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진짜,, 첨부터 너무 벅차더라,,
사실 별생각없이 아 서울까지 가는데 뮤지컬 하나만보고 바로 집오기 아까운 맘에 뭐볼까 찾다가 앵콜까지하는데 재밌겠지~~ 라는 생각에 걍 예매했는데(사실 타이밍 좋게 할인도함) 진짜 올해 잘한일중 하나일듯ㅋㅋㅋㅋ
그리고 어떤 느낌인지 궁금해서 유튜브에 은하철도에 몸을 싣고서 영상 봤는데 앞뒤내용 다 모르고 저거만 보니까 진짜 뭔내용이지? 저게 뭐지? 했지만 재밌다니까 걍 봐야겠다하고 암생각없이 지냈는데
그래도 대충 뭔내용인진 알아야겠지 해서 아침에 서울갈때 공연설명 대충읽고(앞에 2-3줄만봄ㅎ,,) 잤는데
와,, 진짜 너무 벅차고 감동적이고,,, 모르는 상태에서 보니까 더 몰입 잘되는거같았어,,,
그리고 뮤지컬 많이 본건아닌데 볼때마다 걍 박수 사람들이 치니까 대충 따라치거나 안치고 그랬는데 박수 칠때마다 진심으로 침,,
나는 내가 박수소리 그렇게 낼수있는지 첨 알았잖아ㅋㅋㅋㅋ첫 회전극도 이렇게까지 박수 안쳤는데ㅋㅋㅋㅋ
나갈때도 진짜 뭐에 홀린듯이 프로그램북도 샀어,, 가격도 몰랐어,, 걍 무의식적으로 삼,, 그리고 서울역 가는 지하철에서도 와 이건 무조건 봐야한다 낼모레 티켓팅이던데 언제갈수있지 일정보다가 서울역 지나침ㅋㅋㅋㅋㅋㅋ집갈때 친구랑 전화했는데 친구한테 야 이거 진짜 봐야한다 개쩐다 와 진짜 대박이다 계속말했어ㅋㅋㅋㅋ
진짜 너무 좋더라,,,어휘력없어서 좋다라고밖에 못말하는데 진짜 너무 좋았어,,
Tmi 지금 알바하는곳 휴직상탠데 담주부터 다시 가야하거든 그거 아니였으면 나 진짜 서울에서 2-3일 있다갔을듯 이렇게까지 서울 사람들 부러운건 첨이야,,, 기차값이 티켓보다 비싸,,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