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나는 경게가 애배 중 1순위여서 너무 기대했어
이번에도 역시 킹카 수집가 답게 ☆킹카☆래서ㅋㅋㅋㅋㅋ
그리고 말로만 듣던 옥정 페어도 볼 수 있어서 더더욱 기대반 걱정반이었어
왜냐하면 내가 옥이 나오는 극을 몇번 본 적 있는데 극마다 호불호가 갈려서 가장 최근에 봤던 마리퀴리에서는 불호 포인트가 몇개 있었거든,,ㅠ
그래서 위키드도 혹여 걱정했는데, 역시 옥은 성량 짱짱한 넘버에서 강한 배우가 맞는거 같아!!
디파잉 때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더라고ㅠ 그때 직감했지 아 오늘 레전이다 오늘은 레전이구나 이게 바로 자체 레전이라는거군ㅋㅋㅋㅋ
개인적으로 오늘 정말 좋았던건 썸머ㅠㅠㅠㅠㅠㅠ
이 미친 사람(좋은 의미임)ㅠㅠㅠㅠㅠㅠ 완전 미치게 발랄한 정글린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썸머가 글린다고 글린다가 썸머야.....
썸머는 외모만 봐도 글린다인데 연기톤이랑 다르게 유독 넘버 부를때는 목소리가 엄청 어리게 들려서 더더욱 글린다 같았어
그냥 글린다 하려고 태어난 사람..... 재기발랄한 말티즈 같은 사람......🥺
그리고 경게는 킹카 하려고 태어난 사람ㅋㅋㅋㅋㅋㅋ
자꾸 사랑니 뽑고 손유동 집에서 라방하던 본체가 생각나서 좀 웃겼지만 무릎 꿇고 넘버 부르는데 왜 제이슨 시절이 생각나는지 모르겠다만 베어 생각이 나더라고,,
쨌든 너무 너무 즐겁고 왜 인기가 많은지 알거 같았다!!

++오늘 엘파바랑 글린다 화해하던 후반부 넘버 때 ‘너를 위해’ 이런 가사였는데 썸머 울컥해서 옥 만지는데 아ㅠㅠㅠㅠ연기 디테일 미쳤어ㅠㅠㅠㅠㅠ옥도 그런 썸머 얼굴 쓰다듬는데 아아 찌통이ㅠㅠㅠㅠㅠ항상 그런지 모르겠는데 오늘 유독 둘다 감정이 엄청 벅차오른거 같더라 울기도 잘 울고 둘다 계속 눈물 훔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