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일 참전했어 

이미 레포내용들 많이 올라왔고 첫날, 둘째날 기억이 많이 섞여버려서 뒤죽박죽이지만 개인 감상 위주로 쓸게! 

자리는 첫날 둘째날 같은 게이트로 들어갔는데 같은 방향 사이드 스탠딩, 극싸 아리나였어

1. 투어 첫 참전이라 계속 칸쟈니가 눈 앞에서 움직인다...! 화면이 아니야....! 홀로그램인가... ?? 아니 진짠거 같은데ㅠㅠㅠ??!! 하는 신기한 감정이 계속 됐어 뭔가 실감 안나는 느낌 

2. 첫날 스크린도 잘 안보이고 센터무대도  잘 안보이는 자리여서 무대 반대편에 있는 스크린으로 보곤했는데 그래도 실물이 눈 앞에 있으니 최대한! 면봉이라도! 실물을 보려고 노력했어 움직임 하나하나가 다 신기..... 

3. 둘째날엔 스크린이 보여서 전날 제대로 못본 스크린 연출들도 제대로 보고 얼굴들도 조금 더 제대로 볼 수 있었는데 문제는 조명.
토롯코 돌면서 제일 가까이 오는 순간이 딱 멤버들 뒤에서(나의 반대편) 조명으로 내 눈쪽에 핀라이트를 쏴서 얼굴이 안보이는 불행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이없어서 웃겼엌ㅋㅋㅋㅋ 제일 가까이 오면 후광이랑 실루엣만 보이고 얼굴은 못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우리 블록이랑 가장 가까운 하나미치???(중앙무대로 가는 길? 맞나?) 로 멤버들 지나가면 그나마 잘보였어ㅠㅠ 뭔가 극싸에 있는 나까지 멤버들이 봐준 느낌(행복회로드르릉)

4. 사이드여서 제일 싫었던건 음향ㅠ 조용한 노래 부르면 소리가 반대쪽으로 치고 돌아오는 에코가 많이 들렸고 밴드 할 때는 분명 옷상들은 연주를 완벽하게 하고 있는데 소리가 뭉개져서 들리는 느낌었어ㅠㅠ 개인적으로 베이스 소리를 좋아하는데 듣기 힘들었어ㅠ 

5. 밴드 얘기 나온김에 밴드 존잘인건 알고 있었는데 현장에 올스타즈분들 아예 빠지고 칸쟈니만 연주 하면서 라이브 하는거 보니까 너무 멋있더라ㅠㅠ 당연한 거겠지만 소리 비는 것도 없이 완전 꽉 차고 새삼 제대로 밴드해왔구나 싶고 칸뽕이 잔뜩 차오름

6. 무대 보자마자 이건 당장 디브이디로 다시 보고싶다 했던건 사쿠이마 
사쿠이마는 정말..... 정말.... 디브이디 빨리 나와야해 못본 댐이들 얼른 봐야해 당장 다시 보고싶어ㅠㅠㅠㅠㅠ 의상도 의상이고 멤버들 얼굴도 얼굴이고 거기에 떨어지는 꽃잎... 완 벽 

7. 에이터들 너무 신기하고 웃겨던게ㅋㅋㅋㅋㅋㅋ 망원경으로 가만히 멤버들만 쫓아보다가 한손으로는 후리 잘만 따라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망원경들고 몸음 망부석인데 반대쪽 손만 휙휙 후리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 개인적으로 느끼기엔 댄스곡들 중에 이틀 다 마스터피스가 주변 에이터들 반응 제일 좋았음 

9. 멤버별 실물 영접 후기 
o 요코니 

- 전광판에 잡히는 모든 장면이 영상화보 같았다 미쳤음…

- 요코니 팬써비스 뭔가 설레... 내가 받는 것도 아니고 저 멀리서 하는거 보는데 설레... 그냥 웃으면서 손 살짝 흔들어 주거나 에어허그 해주거나 그냥 미소 지으면서 쳐다보기만 해도 뭔가 엄청 설렜음 뒤에서 쏴주는 조명 맞으면서 스탠딩쪽으로 돌아주는 크레인 타고 웃으면서 팬들 보는데 성스럽기까지 했음 

- 웃음소리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에 때려 박는닼ㅋㅋㅋㅋㅋㅋ 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o 히나

- 내가 생각했던 인상보다 덜 진한??느낌이었는데 대존잘이야ㅋㅎ 진짜 세상 카메라들 뚜까 패야해 넘나 잘생김 

- 팬써비스 밀당 쩔어ㅋㅋㅋㅋ 이치뵤키스 할 때 나게키스로 밀당 쩔었다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생각보다 팬써비스를 많이 해줬던 것 같아!

- 히나는 돌아다니는 곡이 아니면 다른 멤들이 노래할 때 아예 돌아서서 뒷짐지고 모니터를 보고 있었어ㅋㅋㅋㅋㅋ 뭔가 본인이 무대 위에 있는게 아니라 모니터로 콘서트 보는 느낌, 관계자 느낌ㅋㅋㅋㅋㅋㅋㅋㅋㅋ

o 마루 

- 다른 후기들에서 종종 봤었는데 생각보다 더 냉한 느낌 있었음 진짜 쉬지 않고 끝없이 팬써비스 하는데도 중간중간 냉한 느낌이 많이 나와서 아 이런 느낌이구나(?) 했음 

- 둘째날 엠씨 때 갑자기 상탈 했을 때 살이 빠지긴 했더라ㅠㅠ 복근 없어서 여전히 원팩인데 몸이 살집이 없었어... 

- 그 와중에 살이 쪘는지 확인하는 목걸이 얘기 하면서 목 클로즈업 해서 보여주는데 남자답고 적당히 굵고 힘줄들 막 서있고… 목선에 치여버림ㅠ

- 내 위치상  멤버들  뒷모습을 제일 많이 봤는데^_ㅠ... 마루 블옵나 의상이 롱쟈켓이었는데 뒤에 허리라인에 가로로 약간 굵게 절개선? 벨트라인?이 배색이 들어가 있었단 말야? 이게 되게 도포같은거여ㅠㅠㅠㅠ 펄럭펄럭할 때마다 너무 멋이쏘ㅠㅠㅠ 스탠드 마이크 놓고 무대 할 때도 쟈켓 살짝 뒤로 젖혀서 허리춤에 손 올리고 한다던지, 중간에 쟈켓 아래가 뒤로 촥~ 펄럭이게 손으로 쳐주거나 하는데(이해가 될지 모르겠다ㅠㅠ) 진짜 너무 멋있다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왕자님 같았어ㅠㅠㅠ 

o 야스 

- 야스는 개인적으로 귀엽고 천사같은 인상이 엄청 강했는데 이틀 내내 진짜 너무너무너무너무 멋졌어 엄청 남자답다해야 하나? 에너지 넘치고 카리스마 있고 섹시하고 난리남 그리고 팬들한테 인사해주는건 또 엄청 천사 같고ㅠㅠㅠㅠ 요리뛰고 저리뛰고 난리ㅠㅠㅠㅠㅠ 

- 첫째날에 야스 무대하다가 다른 멤(누군지 못봤어ㅠ)이 위로 올라가는 무대를 못보고, 거기 부딪힐뻔해서?(부딪혀서?) 넘어졌었단 말야 근데 진짜 바로 벌떡 일어나서 뛰어다니더랔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엽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고 걱정되기도 하고ㅠㅠ 

- 춤 대 존 잘에 의상도 화려한거 너무 잘어울리고 안경 벗은 것도 보여주고 마지막에 머리 묶은 것도 보여주고 야스 체고 체고❤️

o 료 

- 료쨩 도쿄홀릭 때 기타치는 까리함이 이 세상 까리함이 아니다 젖은 머리카락 흔들리면서 치는데 와... 나 주님 뵙고 왔자나... 

- 밴드 할 땐 그렇게 까리하면서 그외에는 대체로 행동들이 다 귀여운 느낌이었어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똥갱얼쥐.....

- 첫날 사쿠이마 료쨩 첫소절? 끝나고 아리나 1열에 있는 팬들이랑 소통하는걸 봤어 응?!응?? 하는 느낌으로 끄덕이면서 뭔가 얘기 듣더니 손으로 괜찮다는 듯이 손사래 살짝 치면서 뭐라뭐라 하더라구 이게 되게 신기했어... 바다건너에서 영상으로만 제돌을 접했었으니까ㅠㅠ 제돌은 케이돌처럼 팬들이랑 소통하고 이런 걸 잘안한다고(안하는 문화?라고) 생각했는데 료쨩 소통하는거 보니까 내가 보고 있는 칸쟈니가 진짜 실존하는 사람이구나???했음ㅋㅋㅋㅋㅋㅋㅋ뭔가 이상한 감상이지만 그런 느낌이 실감됐음 

o 오쿠라 

- 프로 아이돌 느낌이었다 뭔가 직접적인 큰 팬서비스가 많진 않아도 구석 구석 챙길건 다 챙기고 텐션이 조금 낮다 싶으면 호응유도도 제대로 하고 분위기 살려놓고 가고 카메라에 비춰질 때마다 끼부리는거 쩔고ㅠ 

- 얼굴 클로즈업되면 흔들리던 귀걸이가 내 마음을 같이 흔들고ㅠ 

- 제일 가까이에서 얼굴본게 오쿠라였는데 둘째날 앵콜 때 큰토롯코타고 지나가면서 고개 숙이고 내 앞자리 에이터한테 팬썹한걸 봤거든 내가 팬썹 받은 것도 아닌데 이게 꿈인가 생신가 싶고ㅠㅠㅠㅠㅠ 너무 잘생겼다고 진짜 막내 얼굴 미쳤다고ㅠㅠㅠㅠㅠㅠㅠㅠ 

- 레포에도 올라왔듯이 후드 쓰고 무대하는 것도 멋있고 의도한건지 더워서였는지 모르겠지만 자켓 어깨부분 뒤로 젖히고 걸쳐입는거 있자나 그런 것도 하고 춤추는데 존멋 

- 그런데 되게 말랐어ㅠ 덩치는 큰 느낌인데 그래도 말랐음ㅠ 이번에 컨디션 안좋단 후기들 좀 있어서 걱정 많이 됐는데 실제로도 힘들어하는게 좀 보였어서ㅠㅠ 살 좀 찌웠음 좋겠어ㅠㅠ...  둘째날에도 라이프 부르다가 중간에 호흡이 모자랐는지 가사를 까먹었는지 중간에 조금 건너뛰었어서 걱정 많이 됐는데 앵콜 나와서는 또 엄청 에너지 쏟는거 보고 진짜 대단하다 싶으면서도 짠하고 그랬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