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307 オイコノミア: アイドルに学べ！組織で輝く経済学 (오이코노미아: 아이돌에게서 배워라! 조직에서 빛나는 경제학)

마리코가 게스트로 나와서 마타요시상 포함 다른 분과 함께 아이돌에게서 배울 점에 대해 얘기나눈 방송이었는데, 리더에 대한 얘기가 닼민얘기로 이어졌어. 대강 옮겨적어보자면 아래와 같은 내용이었고, 개인적으로는 마타요시상이 닼민을 부르는 법이나 마리코가 간만에 저런 방송에서 닼민을 부르는 법에 대해 다시 주목하면서 보기도 했어. 보통은 "미나미"지만, 외부적으로는 "다카미나"가 되는 마리코만의 규칙을  오랫만에 봐서 괜히 좋았다고 하면 이해되려나. 여하튼, 늘 힘없어보이긴 하는 마타요시상에게 힘 좀 내시라고 했다는 닼민의 모습도 잠깐 상상하며 웃었고, 뒤이어 요즘 사실 가장 Not-Genki 한 게 닼민이구나 싶어서 괜히 울적해지기도 했어. 아주 짧은 영상이니 참고만 하라는 의미에서 편집된 부분의 영상만 올려둘까해.  혹 전체영상이 필요한 사람은 알려줘. 

안도 준교수: 시노다상이 계셨던 그룹에서는 리더를 어떤 식으로 결정했나요?

마리코: 리더는 자연스럽게 정해졌어요. 그 누구보다 노력을 하고, 그 누구보다 솔선해서 움직이고, 그 누구보다 지각도 안하고 빨리 오는 등 모두가 저 사람 외에는 (할 사람이/ 어울리는 사람이) 없다고 하는 분위기에서 그냥 정해졌어요. 

마타요시: 그게 다카미나짱인가요?

마리코: 다카미나네요. …… 지각하는 것도 10년 정도에 걸쳐 (하는 걸) 본 적이 없네요.

마타요시: 그냥 정해졌다는 게 대단하네요.

마리코: 그렇죠. 결정했다는(정해졌다는) 기억도 없고 아마 본인도 스스로 하고 싶다고도 말한 적이 없을 거에요. 

마타요시: 하긴 다카미나짱이 리더랄까 대단하다고 생각한 게 방송국 복도에서 지나쳐가는데 저한테도 "(주먹쥐고 힘내라는 포즈취하며) 마타요시상 힘내세요!" 라고 하면서 지나갔거든요.

마리코: ㅋㅋㅋ

마타요시: 나한테까지 힘을 주는구나 싶었네요.

마리코: 그렇죠. 모두에게 활기를 불어넣어주죠. 

마타요시: 그룹에서 리더란 건 필요불가결한 거죠. 

안도 준교수: 필요하죠.

마타요시: 제각각 멋대로 움직이다보면 잘 정리가 안 되죠.  

나레이션: 리더는 멤버들의 사기를 북돋우고, 그룹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160312 AKB48 SHOW

닼민 요청 + 아키모토옹 수락으로 설교방이 아키모토옹의 사무실로 출장을 가게 되었고, 거기서 이루어진 쁘띠대담을 볼 수 있는 영상이야. 아키모토옹과 닼민의 주거니받거니 쉼없는 이야기가 상당히 재미있어서 시간가는 줄 몰랐는데, 나한테만 그랬던 걸 수도 있으니 감상은 각자의 몫. 위 영상처럼 이것도 대화를 정리할까 했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본 방송의 HP 에 매번 이 코너의 방송스크립트가 올라오니까 필요한 사람은 거길 가보길 바랄게. 이번 48쑈는 이 설교방 코너가 거의 다 차지하고 있단 느낌이 들 정도로 꽤나 길지 않았나 싶고, 드레스대신 설교방 의상인 주황색 옷을 입고 졸콘하라는 말이 아키피다운 개그였지 않았나 싶기도 하네. (찰싹 찰싹) ^^; 여하튼, 두 사람이 이런저런 얘기들을 집중력 떨어지지 않게 끌어가고 있기도 하고, 얘기들 자체가 귀기울일만한 혹은 자연스레 귀가 기울여지는 얘기들이니 봐도 후회하지 않을 거야. ...... 음, 그나저나 3월 27일 밤, 닼민은 우리한테 무슨 말을 들려줄까? ;)

관련 URL: http://www.nhk.or.jp/akb48show/special/interview/20160312.html

죽창은 왜 들고 왔을까. 설교대상 들어오자마자 얌전히 내려놓을 죽창을... ㅎㅎ (정말 얌전히 내려놓음. 소리나지 않게 얌 전 히)

너 그냥 그 복장으로 졸콘하지 그래? 

워허허허허

아, 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