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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역o
모든 사람이 각기 아주 다른 상황 속에서 캐릭터의 생각과 캐릭터성을 정말 분명하게 살려냈어요.
그리고 다들 사랑과 의무는 함께 갈 수 없다는 것에 대한 아주 명확한 정의를 보셨을 것 같아요.
틴나껀에 대해 말하자면 틴나껀은 사에게 정말 복잡한 캐릭터였어요.
사가 이 에피소드가 연기하기 정말 어려웠다고 말한 이유는 틴나껀 내면의 감정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에요.
너무 고통스럽고 슬퍼서 거의 감정이 무너져버릴 것 같았지만 마음 깊은 곳에서는 이해하고 있었어요.
왜냐하면 그동안 폽과 둘이서 지냈던 임대주택에서의 이야기는 작품에서 나오지 않았지만 사가 추가로 설정을 만들어서 틴 역시 어렸을 때 폽과 떨어져 지내던 동안 국민들의 이야기와 폽의 삶에 대해 어느 정도 알게 되었다는 내용을 덧붙였어요. 그래서 틴은 이 부분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있었던 거예요.
그래서 이 에피소드에서 틴나껀은 허무하고 붕 뜬 느낌이 들고, 죄책감도 느끼고, 혼란스럽고, 슬프고, 화도 나지만 마음속에서는 아무것도 제대로 정리되지 않은 상태였던 거예요.
정말 캐릭터가 가장 복잡하게 그려진 에피소드 중 하나예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번 에피소드의 모든 대사가 정말 좋아요.
모든 사람의 한마디 한마디가 가슴을 콕 찔렀고, 정말 의미가 깊었어요.
각본팀이 정말 정말 잘했어요.
모든 배우분들도 대사를 통해 이야기를 전달하는 게 정말 훌륭했어요.
그리고 각 장면을 이렇게까지 가슴 아프게 구성하고 표현해낸 모든 스태프분들까지요.
진짜 감정을 아주 세게 자극했어요. 🥺👏🏻
8화에서 진짜 사랑과 의무는 함께갈 수 없다는 거 제대로 보여준 듯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