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회전러 0911 대레전 알제 보고 너무 행복하고 여운이 깊어서 담날에 종일반 잡았는데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하다가 일단 갔거든

낮공 도리안 밤공 랭보 이렇게 봤는데 둘다 괜찮았어ㅋㅋㅋ 종일반을 다 예-술가의 고뇌를 다룬 작품으로 해서 머리 깨질 것 같기는 했는데ㅋㅋ
일단 도리안은 전형적인 이지나극... 내가 뭘 본 건지는 모르겠고 당황스럽고 이게 뭐지 싶은데 또 보고싶어ㅋㅋㅋ 일단 노래가 너무 좋고ㅠㅠ(정잴 만세!) 안무도 좋고 페어 따라 분위기나 연출 많이 바뀔 거 같아서 몇번 더 보려고.
랭보는 인생자첫이었는데 일단 삼연공으로 관극해서 지쳤는지 좀 피곤했던게 아쉬웠어ㅠ 오늘 꽃귭용 페어첫공이었다는데 다들 합도 좋고 랭보 서사 없다 그런 얘기 들어서 걱정했는데 완전 쫀쫀한데?? 랭보맘 될 거 같아ㅠㅠㅠ 넘버도 귀에 확 들어오는 건 없지만 그렇다고 모난 넘버도 없고 분위기랑 딱 잘 어울리는 것 같아서 듣기 좋았어. 마지막 넘버 영원도 듣던대로 포스 엄청나고ㅠ

이렇게 연속으로 관극하고 다 좋았던 적 오랜만이라 너무 기분이 좋다 헤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