다웠다네요
사실 초반 에드몬드 시절부터 실시간으로 기대감이 급 올라가긴 했음
여기 진짜 짧게 지나가는데 곤성 졔 케미 완전 청춘 그 자체야 달달 치사량 초과ㅠㅠ
총첫공치고도 좋았어서 이제 총첫페어로 다시 보고 싶은데 다음 곤졔 회차 5주하고도 3일 뒤임ㅋ 실화? 아니 스케 왜 이래?
거기다가 탤데고까지 하면 걍 없음...... 곤졔 다음엔 많이 주라주
극은 아직까진 백프로 만족스러운 건 아님 장면장면 뚝뚝 끊기는 느낌도 들고 상황 설명도 투머치
근데 이 부분은 오히려 전시즌 본사들 중엔 얼레벌레 휙휙 넘겨버리지 않고 개연성 더 살도록 바꿨다고 호도 꽤 있더라
이번 올뉴버전이 원작에 가깝대서 궁금해졌어ㅋㅋㅋ 원작 읽고 나서 관극하면 느낌 또 다를 거 같음
회전무대 틈만 나면 돌려대는데 넘 정신없고 이거 때문에 앞자리 앉았을 때 시방 좀 있었음ㅇㅇ
근데 9열에선 뭐 걸리는 거 없이 전체적으로 트여서 좋았어! 대신 표정연기 볼 땐 오글 필수야 무대 깊게 써서 안 보여
넘버는 지옥송이 유명한데 제일 감정이 와닿았던 건 졔메르 온 세상 내 것이었을 때랑 곤성몬테 과거의 나 자신ㅠㅠㅠ
자첫이라 극 따라가기 바빴는데 넘버랑 연기가 너무 좋아서 울컥했어
결론 몬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아서 자n 할 의향이 조금 생김 (그니까재관할좀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