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서없음 주의
사이든데 오히려 등짝 보는 일 거의 없어서 무대 진짜 넓게 쓴다 생각
철창에 진짜 딱 가리는 때도 있는데 살짝 고개틀면 돼서 괜춘
택운..내 구오빠...
아무튼 뮤지컬 하는건 알았는데 연극에 나온대서 좀 의외였고 잘하더라
목소리나 표정, 행동 전체적으로 자라지 못하고 머물러있는 마르틴이란 인물하고 잘 어울렸어
분명 이유를 막론하고 살인자인데도 자꾸 동정하고 감싸주고 싶게 만들어ㅜㅜ
아무튼 그 애비놈은 응 잘 죽음 응
ㅋㅋㅋ
약각 예열 필요한 느낌은 있었는데 아주 인상적이었음
글고 중간에 허밍하는 부분 너무나...좋음;;;
순간 BGM인줄 알았잖아 역시 보컬...최고...
S역 희태배우님 잘 생겨서 인상적었음ㅋㅋㅋ
근데 전체적으로 나하고는 잘 안맞아서 다른 S도 보고싶다
감정적이고 좀 널뛰는 느낌이 있어서 왜 아버지 같다고 했는지 알겠더라
다만 나는 그 감정선을 따라가기가 좀 힘들었음 못따라감...
그래도 마지막 인사하는 장면에서는 나도 모르게 울컥하긴 하더라
모르겠음 내가 왜 그랬는지 내가 어떡게 알아ㅜㅜ?(ㅋㅋㅋ)
어렵다기 보다는...진짜 잘 모르겠네
마르틴 대사가 아주 직설적이고 적나라한 부분이 많은데
그 부분이 불편하기도 하지만 그만큼 그 인물의 상태를
완전하게 나타내기도 하는 부분이라 참...
왜 자꾸 모르겠다고 하는지 알겠음ㅋㅋㅋㅋ쿠ㅜㅜㅜ
카피가 '아저씨, 아버지를 사랑해요?' 인 부분에서
혹쉬...?약간 퀴어적...요소...? 했다가
시놉은 오이디푸스만 주구장창 읊어서 뭔가 싶었는데
걍 이것도 맞고 저것도 맞다~ 하는 기분...
걍...마르틴이란 인물에게 정상적인 애정을 경험할 기회는 없었고
뒤틀린 성장배경과 심리상태와 잘못된 애착과......
몰르겠고 마르틴한테 S주세요.......ㅜㅜ
한번만 더 볼까봐 중블에서 함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