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죽을 듯이 행복했고 온갖 감정으로 가득했고
에이터가 되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서
나는 평생 에이또 좋아할 수밖에 없겠구나 하고 깨달은 사흘이었어
오늘 마지막에 단독콘서트에서 하는 마지막 인사로 끝냈거든?
개명 후 처음으로 외쳐본 그 순간 그 자리에 내가 있을 수 있어서 무리해서라도 오길 잘 했다 싶었고
손 맞잡고 들어올렸던 양 옆자리의 모르는 에이터들의 손의 온기도 꼭 쥐던 감각도 잊지 못할 거 같아
벌써 20주년 된 그룹이고 많은 일이 있었지만, 지나온 날들이 점점 멀어져가고 또 많은 게 바뀌어가겠지만, 앞으로의 모든 이런 순간들을 에이또와 함께 보내면서 같은 감정을 느낄 수 있다면 충분하다, 이걸로 됐다. 그런 생각 했어.
여기 있는 나댐이들도 모두 건강해서 앞으로도 오래오래 경쟁하자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