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AMOTO's 의 하마군...
TFM 관련 방송제작도 하고 진행도 하시는 호리우치상의 싱크로시티 대신 편성된 더 트래드를 통해 하마군하고는 일터에서도 자주 보게 되어서 좋았는데
얼마 되지 않아 코레나니가 느닷없이 갑자기 막을 내리는 바람에 ㅠㅠ ㅠㅠ (이때 호리우치상이 TFM의 미래에 대한 의지를 느끼지 못하겠다고 엄청 쓴소리 하셨지 ㅠㅠ)
한동안 일터에서는 잡지나 다른 방송 통해 얘기가 나오는 정도였잖아.
근데 정말 오랜만에 둘이 한 방송에 나와서 얘기하는 거 듣게 생겼다.
https://bangumi.org/tv_events/AgAQEHE_kAE
게다가 아마 2주로 편성될 산보프로그램이잖아?
시모키타자와를 걷고 먹고 수다떨고... 다 할 듯.
갑자기 코레나니 막방 때 하마군이 센치해져서 멘트뿌리고 노래 선곡해서 들려주던 거 생각나니까 ㅠㅠ 그때 관련 글 끌올할래 ㅠㅠ
https://theqoo.net/takahashiminami/1639660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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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으면서 대강 적어둔거라 명확한 워딩들은 아닐거임. 이해해주길. 그리고 하마군의 친구사랑을 느껴주길.
진짜... 뮤잭으로 시작한 인연이 친구인연이 되고 TFM에서 앞뒤 방송으로까지 이어진 거 재미있었어.
다운타운의 하마다상도 하마다상이지만 역시 우리한테 하마군이 하마다상보다는 우선! ㅋㅋㅋ
하마군 아리가닼!
[The TRAD 200930 OP]
요시다 아나: 같이 라디오를 듣고 있었는데요 다카하시 미나미의 코레나니가 마지막회를 했죠.
하마군: 하... 정말 요시아키상이 그렇게까지 우실 줄은...
요시다 아나: 그러게요.
하마군: 다카미나도 힘내서 잘 넘겨줬죠.
요시나 아나: 네...
하마군: 인생에서 최종회란 게 몇번이나 있을 까 하는... 보통의 인생에서 최종회라는 게 흔히 있는 건 아니라고 보거든요. 그런 순간을 맞이하는 만큼 뭔가 또 기다리는 게 아닐까 생각해요. 두 사람 모두 멋진 마지막회를 했다고 생각해요.
요시다 아나: 네... 두 분께 수고하셨다는 말을 가장 먼저 해드리고 싶어요.
하마군: 다카미나는 말이애요 진짜 좀 무섭다니까요. 너무 잘 만들어진 인간이거든요.
요시다 아나: 진짜에요.
하마군: 스물 다섯이었어요. 방송 시작했던 게... 저하고 만난 건 좀 더 전이고요. 근데 진짜 변함이 없어요. 암튼 진짜 수고 많았어요.
요시다 아나: 그래도 끝난다는 건 또 뭔가 시작하는 거니까요.
하마군: 맞아요. 진짜...
요시다 아나: 다카미나상이 앞으로 어떤 활약을 하실지 기대가 돼요.
하마군: 기대되죠. 그리고 크로스톡... 다카미나 덕분에 도움도 받고 즐거웠고...
요시다 아나: 즐거웠네요...
하마군: 우리가 줄곧 로우 텐션으로 가도 다카미나가 하이 텐션으로 받아주고...
요시다 아나: ㅎㅎ 힘찬 기운을 엄청 받았죠.
하마군: 사실 저희가 첫 곡으로 다른 곡을 고르긴 했었는데... 코레나니 최종회... 그래서 다카미나를 위해 이 곡을 골라봤습니다. 저도 최종회를 맞이하고 저 자신과 청취자들을 향한 곡을 고를 땐 이 곡을 고르는데요. 이번에는 처음으로 누군가를 위해 이 곡을 골라봅니다. 다카미나, 수고했어! 尾崎紀世彦(오자키 키요히코)의 「また逢う日まで(다시 만날 날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