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실 내심 제일 기대하고 있던 편이어서ㅋㅋ
근데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끝나버린 사전미팅? 처음 시작하자마자 나왔던 하이칼로리로 모든게 설명이 가능하긴 한데 일단은 컨셉은 '싸움'
# 근데 시작하자마자 범상치 않았지
정해져있던 대사 다 까먹음ㅋㅋㅋ
아마도 시작해야 되는 부분이 생각이 안 나서였나 본데, 대본 한번 보고 다시 기억해 낸 거 보니까
# 여튼 다시 촬영 재개
범상치 않은 자세...ㅋㅋㅋ
술이 꽤 들어가 있는 모습 완벽 재현...ㅋㅋ
다메다메텐쵸 그 잡채ㅋㅋㅋ
이보다 더 깐족거릴 수 없다 싶게 깐족거렸지...ㅋㅋㅋ
처음에 켄야가 데려온 여자손님한테 손댄 거 때문에
대화방에서 다들 나가버렸다고 막 그러는데 뭐 어쩌라고 모드인 거ㅋㅋㅋ
"손 댔지?"
"손 댔.. 말이 참 그렇네"
"맞네~ 손이 아니라 다른 걸 댔네! 뭐였을까나?!"
"..같이 한 거지"
"같이 해? 뭘?"
"베게 배는 걸 같이 했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枕を"라고 케이땅이 하고 나니까 치바 깊은 한숨 쉬는 거 봤어?ㅋㅋㅋㅋ
아니 뭐 내가 꼬셨나? 나는 꼬심을 당했을 뿐~ 그렇게 친한 것도 아니잖아~ 이러는데
진짜 보면서 한대 때려주고 싶었ㅋㅋㅋㅋ
화장실 클레임도 진짜 뭔소리야 싶ㅋㅋㅋㅋ
아니 아저씨 왜 그러시는 건데요ㅋㅋㅋㅋ
근데 너무 어이없게 다 받아치니까
치바가 어쩔 수 없이 납득충이 되어가는 모양새갘ㅋㅋㅋ
그리고 케이땅도 한마디 불평한 거에서 급발진 하는 치바랑 케이땅ㅋㅋㅋㅋ
이름 켄야ケンヤ인데 제대로 쓰라고 켄카ケンカ로 보인다는게 불만인 것도 웃기지만
이제 와서 무슨 켄!야는 기분 나쁘게 무슨~ 켄야→로 됐어~ 이러는 케이땅 어우야ㅋㅋㅋ
우리 엄마랑 아빠가 나한테 지어준 이름이라구!!!!라고 있는 힘껏 화를 내보지만ㅋㅋㅋㅋ
결국 이것도 니네 부모님이 너 어를 때 어떻게 했을지 해보라곸ㅋㅋ
거기서 따라해 보고 자기도 켄야→라고 해버려서 할 말이 없어진 치바ㅋㅋㅋㅋ(또 한숨ㅋㅋㅋㅋ)
근데 여기서부터가 진짜인데, 이대로는 죽도 밥도 안 되겠다 싶어서
우치아와세 때 정했던 거 빼고 즉흥적으로 새 가게 여는 거 알고 있어서
너 시급 올려줬는데 알았냐고,로 노선 틀어버린 케이땅...스게...
치바도 방금 전까지 떽떽거리다 바로 감정적되는 거 신기..
둘 다 진짜 술 몇잔 걸치고 한 거 아니야? 싶었어
감정이 진짜 술자리에서 난리나는 사람들처럼 널을 뛰는데...
바로 토탁토닥하고는
새 가게 이름 켄야로 하라면서 반 장난 거는 텐쵸...ㅋㅋㅋ
술 마실 때 진짜 둘이 이러고 놀겠다 싶었ㅋㅋㅋㅋ
니 이름에서 힌트 얻었다고, "켄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아니 뭐랄까ㅋㅋ
첫날은 제대로 협의한 대로 드라마적으로 잘 빠졌고
둘째날도 정해진 컨셉대로 어떯게 될지 모를 케미에 집중한 느낌이라면
막지막날은 연기는 연기인데, 어쩐지 프라이빗한 무언가를 본 느낌ㅋㅋ
세편 중에 제일 미친듯이 웃었음ㅋㅋ
그리고 치바가 자기도 자기가 울지 몰랐다고 그랬잖아
케이땅이 받아내는 연기가 특기라는데
내가 보는 선에선 치바는 케이땅이 던지는 걸 받아내는 걸 그만큼 잘함ㅇㅇ
둘이 뭔가를 하면 감정적으로 막 터져나오는 느낌임ㅇㅇ
그리고 둘이 싸움이 잘 안되는 건 확실함ㅋㅋㅋ
싸우는 걸로 가려면 대본이 확실하게 받춰져야ㅇㅇ
여튼 3회차 모두 다 즐거웠닼ㅋㅋ
내년이나 다음에도 이거 또 해봤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