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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루드윅) 모두 베토벤 얘기할때 루드윅 보고 온 후기 (스포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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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4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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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덬인데 베토벤 이야기 나오니까 루드윅이 보고싶어지더라고
본진극+ 본진 원래부터 좋아했는데 지방 내려가서 이번시즌 자첫했음

@배우들
루드윅-테이
와.. 첨 등장에 걍 베토벤이 환생해서 나오는줄
뭔가 바뀌었다 싶었는데 나중에 대사에 나오더라 머리숱 더 많아졌다고 ㅋㅋㅋ
가발써서 더 베토벤스러워졌음
괴팍하고 표현할줄을 몰라 어쩔줄 몰라하는 거 표현 잘하더라고
특히 카를 옷 매무새 신경쓰는 디테일
왠지 자신이 아버지에게 받은 유일한 사랑표현 따라하는거 같아서 눈물
났음 ㅠㅠ
+개인적으로 눈빛 반칙임

청년-조훈
첨에는 뭔가 조급하고 과한 느낌이 들어서 아 튕기면 어쩌지 했는데
넘버 하나 끝나기도 전에 스며들더라 특히 목소리 연기가 진짜 대박이야..
본진보고 싶어서 온 건데 자꾸 눈이 여기로 갈정도로..
앞으로가 더 기대된달까
개인적으로는 청년 베토벤 역이 잘못하면 진짜 오글거려서 튕기는데
그부분 진짜 잘함..
그리고 테드윅하고 외관이 닮았단 생각은 안났는데
테드윅의 괴팍함+광기를 많이 닮아서 동일인물이라는게 느껴져서 좋았음


마리-이지연
진짜 검은 사제때부터 품은 배운데 진짜 잘해 ㅜㅜㅜ
발터 사고 알고 난뒤에 우는거 진짜 ㅜㅜ 같이 울게 된다 ㅜㅜ
마리라는 역이 좀 뜬금없고 개연성이 살짝 떨어지는데
그부분들을 연기로 메워주는 느낌
옷 넘버 부를때 나도 같이 세계 돌아다니는 느낌이어서 좋았음!


발터/어린카를-박이든
캐슷 제대로 확인 안하고 들어가서 발터 누군지 모르고 봤는데
멀리서 봐도 누구 아들인지 바로 알겠더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든이 얼굴도 잘은 몰랐는데 보고 바로 아 얘가 이든이구나 싶었음 ㅋㅋ
장난끼 가득하고 루드윅한테 무시당하고 꿍얼거리는거 잘해서
약간 현실 잼민이 느낌 났어 ㅋㅋㅋ

피아니스트/크리스 영
아 이분도 얼굴 보자마자 이사람이 크리스 영이 아닐리 없다 했음 ㅋㅋㅋ
진짜 크리스 영처럼 생기셨는데 피아노 진짜 섬세하고 좋더라
깨알 연기도 귀여웠음 ㅋㅋ



@인상 깊었던 장면들

-정적 소리없는 침묵-
말해 뭐해 미슐행 쓰리스타처러
진짜 이 장면 하나 보러 가도 좋은 장면

- 음악'따위'-
음악 '따위'라고 말할수 있다는거에 충격받고 그제야 카를의 진심을 느꼈다는 거에 베토벤의 삶이 정말 음악 그자체구나가 절절히 느껴졌음

-환희-
최고의 순간에 최고의 절망이 같이 오는거 와..
진짜 숨도 못쉬고 봤어
베토벤의 '환희'는 학교에서 배우니까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풀어내다니
정말 충격적이었음


@ 아쉬운 부분
저번 시즌에 처음 봤을때는 진짜 충격적으로 좋았어
노래도 너무 좋고 귀가 멀어가는 연출도 좋았고 스토리도 좋았어!
관심없던 베토벤의 삶과 그의 음악들이 궁금해질정도였거든
그래서 지난 시즌 계속 회전 돌았고 이번에도 틈틈히 볼건데...
볼수록 넘버와 연출에 숨어있던 스토리가 눈에 밟혀..
마리와 발터라는 가상의 인물 나온거 자체는 좋다고 보는데
시련 이후가 개연성이 떨어진달까 무슨 말을 하고 싶은건지 모르겠어
물론 여전히 연기도 좋고 넘버 좋고 연출도 좋은데
왜 뜬금없이 그건 거짓말이라고 하는 부분이나
사랑이 집착으로 변하면 안된다고 하는게 갑작스러운 느낌

내안에서는 청년 카를이 떠나는 장면을 기점으로 자체적으로
임의로 1막 2막이라고 구분짓는데 1막과 2막이 연결이 안되는 기분?
그래도 마지막 시즌이라고 하니 후회없이 더 볼꺼야!

오랜만의 관극이라 주저리 주저리 말이 길었네!!!

한마디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스토리는 조금 아쉽지만 나머지가 다 커버하니
다들 한번쯤은 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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