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중 인물들, 조1을 비롯한 조1 주변사람들의 혼란스러움을 나도 같이 느끼는 기분이랄까.
NC씬에서도 그런 대사 나오잖아 조1이 이 기분?느낌? 암튼 그게 몸이 느끼는 건지 자기 영혼이 느끼는 건지 모르겠지만 상관없다그랬나.
밍도 조도 엄청 혼란스러울거고 그 감정을 우리한테도 공유해 준 것 같았음. 나 T인데도 상상해보게 되더라고. 내가 저 상황이라면.. 저게 가능할까??
nc씬에서 기계적으로ㅋㅋㅋ 움직이던 밍이 조가 재채기 하니까 표정이 진짜 묘해지거든. 대놓고 웃는 것도 아니고 살짝 미소를 띄는 듯 뭔가 아련한 표정. 그러고 나서 누워서는 뒤에서 소중히 안는데 와... 확신을 가진 후에 나온, 처음보는 것 같은 따뜻하고 다정한 모습이 넘 좋더라. 나라면 조2의 껍데기랑 하는데 뜨겁게ㅋㅋ 하는 게 될 것 같진 않았거든. 근데 이게 조1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그럼 마음 무너지는 거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