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아사 쿠로나달에서 친란 무엇인가에 대한 얘기가 나와서
예전에 오오쿠보상이나 이토 아사코상이 언급해서 화제[가 됐던 친구의 정의와 관련하여
본인에게 그런 사람은 닼민밖에 없다고 한 쿠로짱.
거기서 나온 친구의 정의에 들어가는 항목들 중에는 다음과 같은 게[ 있었음.
- 만나자고 제안했을 때 거절해도 아무렇지 않은 관계
- 같이 있을 때 특별히 말을 하지 않아도 아무렇지 않은 관계
- 만나도 피곤해지거나 피곤하지 않은 관계
- 밥을 먹기 위해서 만나자고 하거나 만나잔 제안을 받을 뿐이어도 좋은 관계
등등...
닼민과의 사이가 깊어진 계기는 아무래도 닼민 크리스마스 라이브 이후인 것 같음.
쿠로짱이 MC를 맡은 적이 있는데 이후의 뒷풀이에 참가한 후 함께 하는 게 즐거워서 관계가 이어졌다고 함.
처음에는 모임 참가제안을 받아도 거절했는데 너무 그러면 안 될 것 같아서 이젠 가야지 했던 게 저 라이브 뒷풀이였던 듯? 그 후로 6년 정도가 흘렀고 여전히 잘 지내고 있다고 함.
암튼 요즘은 주4회 정도 만나고 ㅋㅋㅋ 한 때는 아침부터 점심까지 같이 있다가 일한 후에 저녁에 다시 만나는 게 일상이어서 주 8회 정도 보기도 했었다고 함.
쿠로짱은 처음엔 에케비 전 멤버들을 소개해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었나본데 소개는 개뿔...
노삼비랑 돈자 정도는 안면 트고 어울리는 거 같은데 우리 애가 일단 친목폭이 넓지 않은 걸? ㅋㅋㅋ
게다가 친한 애들은 유부녀이거나 마마인걸?
이제는 그냥 집이 드러우면 와서 청소해주고 건강때문에 잔소리하는 그냥 도쿄의 엄마같은 존재가 닼민이라고 함. ㅋㅋㅋㅋㅋㅋㅋㅋ
도쿄노마마... 마마미나
맘마미아... 아이고야... 마마미나라니... 내가 써놓고도 웃기네 ㅋ
근데 닼민스러운 듯.
사회적으로 좀 테두리밖에 있는 사람에게 손 내밀곤 했던 게 닼민이기도 하고...
힘들어하는 사람 가만 안 놔두는 것도 그렇고...
암튼 쿠로짱은 여러모로 그런 카테고리에서 그냥 친구가 되고 가족(닼민 부부)의 친구가 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