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프는 고등학생들 배경에서 따올 수 있는 그 나잇대만의 풋풋한 사랑 우정 청춘 갈등 해소 눈물 웃음 귀여움(제일 중요) 모든게 비율이 완벽해서 매주 놀라고 있음 애들이라 약해 애들이라 여리고 애들이라 미성숙하지만 생각치도 못한 곳에서 꺾이지 않고 흔들리지도 않아서 어른인 나 보다 낫다라는 생각도 하게 함... 그렇다고 막 무겁냐 절대 아님 산들바람 같은 드라마임 묵은 때 쾌속으로 청소하는 돌풍 같은 산들바람 ㅇㅇ
아윌낙유는 느린 템포? 구성으로 얻을 수 있는 장점을 확실히 챙김. 가랑비에 옷 젖는다는 말이 딱인 드라마. 여기도 풋풋한 사랑이지만 너이 캐릭터가 가진 레트로적인 특징을 살려서 웃음 포인트도 잘 살림. 가랑비 맞다가 웃음 포인트가 설렘 포인트가 되고 찌통 포인트가 된다는 걸 느린 호흡 때문에 체감을 잘 못 하게 만든게 진짜 강점이라고 봄. 문제의 11화 엔딩은 앞부분 구성이 조금이라도 더 빠른 전개였으면 그렇게까지 충격은 아니었을 것 같음.
609는 소재 면에서 진짜 큰 도전을 했다는게 좋았음. 그냥 내놔도 어려운 구성을 벨드에 도입했는데 와중에 비교적 간단한 구성의 서브커플로 템포 조절 해주고 열받(을 수 있)는 캐릭터나 전개는 나오지만 세계관이나 인물 관계 생각해보면 또 이해가 되게끔 해놔서 ㅋㅋㅋ 609 구성면에서 좋은건 11화를 두 개의 엔딩으로 나눠놓고 그 중 11-2를 먼저 공개했다는거. 자세히 말하면 스포겠으나 '남느냐' '깨느냐'에서 후자를 먼저 푼게 참 머리 잘 썼다 싶음.
네렛고는 소재가 낼 수 있는 자극적인 부분과 긴장감, 그럼에도 어린 애들이니 나올 수 있는 이완 포인트를 적절히 잘 버무려놓음. 그리고 임팩트를 줄 수 있는 장면은 진짜 최선을 다해서 최대치 끌어내려고 한 게 느껴짐. (옥상 포옹씬 같은) 그래서 보는 입장에선 만족할 수 밖에 없음. 전개상 여기서 터져줘야지..!! 하면 그 말만을 기다렸다는 듯 펑펑 터트려줌. 화면 색감도 작품에 어울리게 잘 뽑았어. 여기도 템포 조절 굉장히 잘함.
아윌낙유는 느린 템포? 구성으로 얻을 수 있는 장점을 확실히 챙김. 가랑비에 옷 젖는다는 말이 딱인 드라마. 여기도 풋풋한 사랑이지만 너이 캐릭터가 가진 레트로적인 특징을 살려서 웃음 포인트도 잘 살림. 가랑비 맞다가 웃음 포인트가 설렘 포인트가 되고 찌통 포인트가 된다는 걸 느린 호흡 때문에 체감을 잘 못 하게 만든게 진짜 강점이라고 봄. 문제의 11화 엔딩은 앞부분 구성이 조금이라도 더 빠른 전개였으면 그렇게까지 충격은 아니었을 것 같음.
609는 소재 면에서 진짜 큰 도전을 했다는게 좋았음. 그냥 내놔도 어려운 구성을 벨드에 도입했는데 와중에 비교적 간단한 구성의 서브커플로 템포 조절 해주고 열받(을 수 있)는 캐릭터나 전개는 나오지만 세계관이나 인물 관계 생각해보면 또 이해가 되게끔 해놔서 ㅋㅋㅋ 609 구성면에서 좋은건 11화를 두 개의 엔딩으로 나눠놓고 그 중 11-2를 먼저 공개했다는거. 자세히 말하면 스포겠으나 '남느냐' '깨느냐'에서 후자를 먼저 푼게 참 머리 잘 썼다 싶음.
네렛고는 소재가 낼 수 있는 자극적인 부분과 긴장감, 그럼에도 어린 애들이니 나올 수 있는 이완 포인트를 적절히 잘 버무려놓음. 그리고 임팩트를 줄 수 있는 장면은 진짜 최선을 다해서 최대치 끌어내려고 한 게 느껴짐. (옥상 포옹씬 같은) 그래서 보는 입장에선 만족할 수 밖에 없음. 전개상 여기서 터져줘야지..!! 하면 그 말만을 기다렸다는 듯 펑펑 터트려줌. 화면 색감도 작품에 어울리게 잘 뽑았어. 여기도 템포 조절 굉장히 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