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드라 그게.....ㅋㅋㅋ
작감이 최선을 다해 그려주셔서 말이지..ㅋㅋㅋㅋㅋ
진짜, 관계성을 바탕으로 하는 서사는
미와-후유츠키에 도저히 이길 수가 없든데
2화 회상을 봐도 평범한 어른의 연애였던 듯 싶고
그걸 캐릭터 자체의 심리묘사로 이렇게까지
설득력을 주기가 쉽지는 않았을 텐데ㅇㅇ
물론 케이땅이 찰떡처럼 받아먹고는 있지만ㅎㅎ
아이 갖자는 얘기한 날 왜 그렇게 날서 있었나 했더니
그게 첫 공황발작(이라고 밖에 안 보여서) 일으킨 날이었고
여러모로 스스로도 통제가 안 되는 상황인데
다음날 아침까지 또 임신 얘기를 하니
트리거가 제대로 눌렸던 거..
물론 그렇다고 히로키의 언어폭력이 정당화 되는 건 아니지만
얘가 왜 그 지랄까지 났는가..하는 이해는 확실히ㅇㅇ
미와의 대사로도 엄마 병원비까지
도저히 일반적인 수준에서 감당할 수 있는 그런 게 아니고
히로키가 위아래에서 압박을 받으면서도 그만둘 수 없는
분명한 이유 중에 하나 일테니까
그래서 나약해서 솔직하지 못한 히로키는
마스터의 헤어질 거냐, 죽을 각오로 애비 노릇 해볼 거냐는 말에
아무것도 안 할 거지만 돈이라면 걱정없이 지원하겠다는 말로
후자를 선택한 거 아닌가 하는...
여튼, 여전히 쓰렉 모먼트지만, 쿄우야만큼은 되는 쓰렉으로
단 한 화만에 설득이 된 거 너무나도 신기...ㅋㅋㅋ
3화부터 본격적으로 삼각 될 거 같던데 어떻게 풀지 기대됨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