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 2016’ NCT라는 역사의 시작
말 그대로 신개념이다. 어디까지 확장될지, 어떤 콘셉트까지 시도해볼지, 멤버가 몇 명이나 될지도 아직 가늠할 수 없는 무한 확장 아이돌 그룹. ‘아이돌 명가’ SM 엔터테인먼트가 야심차게 내놓은 NCT U. 무대 위 이들은 어딘지 모르게 신비롭기까지 하다. 무대 아래서 만난 NCT U는 데뷔에 설레고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싱그러운 청춘, 맑은 소년들이었다.
SM 루키즈로 데뷔 전부터 무대 경험이 많은데도 데뷔 후엔 느낌이 다르던가.
태용 데뷔 후 무대에 올라갈 때는 선수 입장한다는 생각이 든다. SM 루키즈 때는 팬들만 있으니까 더 편한 마음으로 개인기 하는 느낌이었다. 데뷔 후에는 더 많은 분들께 보여드리는 거고 경쟁해야 하는 거니까 더 잘해야겠다는 부담 감이 생기더라.
아무래도 데뷔 전보다 자기 관리를 더 하게 되지 않나.
태용 내가 다른 친구들에 비해서 체력이 약한 편이다. 따라가기 위해서는 운동도 더 많이 해야 한다. 건강도 더욱 중요하게 생각하게 됐다.
데뷔하면 꼭 해보고 싶었던 것들이 있을 것 같다.
태용 SM 루키즈 때는 팬들과 소통을 잘하지 못했다. 우리가 연습생이라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에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는 입장이었다. 팬들과 많은 소통을 해보고 싶었다. 지금은 조금씩 팬사인회를 하고 팬들과 아이컨택도 하고 있다. 해보니까 재미있다.
SM은 굉장한 아이돌 그룹을 배출해왔고 연습생들 사이에서는 꿈의 기획사라고 불린다. SM에서 연습생 생활을 보내고 데뷔한 것에 남다른 자부심이 있을 것 같은데?
태용 SM에 있는 건 행복한 일이다. 선배님들이 길을 잘 닦아놓아 주셔서 우리가 편한 부분이 분명히 있다. 음악 방송 출연도 쉽지 않다고 하더라. 항상 감사할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더 열심히 노력하고 훨씬 더 연습해야 한다.
연습생 생활은 힘들지 않았나.
태용 모든 연습생들이 준비 과정에서 힘들 거라고 생각한다. 힘든 순간들이 있었지만 나에게는 밑거름이 됐다고 생각한다.
5년 전 나와 5년 후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태용 5년 전 나에겐 노력할 부분과 이뤄내야 할 것들에 대해 조언하기보다는 잘 헤쳐나가고 강해지라고 말하고 싶다. 그리고 5년 후 나에겐 ‘넌 멋있어. 잘하고 있어’라고 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출처: https://valentinesmiracle.tistory.com/16?category=665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