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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택앙으로 내 애배망태기에 담긴 본체 콘서트에서 말한 뮤지컬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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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04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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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관련 다큐인터뷰

 

뮤지컬배우 정택운은 퍼포먼스를 하는 플레이어의 입장에서는 같은 플레이어이지만 담고있는 정서와 해야 할 것들이 많이 다르다

뮤지컬무대 위에서는 걷는 것부터 달라야하고 소리도 달라야한다. 연기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 많은 공부가 필요하고 많이 다르다.

 

중점을 두는 것은 캐릭터로서 서사를 잘 만들어서 그 캐릭터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납득을 가질 수 있게 하는 것에 가장 많은 노력을 한다

그것이 노래와 연기를 공부하는 것의 목적이자 노력을 제일 많이 하고 중요시한다.

 

뮤지컬 배우로서 바라는 것은 정택운 잘한다정택운 어떻다 말을 듣는것보다 작품이 재밌길바란다

누군가가 잘하는 작품이 아니라 와 이 작품 정말 재밌다. 라는 말을 듣는 것을 바란다.

 

프랑켄 이전의 작품은 다 최선을 다했지만 아쉬워요

물론 과정이 있기 때문에 지금의 자신이 있지만 

지금의 나로서 다시 그 작품들을 한다면 어떨까 깊이가 다를텐데 라는 생각도한다.

 

좋아하는 캐릭터는 황태자 루돌프. (더라키)

프랑켄슈타인의 괴물

번점의 서인우는 너무 많은 고민을 했었고 

노래의 비중이 15~20%이고 연기가 80%라서 정말 많은 고민을 했고 어려웠고 물론 그걸 해냈다는 보람도 있어서 서인우라는 캐릭터가 좋다.

 

어려운점은 무대에 오르기전 정말 많은 고민을 하고 연습을 많이 하고 고통스러운 순간인데 

무대위에서 모든 걸 다 잊게하는 힘이 있는거같다

그 캐릭터 만들었을 때 그 고통을 감내하고서라도 몇번이고 하고 싶은 희열을 느꼈다.

 

적혀져있지않은 이 캐릭터의 일반생활이 있기에 그렇기 때문에 

역사적 사건이 일어나기도하고 혹은 허구일때는 내가 그것을 만들어야하기 때문에 

스스로에게 왜라는 질문을 제일 많이 한다

소리가 나서 처다보는 이유도 왜 쳐다봤어? 왜 물을 마시지? 왜 웃지? 왜 걷지? 라는 질문을 가장 많은 고민을 한건 프랑켄이 처음이었다.

 

번점의 경우 어릴때부터 어떻게 살아왔는지 부모님의 성향, 나의 성향, 습관 나의 어떤 기억들을 

다 만들어 내는 것이 서사를 만들어내는 과정이다

그것을 바탕으로 보여주는 나의 모습에 대해서 어떻게 보여질까 

동기부여를 하고 그것을 사람들이 봤을  때 그 이야기가 믿겨져야하니까 그것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한다.

 

프랑켄슈타인은 자신에게 정말 소중한 작품


번점의 경우 선생님이자 37살인데 그 감정을 내가 낼 수 있을까 

20살과 37살의 나이 간극을 잘 표현할 수 있을까 우려를 많이 하셨는데 그걸 잘 해내고 나서 

또 많은걸 얻었기 때문에 서인우라는 캐릭터와 앙리와 괴물을 좋아하는거같다.


작품을 선정하는 기준 이 캐릭터가 나와 어울릴지 또다른 나를 보여줄 수 있을지, 제가 느껴질 때 1차원적이다 라는 캐릭터는 지양한다.

 

(생략)

 

많은 작품들을 보여드리고싶고 목표라기보다 오래오래 팬들에게 좋은 배우로서 남고싶다 그것밖에 없다.

 


더라키를 너무 좋아하는 작품이라 팬들과 알 수 없는 그곳으로를 함께 부르고싶어서 골랐는데 

사실 그나전을 부르고싶었으나 저작권자와 연락이 닿지않아서 부를 수 없었다함.

(택인우는 그나전을 자꾸 만약에라고 말함)

팬들과 즉흥으로 그나전 무반주로 함께 부름,

 

번점을 하면서 기존과 정말 다른 어려움을 겪었다

노래와 연기의 비중이 달라서도 많은 고생도 했고 인물보다 나이를 넘나드는 연기가 어려움으로 다가왔다.

 

비하인드로 번점관련 인터뷰를 할 때 인우와의 교집합을 찾고 있었는데 자신과 닮은 구석이 거의없었고 

딱하나 운명을 믿는 것 외에는 없어서 어려움을 겪는 바람에 기자에게 솔직하게 

기자님 제가 아직 인우를 찾아가는 과정에 있기 때문에 심도깊은 대화는 더 나중에 다시하고싶다.’ 말씀 드렸다

그만큼 인우를 찾아가는 과정이 험난했다. 언제나 걱정을 하지만 그 걱정의 비중이 엄청 컸고 우려하는 목소리도 컸었고

언제나 그 캐릭터에 대한 합리화 캐릭터를 찾으면서 작품을 만들어갔다. 그렇기 때문에 한단계 성장할 수 있었던거같다.

 

더라키때 민경아배우랑 알 수 없는 그곳으로 부르는데 가사 실수를 한 

택앙이 너무 당당하게 계속 불러서 민경아배우가 자기가 틀린 줄 알고 대기실에 와서 

오빠 미안해요 제가 가사 틀렸어요 라고 하길래 아냐아냐 내가 틀렸어! 라고 실토했다는 에피소드.

 

 

캐릭터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팬들이 궁금할거라고 생각해서 인터뷰를 준비했다.

 

서인우라는 캐릭터는 엄청난 부담이자 생각이필요한 작품이었다

작품을 준비하면서도 이게 맞나 내가 지금 이게 가능한가 라는 의심을 품으면서 작품의 집중도를 높였다

인우라는 캐릭터는 원작 영화가 있기 때문에 뮤지컬배우로서 입을 수 있는 남은 옷을 입는 입장에서 

다시 만들수있는게 뮤지컬이라고 생각하지만 이게 영화로서 서인우라는 캐릭터가 구체화 되어있어서 그걸 바꾸지않는게 너무 힘들었다

그렇지만 인우라는 캐릭터에 빠지고 나니 인우가 그럴 수 밖에 없었구나 라는 납득을 할 수 밖에 없었다.

 

택인우 이야기

 

1. 인우는 정말 아무것도 재미를 느껴본적이없는 일반적인 남학생이라고 생각했다.

2. 우리에게 6, 7살 기억이 있듯 인우에게도 어릴 때 기억이 존재한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유년시절부터 이야기를 생각하고 만들어간다.

3. 딸꾹질을 하게 된 이유는 놀랄 때 마다, 그리고 놀라는 이유를 혼자서 그 틀을 만들어서 캐릭터를 만들었다.

4. 아무 재미도, 어떤 것도 하고싶지 않았던 스무살 남자가 태희를 만나서 모든걸 송두리째 인생이 바뀌는 캐릭터를 만들어가면서 많은 포인트들이 작용했다.

5. 대본에 있는 왜 그여자 때문에 군대를 가? 라는 질문과 인우의 아니그냥 어차피가야하는거 빨리가지 뭐라는 대답에 아니 뒤에 점 세개가 점점점 있는데 왜 여자 때문에 군대를 가지? 라는 의문을 가졌다고함.

3주간 우산을 쓰고 태희를 기다리던 인우가 이런 바보 같은 자신의 모습에 홧김에 입대를 결정한거같다는 설정을 했다.

6. 그런 설정을 하며 만드는 디테일들이 재밌다. 그런것들이 하나하나 모여서 하나의 캐릭터가 되는게 재밌다.

7.  택인우는 태희를 잃고 방황하다 뒤늦게 교대에 들어가 2학년 5반이 3번째 정도 담임이 된 선생님이라는 설정.



*웨사스이야기

벌크업 요청이 있었다고함.

프랑켄때도 그정도면 괜찮다 생각했는데 웨사스의 경우 프랑켄 같은 근육질의 벌크업이 아닌 정확하겐 살을 찌워오라는 말을 들었고

본체가 몸이 커지는걸 그리 좋아하지 않지만 정모배우가 자기보다 크고 섰을 때 덩치가 정말 커서 고민중이라고 함.


추가)

번점 37살 서인우의 첫등장 대사인 '이게 뭘까?' 를 만번 넘게 연습하고 만들어갔다고 함.

연기 수업에 가서도 이게 뭘까? 이게 뭘까? 톤을 바꿔가며 베스트를 찾기위해 애썼는가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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