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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2021 05 08 그레이트코멧 낮공(홍정고홍) 자첫 후기!(긴글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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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08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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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g.theqoo.net/kqsGU

우선 유아센 자체가 처음이었는데 19세기 러시아랑 극장자체가 너무 잘어울려ㅋㅋㅋ 코멧 때문에 만든것처럼ㅋㅋ

나는 중블 15열이었는데 16열이라면 딱 좋았겠지만 그래도 너무 만족하는 자리였어. 가리는거 없이 다 잘 보이고 배우들 표정도 적당히 잘 보이고!!

나는 줄거리 대충 알고 갔고 당나귀에서 나온 넘버들은 한국어로 많이 듣고 영어넘버 다 들어보고 갔어!!

송스루 처음이라 걱정 많이 했는데 100퍼센트 다 들었다고는 못하지만 대부분은 잘 들려서 생각보다 괜찮았어! 한 80프로 정도는 들은것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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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시작❤
(노래 제목을 다 몰라서 대부분 상황으로 설명할게 이해해줘🥰혹시 순서가 좀 이상하더라도 이해해줘🥰 그리고 약간 나타샤 위주...👉👈일 수 있다)

시작할때 건강박수 연습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벌써 신나는 상태로 빨려들어감ㅋㅋㅋ

프롤로그 하도 많이 들어서 익숙했는데 앙들 한명 한명 눈에 담다가 나타샤~~~~~~~ 하고 나타샤 나오는데 진짜 그때부터 이미 잘하더라. 그 후에도 나타샤는 어려~ 이 부분 나올때마다 양손들고 한바퀴 도는데 세상 사랑스러웠어.

소냐랑 나타샤 케미도 너무 좋더라 나타샤가 사랑스러운것만큼 소냐도 너무 사랑스러워 마리야 대모님 옆에서 둘이 병아리들처럼 뽀짝거렸어 둘이 화음 너무 좋더라 잘어울려

그리고 엘렌 배우님 뭐야??? 진짜 부르실때마다 소름의 연속 특히 샤망떼!!! 샤므아앙뜨에 샤므아앙뜨에 하시는데 엄청 고혹적이셨어.

마리가 오~아빠 네~아빠 하는 넘버 너무 기억에 남아 마리배우님이 잘 표현하신듯!! 그리고 볼콘스키 영감님ㅋㅋㅋ 늙었냐고 물어봤는데 아무도 대답 안해서 늙었어 안 늙었어 이러셨어ㅋㅋㅋ

나타샤랑 아나톨 처음 만났을때까진 나타샤 되게 소녀같은 목소리였는데 키스하고나서 목소리가 좀 성숙해진 것 같았어 그래서 극 몰입이 더 된 것 같아. 정타샤 고나톨 최고야 얼굴합은 물론이고 제스처라고 해야하나 그런것도 너무 좋고 음색도 잘 맞아

그리고 노원엘스♡♡♡♡♡♡ 나 사실 극 보기전까진 사람들이 노원엘스 최고라고 그러는데 잘 모르겠었거든 근데 오늘 정타샤 하는거보니까 단연 최고야 진짜 음원으로 꼭 듣고싶어 끝나고 집갈때 노원엘스 원어버전 계속 들으면서 왔어

왈츠가 더 볼 이었나 진짜 당나귀 리허설로만 봤는데 옷까지 갖춰입으니까 더욱 환상ㅜㅜㅜㅜㅜㅜ 박제해야돼 진짜 앙들도 다 짝지어서 왈츠 추는데 그냥 그 때 무대 전체가 너무 아름다워
그냥 고대로 내 눈에 담고 보고싶을때 꺼내보고싶음

클럽씬... 나 그 정도로 클럽인줄은 꿈에도 몰랐어ㅋㅋㅋㅋㅋㅋ잠깐 쉬는타임에 내 뒤에 뭐가 반짝반짝거려서 봤더니 어떤 앙이 컵 의자에 걸쳐놓고 쉬고있더라ㅋㅋㅋㅋㅋ 다들 신났는데 중앙에서 음감님이랑 피에르랑(아마도..?) 어떤 분이랑 셋이서 계속 잔들고 짠만 10번도 더 하신것같아ㅋㅋㅋㅋ 귀여웠어

키스신할때 뭔가 고요한데 되게 집중하게 되더라 묘했어 계속 말하지만 은타샤 고나톨 최고

발라가 할때가 오히려 클럽보다 더 신난것같아 건강박수 치는데 되게 칼박이어서 치면서도 너무 신났어. 나타샤 북치는데 너무 귀엽더라 그리고 다리가 왜이렇게 높이 올라가ㅋㅋㅋㅋ 이때 약간 극 초반의 나타샤 보는것같았어.

소냐랑 나타샤 호흡 2막에서 또 놀람. 나타샤가 내가 지금 사랑에 이렇게나 빠졌는데 소냐 넌 왜 날 이해해주지 못해?? 이 감정이 너무 잘 느껴지고 그걸 받는 소냐랑 티키타카 엄청 잘 되더라

아나톨&피에르였나 아니 이 둘도 음색 합 좋으면 어쩌라는거야 전부 박제해야돼ㅜㅜㅜㅜㅜ 둘 다 잘한다는거 익히 들어서 알고있었지만 정말 미쳤어

인 마이 하우스 진짜 좋아 마리야대모님 나타샤 소냐 까지 최고야 나타샤가 다 싫어!! 다 나가!! 이러는데 뭔가 어느정도 세상을 알아버린 사춘기 소녀 같았어.
나타샤는 진심이었지 아나톨은🤦‍♀️

나타샤 약먹고 안드레이 돌아오고나서 소냐랑 왼쪽에서 나오는데 진짜 엄청 아파보이는 연기 대박이야 계속 뭔가 난간이나 이런게 있을때마다 다 짚고 엄청 수척하게 가는데 감정선이 다 느껴져서 진짜 뮤지컬 이래서 보는구나 싶었어

나타샤랑 피에르 만날때 나타샤가 오랜만이네요 피에르.. 하면서 아프면서 약하면서 부드러운 목소리 내는거 진짜 👍👍👍
피에르랑도 합이 좋더라 물론 피에르가 갑자기 내가 결혼만 안했다면 나타샤 당신을~ 이러면서 사랑고백 비슷한거 하는데 띠용했다가 그래도 피에르는 아나톨만큼 양심이 없진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어.
둘이 안아주는데 서로 위로해주는 느낌!!

그리고 피에르가 마지막에 혼자 끝내는것도 너무 좋았어 뭔가 엥?? 끝났어?? 이런 느낌이 아니고 아 이게 마지막 넘버구나 이렇게 느껴져서!!!

커튼콜때 다 같이 일어나서 건강박수!!!!!!!!! 칼박이라서 좋았고 배우마다 약간 다르게 치는것도 무의식 중에 나도 그렇게 치고 있더라ㅋㅋㅋㅋ

자첫이라 어디가 디테일인지 한명한명 볼 여유는 없었던 것 같아 그래서 후기 좀 횡설수설인것같다.
줄거리 어느정도 알고 갔는데도 사자성어 폭탄 넘버는 옼ㅋㅋ 싶더라구ㅋㅋㅋㅋ 안들리는 가사도 잘들으려고 애쓰다보니 집 와서 머리가 엄청 아팠어ㅋㅋㅋㅋ

그치만 끝나자마자 든 생각은 아... 한 번만 더 보면 진짜 잘 즐길 수 있을것같은데,,,, 였을 정도로 너무 좋았어!!!

코로나 끝나고 꼭 이 캐슷 그대로 재연해주기 한국어 음원 내주기 영상 풀어주기 제발ㅜㅜㅜㅜ

글 솜씨 없는 서투른 글이지만 끝까지 읽어줘서 고마워♡

덬들아 좋은 밤 보내😊

자첫자막인데 자막에 확신이 없네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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