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까지 히로키에 몰입해서 보는 분위기를
의도한걸까 아니면 주인공 미와의 캐릭터 설명에
실패한걸까...
애초에 모라하라를 짧게 간건 히로키를 아예
나락행 욕받이로 만들 생각자체가 없기도
한거같긴 한데....(다껭이 너무 잘받아먹기도함)
이렇게 되면 사실 미와한테 많은 서사나 당위성을
부여해도 불륜이라는 설정때문에 온전히 응원하기
어려워진다고 생각하거든
탁란이라는 설정도
솔직히 실제 뻐꾸기가 하는 짓만 봐도
존나 양아치깡패에 그 어미새가 자기보다
큰 새끼 먹이먹이는 장면만 봐도 빡치고
그 어미새만 짠해지잖아 그냥 새가 하는 모습만 봐도ㅋㅋㅋ
이 어미새역을 히로키가 하고 있으니 ㅠㅋㅋ
난 악녀가 되겠어 하는 이 다짐을 보고
모라하라 하는 남편에게 복수를 위해
남의 애를 키우게 한다인줄
알았는데... 이건 상황에 따라 사이다일수도 있자너
얼마나 쓰레기남편이냐에 따라서 ㅋㅋ
근데 단지 불륜상대가 죽어서 혼자 애를 키울 자신이 없다는
자기연민적 사고방식때문에
이미 악녀도 뭐도 아니어서 애매해진거 같기도 하고..
어쨋던 확실한건
작가가 히로키한테 좀 몰입한거 같음
난 좋긴 한데
내 최애 주연작에 이러면 짜증날듯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