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드라마가 진짜 기본만 해도 덬들 너무 좋아할 거 같아
기본 설정이 클리셰 그자체에 공이 진짜 미친놈임... 다정이라는 단어의 인간화

타임워프물인데
공이 돈많고 존잘에 피지컬도 쩔어서 인기많은 바람둥이인데
수를 보고 처음으로 진정한 사랑을 깨닫는다는 클리셰 그자체임
걍 수에 미쳐서 별짓을 해도 다 받아주고 다정하고 자상하고 숨쉬듯 플러팅하고 솔직히 수가 가슴에 대못 여러번 박는데도 다 기다려주고 숨쉬듯 수가 귀엽다고 함ㅋㅋㅋㅋㅋ 물론 질투도 쩖ㅋㅋㅋ

수는 가난한데다 고아인 캔디수인데 타임워프 전엔 친구도 능력도 없는 사람이었으나
타임워프를 하고 공과 엮이면서 많이 성장하는 캐임
(하지만 수가 타임워프를 하고 과거를 바꾸면서 미래가 가장 크게 바뀐건 공이기도 함)
처음에 공을 엄청 싫어했는데 결국... 사랑에 빠짐

줄거리는
수가 대학때부터 10년을 짝사랑하던,
그러나 상대방은 자기 이름조차 모르는 첫사랑의 결혼식에 가면서 시작됨

초대받진 못했지만 그녀를 마지막으로 보고 10년간의 짝사랑을 끝내기 위해 결혼식에 가기로 함
그녀에게 줄 꽃다발을 사기 위해 꽃집을 찾았으나 가려던 가게가 문을 닫아 뭔가 수상한 낡은 꽃가게로 가게 됨
거기서 주인 아저씨에게 수정이 달린 오르골을 받음
결혼식에 찾아가고 그녀가 행복해하는 모습을 봄
하지만 그녀는 내 이름도 모르기에 아무것도 못하고 멀리서 보다가 집에 옴
좌절에 빠져서 그녀의 결혼 상대이자 그녀가 오래 짝사랑했지만 상대방은 바람둥이이기에 며칠 전까지 다른 여자와 데이트하는 모습을 봤던 그 남자를 미워하면서 잠듦

그리고 눈을 떴을때, 자신이 그녀를 처음 만났을 10년 전 스무살때로 돌아가 있는 걸 깨달음

이번에야말로 그녀와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기회라며
심기일전 미래를 바꿔보려 하는데
왠일인지 노력할수록 점점 그녀의 결혼 상대와 지독하게 얽히게 됨ㅋㅋㅋㅋㅋㅋ

소설이 진짜 탄탄하고 재밌었기에
정말 이상한 각색만 안하면 존잼작 하나 추가될거 같아
볼수록 가윈이랑 크리스하고 잘 어울리고

내용상 크리스가 노래하는 씬이 많을거고 가윈 노래씬도 한번 나올거임
가윈캐가 진짜 멋진 역할이라 인기 많아졌으면 좋겠음
드라마 제발 잘 뽑혔기를 진심 믿고 기다려도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