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탬메분들 눈도 많이 왔는데 모두 미끄럼길 조심해
사실 글 찔까 말까 고민 많이 해갖구... 지금도 좀 덜덜 떨려서 괜히 구질구질하게 글에 잡다한 변명도 많아질 거 같은데 글 늘어지고 스압 심할 예정이라 아니다 싶음 미리 뒤로 가기 눌러주길 바래... 나덬 완전 새가슴이거든
내 소개를 간단히 할게. 난 줌마조차도 아니고 할미덬이구, 21년 돈콜미 입덕이야. 슈퍼늦덬이지. 외국 생활이 길었어서 쭉 케이팝엔 관심이 없어 샤이니조차 이름만 알고 지내던 머글이다가 우연찮게 뭐... 여튼 글케 되었다(...다 알쥬...?)
걍 소소히 찔끔찔끔 혼자 말없이 솔플을 그러니까 대충 5년 정도? 하다가 또 뭐 어쩌다 기회 되어서 20대후반 덕친분을 알게 됐고 그분이 가자가자 해주셔서 용기내서 탬오리 팝업을 다녀왔어. 너무 감사한 분이야

내가 생애 첨으로 사본 아이돌 굿즈인 이걸 걸치고(입고 외출은 첨이라 민망; 근데 굿즈 처음이었는데 타이포가 너무 예술이라 진짜 안 살 수가 없었어 디자이너분 리스펙)
오전 타임으루 사전예약해서 후다닥 다녀옴



다시 생각하니 넘 얼레벌레 맹하게 다녀와서 넘 후회되는 거 많아 저거 포토이즘인데 왜 그냥 부스만 찍고 막상 나는 사진 안 찍었나 스탬프도 넘 대충 찍어서 내가 찍은 거만 원밖으로 비어져나오질 않나(스탭분들이 이쁘게 찍어주신 거 보고 내 실수를 깨달음) 예절샷 찍음 좋다고 덕친이 미리 말해주셨는데 허둥대다 하나도 못 찍구 ㅠㅠ
가사퀴 하는데 뭐 누가 봐도 머글 티 났겠지 웬 할미가 샤이니티 입고 허둥대는데 걍 이런 데 첨인 티가 너무 나고; 나중에 짹에서 봤는데 머글들에겐 ‘베일’ 가사퀴 내는 거 같다더라고. 나도 베일퀴 받았는데 사실 그때 매장서 섹인에가 나오고 있어서 멀티태스킹 안 되는 내 머릿속엔 섹인에만 울려퍼짐 아는 가산데 어딘지 따라 불러볼래도 섹인에만 맴돌아서 ㅠㅠ
다행히 뒤에 계시던 되게 우아한 직딩여성분같은(그치만 나보단 절대 많이 어리신) 무리들이 속삭여주셔서 맞췄어. 아이보리 코트를 너무 멋지게 입고 계셔서 ‘와 그렇지 여기 여의도지’하다가 나중에 생각하니 사전예약 입장타임... 아 님들도 탬메시군여...

원하던 아이템들을 다 겟하고 나와서 날 이끌어주신 덕친님께 점심을 조공하고 나니 이런 게 보이더라. 간발의 차였어 후훗 난 바디필로우 구매했거든 근데 점심 먹는 사이 매진되었더라고
이게 걍 너무 어디다 말하기도 남사스러운 할미의 우당탕탕 첫 오프(?) 데뷔 후기였어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원래는 이런 글도 쓸 생각이 없고 마냥 부끄럽기만 한데 뭔가 기분이 몽글몽글해서 뒤늦게 적어봐...
글구 나 포카 어째야할지 발만 동동 구르다 걍 지갑에 한 장만 넣었는데 담날 약속 있어서 나갔다가 생각나서 일케 찍어보고 덕친님께 여쭘 이거 예절샷 맞냐고... 아하하 웃으시더니 이게 맞다셔서 올려봐. 차례대로




쥐치간/광어,우럭,방어대뱃살,마구로/도미머리구이/지리탕
넘 민망하면 지울 거 같아;;; 어케 끝내야할지 모르겠으니 걍 다들 맛저하구 건강하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