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없다고(…) 시즌 3개 하고 끝난 미드 한니발ㅋㅋㅋㅋ
매즈 미켈슨이 한니발이고 휴 댄시가 윌 그레이엄으로 나오는데 시즌1 반쯤 보다가 왓챠에 뜨는 후기 보니까
‘평판 좋고 인물 좋은 한니발 박사가 윌이라는 운명의 상대를 만나 물심양면으로 공들여 시즌 세개를 거쳐 조때게 만드는 좌충우돌 사랑이야기’라고 써놓은 게 있는겨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거의 항상 bl 착즙 렌즈 끼고 살아서 그렇게 보이나 했는데 저 후기 보고 대충 드라마 줄거리 찾아보니까
시즌3 마지막에 둘이 같이 다른 살인마 도륙 내고 절벽에서 뛰어내린다대?ㅋㅋㅋㅋㅋㅋ
시즌1 끝까지 보고 너무 궁금해서 시즌3 마지막회만 먼저 봤는데 야… 기립박수 쳤다 진짜ㅋㅋㅋㅋㅋㅋ
한니발이 그렇게 공들여서 자기 세계로 데려오려던 윌이 마지막의 마지막에 선을 넘어서
결국 살인마가 보는 세상을 공감하는 장면이 진짜 좋음
약간.. 사이코패스 살인마가 정신상태 불안정하지만 나름 바르게 살고 싶어하는 애 끌어내리는 스토리 좋아하면 꼭 봐 덬들아ㅋㅋㅋㅋㅋㅋ
왓챠에 완전판이라 잔인한 거(피 튀기고 배 가르고 목 긋고 이런 장면에 블러 하나도 없음) 그대로 나오긴 하는데
매즈 미켈슨이 너무 섹시해……..
전체적인 호흡은 느린데 매회 피범벅 미쳐버린 살인사건 나와서 긴장을 늦출 순 없고ㅋㅋ큐ㅠㅠ
윌이 FBI 특별요원인데 수사기법이 좀 미신적..? 영적?으로 묘사되서 그렇지 초공감 능력을 가진 사람이라고 하더라
콜드리딩을 뛰어넘어서 범죄자의 심리를 완벽히 공감해서 사건을 이해하는 능력이래
과학수사 같은 거 좋아하면 이게 뭔 선무당이 사람잡는 얘기냐 싶을 수도 있음
아무튼..ㅋㅋㅋㅋ 결말 보고 너무 감동받았는데 주로 오는 방이 태방이어서 길게 써봄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