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초연 데놋때도 더러 울긴 했는데
삼연 혁샤 4월말부터 다이코쿠 레퀴엠마다
눈물 그렇게 뽑을 줄 몰랐음
혁샤 다들 또라이페어 마라맛페어 얘기했지만
진짜 혁샤의 정수는 이 중2병가득한 천재들의자존심싸움
보쿠가키라다 오타쿠극을(최애작 맞음)
정극으로 만드는 연기였다고 생각함
비틀린 사회와 정의, 권력, 진실, 허무 다 보여주고
내가 이렇게까지 진지하게 본다고?
생각조차 못하게 만들고
충무 예당 나오면 비가 후두둑 떨어질 때마다
마음 먹먹해지게 한 건 혁샤가 잘못한 게 맞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