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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5/11 코멧 디테일 위주 완전 주관적인 후기 스포있음 (홍은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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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2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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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n차 찍었는데 홍은캉 페어는 자첫이야

- 제목이 디테일 위주가 된건 내가 이 페어를 보면서 디테일에 완전 꽂혀버렸기 때문... 뭔가 평소랑 다른 느낌의 디테일이었어 감정선과 연결되는 디테일이라 보면서 심장이 미친듯이 뛰었다

- 처음 앙상블 화음부터 오늘 유독 더 조화롭게 시작함 
   그리고 홍 등장하는데 내가 느끼기에 뭔가 단단한? 듬직한? 더 커보이는? 그런 느낌이었어 이게 뒤에 감정선이랑 연결됨ㅠㅠㅠ 

- 은타샤 소냐 오늘도 엄청 귀엽고 사랑스럽고 잔망스러움
  은타샤 초반 계속 웃고 손도 꼬물꼬물 주체를 못하는데 귀여움 과다로 기절... 그런 얼굴로 계속 관객석 쳐다봐주고 어쩔땐 동의를 구하는 압박?을 하기도 함ㅋㅋㅋㅋ

- 캉나톨 문 앞에서 등장할때 첫 눈빛 완전 치명+장난+유희
  처음 노래하는 순간 찰지고 쫀득한 목소리에 일단 한방맞음  
  그리고 앉아있을때도 멋을 잃지 않더라ㅋㅋㅋㅋㅋ 초반부터 리듬타는데 여기서부터 텐션 심상치 않았어

- 은타샤 캉나톨 시선처리에 대해서 말해보겠음

  캉나톨 은타샤 발견하고 거울가서 다리 한쪽 피면서 머리만지기 시작함. 이때부터 선이 되게 좋다고 생각했어. 
  은타샤한테 파티에 와달라고 말할때 눈빛 진지함 일도 없음. 
  은타샤 캉나톨 노래 한소절씩 부를때마다 고개 돌리는합 개쩜.  마지막에 암전되기 직전 은타샤 보고있던 캉나톨이 은타샤가 고개돌려 쳐다보니까 앞에 보면서 무관심하다는듯 짓고 암전.

- 캉나톨 엘렌한테 은타샤 데려와달라고 할때 무관심하다는 표정 언제 지었냐는듯 찡찡+애원함

- 그리고 내가 여기서부터 뭔가 감전된듯한 느낌을 받았는데

  은타샤 문 열고 들어오는데 오늘 발걸음 너무 뿅뿅 소리날거같은 그런 미친 귀여움 아니? 그런 느낌으로 들어옴
  캉나톨 첫 키스 시도함. 은타샤 일차 피함. 이때 캉나톨 표정이 오? 그래? 피했어? 약간 여유롭다는듯이 관객석에 난 괜찮다는 듯한 제스쳐 취함
  캉나톨 두번째 키스 시도함. 은타샤 또 피함. 은타샤가 자기 보고있을때까지 일차랑 비슷한 표정지음. 근데 은탸샤 앞으로 도는 순간 표정 완전 굳어버림. 여유 일도 없음. 조급함+10상승 이때부터 넘버 부르는 목소리도 다급해짐 (나 여기서 캉나톨 표현력에 소름돋음)   
그 후  은타샤 캉나톨 노래 할때 둘 사이 공간 거의 없어짐. 은타샤가 쳐다보고있을땐 캉나톨 표정 유지함(치명+여유) 근데 얼굴은 점점 더 가까워짐. 이때부터 눈빛이 은타샤가 허락 할때까지 안보낼 태세임. 
  은타샤가 앞보고 캉나톨이 뒤에서 안을땐 여지없이 여유 일도 없는 간절한 표정지음. 이제는 표정까지 안달난 ....이때 디테일 또 말해보자면 은타샤가 앞에 보고있을때만 이럼. 돌아서 자기보면 다시 원상태로 돌아감. 디테일 미쳣.....
  둘이 드디어 키스함. 그 후 은타샤 캉나톨 눈빛 미침. 오늘 디테일 후기를 쓰게된 결정적인 장면이었는데 진짜 둘 디테일한 감정선 때문에 여기서 심장 터질뻔했다.
  캉나톨 오늘 감정은 완전 사랑같았음. 모르겠어 둘 디테일이 미쳐서 두 사람 감정에 내가 여백을 일도 못느껴서 더 그렇게 생각되나봐ㅠㅠㅠ
  
- 레터 때 둘 밀당이 그래서 더 간드러짐. 난 이때부터 캉나톨이 진심이든 아니든 은타샤에 엄청 간절함을 느낌. 은타샤 또 사람스러움 발사......또 기절.... 쉽게 네 라고 안해줌. 은타샤가 한 번 호흡 내뱉으니까 캉나톨 눈썹 위로 올라가면서 손이 점점 앞으로 나감. 그제서야 네! 해주고 캉나톨 그대로 다리에 힘풀려서 그상태로 털썩함ㅋㅋㅋㅋㅋㅋ

- 홍피에르 캉나톨 대립 완전 쫄깃 근데 홍 허리가 아직도 아픈 느낌이었음. 그래도 저번 관극보다는 나아진듯해

- 홍피에르 담담하게 넘버 시작함..... 굉장히 담백하게 시작함.... 근데 내 심장이 아려옴..... 그때 홍 손을 보니까 주먹 쥐고있음ㅠㅠㅠㅠㅠ 아씨ㅠㅠㅠ 담담한게 아니야 속에서 뭔가 들끓고있는것같은ㅠㅠㅠ
  은타샤 쓰러질듯 들어옴ㅠㅠㅠㅠ 아까 사랍스럽고 뿅뿅 소리날거같은 은타샤 없음. 계단에 앉아있는 순간부터 연기가 미침. 
  그리고 둘이 동시에 넘버 주고받는데 오늘따라 홍이 되게 담담한데 뭔가 들끓는 듯한 느낌으로 주니까 은타샤가 그대로 받음. 본인도 그렇게 노래하는거야ㅠㅠㅠㅠㅠ와씨ㅠㅠㅠㅠ
  이때부터 울컥하기 시작..... 

- 커튼콜 때 전부다 기립해서 박수칠때도 분명 엄청 신났거든? 
  덬들이 후기에서 얘기한 캉나톨 이랴!!도 존멋이고 정말 신났거든? 
  근데 오늘 홍은캉 셋 다 디테일 감정선이 미쳐서 그런지 난 그때도 혼자 울컥울컥했음ㅠㅠㅠㅠㅠㅠㅠㅠ


- 내가 디테일 위주, 케미 위주로 얘기했지만 홍은캉 셋다 성대 노래 짱짱하고 안정감 느껴지는 음색합은 말할 것도 없었다
  왜 많은 덬들이 최애페어로 뽑는지 알게됐어ㅠㅠㅠㅠㅠ 난 왜 이제야 홍은캉을 보게된걸까? 너무 후회가ㅠㅠㅠㅠㅠ미친듯이 후회가ㅠㅠㅠㅠ

- 오늘 내가 n차 찍으면서 받지못했던 어떤 새로운 느낌을 받아가지고 너무 주접을 떤거 같아서 부끄럽고 지금 녹초상태라 앞뒤 없이 막 쓴거같긴한데 내 주관적인 감상이니까 그냥 일개 덬의 감상으로만 봐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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