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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오늘 나의 보물 다시 한번 보는데 역시 막화 연출 아쉽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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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1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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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전들이 나쁘지 않아서 더 그런가.. 미와가 후유츠키 완전히 거절하는 씬까지는 괜찮은데(솔직히 그 급수탑 아래서 브리핑 하면서 울던 씬은 안 와닿던데 여기서 거절당하면서 하는 후유츠키 연기는 너무 괜찮더라 완전 달라보였음), 그 후에 후유츠키가 히로키 만나러 가는 거 한번으로 합쳤어야 해ㅇㅇ 후유츠키가 히로키한테 연락해 보지만 아예 안 받은 걸로 하든가 여튼 카페 갔는데 거기도 없어서 그냥 마스터랑만 얘기하는 걸로 하고 그 다음 회사로 찾아가는 것도 히로키랑 미와가 이혼신고서 작성한 다음이어야 해(물론 미와가 시오리 혼자 키운다는 말도 말았어야 함)

 

자기가 시오리의 아버지가 아니라고 미와가 그랬다, 시오리 안아보니 무겁더라, 자기는 그 무게를 만든 사람이 아니다, 나는 아프리카 아이들의 웃음을 지켜주고 싶다, 히로키 씨가 지키고 싶은 건 뭐냐 이걸 전부 한번에 해서 알려줬어야 임팩트가 더 컸을 거고 물러나는 후유츠키한테도 스포트라이트가 더 갔을 거임ㅇㅇ 애매하게 나눠서 임팩트가 너무 줄었어

 

이 모든 소란이 소통부재와 오해로 인한 사건들의 연속이었는데 히로키가 물러나려고 한 이유가 자기만 빠지면 시오리는 물론 미와까지 원래 잡았어야 할 행복을 되찾고 살아갈 수 있을 거란 오해 때문이잖아.. 이 오해를 깨주는게 후유츠키인 건 알겠는데 이렇게 두번에 나눠서 해버리니 임팩트가 반감됨 그리고 히로키가 미와가 혼자 키운다고 하는 말까지 듣고 난 다음에도 거기서 당황하지 않는 것도 이상해지고ㅇㅇ

 

매주마다 봤을 때도 이게 그냥 칸자키 부부 얘기란 생각 들었지만 몰아보니 그게 더 잘 보였는데 그럼에도 키퍼슨이 후유츠키인 건 맞는 거고 그래서 임팩트를 너무 못 주는 흐름이었어

 

이혼신고서 작성 때까지도 계속 오해하다가 후유츠키가 아프리카 가기 전에 그렇게 알려주고 자기 스스로 미와가 했던 말들을 떠올리고 그래서 잡으러 갔어야 더 극적이었을 거임.. 여태껏 일일드 수준으로 극적 흐름 보여준 다음에 왜 막화는 이렇게 ?? 스러운 흐름이었는지 모를..ㅋㅋ

 

그치만 마지막 이렇게 시오리라는 이름의 오리진인 자수 책갈피 자체를 후유츠키한테서 완전히 박탈해서 히로키한테 부여해서 이 가족을 완전히 하나로 묶어 보여주는 연출 자체는 괜찮았어, 메세지 확실함(섭남한테 미안해서 그렇지..)

애깅이 너무 최강으로 이쁘더라고ㅋㅋㅋ 여튼 미와한테 처음부터 남자는 히로키밖에 없었던 거고, 그렇게 상처받았던 것도 그게 히로키여서 그랬던 거란 생각도 들고(엄마가 아프고 집안 빚이 쌓여가는 대도 그 전까지는 첨 보는 히로키한테 상냥하게 대할 정도로 안 무너지고 씩씩하게 살았잖음?) 그 날 그랬던 건 도피 겸 히로키에 대한 복수였던 거 아닐까..하는 생각이 좀 많이 들더라(이걸 연출로 확실하게 보여줬으면 좋았겠지만 그럼 너무 추가 기우는 느낌이었을까?) 시오리가 태어나서 히로키가 다시 원래 미와가 사랑했던 모습을 되찾은 이상 다른 선택지는 없었던 거겠지ㅇㅇ 히로키는 또 미와가 하는 말을 제대로 안 들었지만..ㅋㅋㅋ

 

여튼 막화의 임팩트가 그 앞에 계속 임팩트 있던 거에 비하며 좀 푸슈숙이긴 하지만 다시 봐도 재밌긴 했음ㅋㅋㅋ 진짜 케이땅 연기 원없이 하고, 특히 뭔가 受けの芝居가 아니라 본인이 주체가 되는(그래서 단독씬들도 많고) 감정연기가 많아서 더 좋았어. 이번에 와타호테도 코미디인데 케이땅이 그 주체가 아니고 휘둘리는 역도 아닌 거 맡은 거랑 비슷한 느낌? 뭐라고 말은 정확하게 못하겠는데 조금씩 옷상 부근부터 본인이 잘하던 연기 말고 다른 접근법의 연기를 하는 느낌임ㅇㅇ 앞으로도 이런 연기 많이 봤으면 좋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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