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원래는 밤공 자첫이었는데 산책갔다가 낮공 앞자리 좋은데 발견해서 시간도 되니까 종일반으로 가자고 맘먹고 결제했거든.
그래서 오늘 낮공이 자첫이고 밤공 자둘이었음.
낮공때 잘 보긴했는데 생각보다 2막이 너무 재미없게 느껴져서 힘들었거든. 근데 밤공 2막은 연달아 보기가 더 힘들거 같더라도..그래서 밤공 1막까지 보고 나왔어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
도저히 2막의 지루함과 뜬끔포들을 견딜 자신이 없어서ㅋㅋㅋ 마침 몸도 피곤했던터라 밤공 1막 지루하다고 느낀 씬들에서 졸아서 이대로면 2막 하는 동안 계속 졸 거 같아서 그러면 관극 하나마나일 거 같고 차라리 집에나 빨리 들어가자고 나와버렸다
배우들은 좋았는데 ㅠㅠ 몇년동안 관극했지만 탈주는 첨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