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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성시경은 최근 싸2의 '주당 성시경, 소주 11병' 발언에 대해 "방송에 거짓이 난무하고 있다"는 특유의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필요하다면 방송을 통해 해명하겠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이날 1군 사령부 정문 앞에서 함께 군 생활을 한 후임 군악대원들의 ‘작별’ 환송 연주가 진행됐다.
성시경은 동료 장병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인사를 나눴다.
또 80여 명의 팬들이 이른 아침부터 현장을 찾아 플래카드를 펼쳐들고 그의 전역을 축하했다.
다음은 성시경과의 일문일답이다.
- 전역 소감은?
▲ 떨린다. 개운하다.
- 모처럼 카메라 앞에 섰다. 느낌이 어떤가?
▲ 솔직히 좀 어안이 벙벙하다. (2년이)짧은 시간이 아니니니까. 이렇게 많이 와주실 줄 몰랐다. 감사하다.
- 어제 밤에 잠은 좀 잤나?
▲ 잠을 거의 못 잤다. 어떻게 해야 하나 걱정도 되고, 솔직히 떨린다.
군인일 때는 인터뷰 하면 안됐기 때문에 2년 만에 인터뷰라 하니 많이 떨린다.
- 싸2가 소주 11병이라고 폭로했던데?
▲ 주당 성시경 얘기, 꼭 하려 했다. 싸2씨가 (내가)11병 먹는다고 했는데, 방송가에 거짓이 난무하고 있다.
사실과 다른 게 많이 있고, 필요하다면 내가 해명하겠다.(웃음)
- 팬들이 굉장히 많이 왔고, 취재진도 많이 왔다.
▲ 기대 많이 안했는데 신기하다. 2년 지났는데 계속 똑같이 기다려주시는 게 감사하다.
- 목소리 변화는 없는가?
▲ 목소리는 비슷한 것 같다. 신병, 이등병 때는 소리를 크게 내니까 쉬어있었지만 지금은 괜찮다.
- 현역으로 2년간 군 생활을 했는데.
▲ 다 잘 해낼 거라 믿는다. 대한민국 남자라면 누구나 해야 하는 일이다.
어떻게 생각하면 힘든 일이지만 할 수 있고, 또 해야 하는 일이다.
- 군인이라 어떤 점이 가장 힘들었나?
▲ 나가고 싶은데 못 나갈 때가 가장 아쉬웠다.
- ‘발라드 왕자’ 이미지가 부담 혹은 도움됐나?
▲ 처음에는 부담 됐었다. 남자들이 그렇게 좋아하는 이미지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남자들 앞에 서는 무대도 이젠 익숙해졌다. 꼭 부드럽고 섹시한 음악만 있는 건 아니니까.
- 면회 와준 동료 연예인이 있는가?
▲ 정말 면회 온 사람이 거의 없다. 친구들만 왔다.
- 입대 때 알렉ㅅ가 와줬었는데? 섭섭하지 않은가?
▲ 원주이다 보니 바쁜 사람들한테 와달라고 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괜찮다. 매월 찾아오는 건 부담되지 않겠는가.
안에 있는 사람들과 동화되서 잘 지내는 게 가장 중요하다.
- 군 생활 동안 통화했던 사람은?
▲ 천정ㅁ, 조인ㅅ씨는 고현ㅈ씨와 통화했다던데, 나는 별로 없다.
- 군 생활 동안 힘이 됐던 걸그룹은?
▲ 가장 애매한 질문인데, 군 생활의 걸그룹의 의미는 정말 크다. TV 보면 부럽고. 나이 차이가 너무 많이 나서.
어떤 그룹이 좋으냐는 질문은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라는 질문이다. 군인들은 걸그룹을 정말 좋아하는데,
나는 ‘하이킥’ 팬이라서 신세ㄱ씨다.
- 과거 소ㄴ시대 티ㅍ니가 이상형이라 밝혔었는데?
▲ 그랬던가?(웃음) 소ㄴ시대는 정말 군에서 대단하다. 언젠가 행사에서 소ㄴ시대를 만났었는데,
‘본인들 몸이 아니다. 건강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건 내 사심이 아니라, 걸그룹은 군인에게 신념이다.
- 지금 가장 하고 싶은 일은?
▲ 쉬고 싶다. 날이 상당히 좋은데, 부모님께 인사드리고 지인들과 만나 술 한잔 하고 싶다.
- 안에서 보니 발라드 가수 잘 하는 가수 누가 눈에 띄던가?
▲ 2년이란 시간 동안 가장 겁났던 게 그런 점이기도 한데, (가요계)변화가 빠른 것 같다. 순위프로그램을 보면 좋긴 한데,
발라드 하는 친구들은 별로 없더라. 퍼포먼스는 많은데. 얼마 전에 TV에 임재ㅂ 선배가 나왔는데 정말 산뜻한 느낌이 들었다.
오랜만에 가사 읊어가면서 봤다. 보통 (노래들이)화려하고 섹시하고 터프한 느낌인데, 노래쟁이를 오랜만에 TV에서 보니
반갑더라. 정ㅇ씨의 ‘미워요’도 좋았고, 알ㄹ도 잘 하는 것 같고. 하지만 퍼포먼스 강한 음악이 워낙 많다 보니 섭섭하기도 했다.
- 향후 활동 계획은?
▲ 뭐라 얘기할까, 사실 어제 고민을 많이 했다. 일단, 정말 많은 사람들이 군에서 나라를 위해 고생하고 있다.
그것이 의무이기 때문에 온 것이긴 하지만 제 위치에서 열심히 하는 친구들이 있다. 그것을 잊지 않아주셨으면 좋겠다.
또 우리나라가 휴전 중이니까. 위기의식 많기도 했지만 얼마 전 (천안함 참사)고통도 있었는데, 누군가는 우릴 위해서
각자 위치에서 고생해주고 있구나 라고 생각해주기면 직업군인이든 장병들이든 힘이 나지 않을까.
- 팬들에게 한마디?
▲ 기다려준 팬들에게 너무 고맙고, 너무 만나고 싶었다. 오늘도 많이 오셨는데 너무 반갑고. 최대한 좋은 노래로 돌아오고 싶다.
좋은 무대에서 만났으면 좋겠다.
- 전역 신고 해달라.
▲ 한 번은 김태ㅇ씨가 우리 부대에 와서 같이 행사한 적이 있는데. 평소 성량이 큰 김태ㅇ가 병장일 때 나보다 먼저 경례를 했는데
워낙 목소리가 크고 액션이 좋아 마치 이등병처럼 하더라. 당시 나는 이등병이었는데, ‘걔는 왜 저렇게 힘이 없냐’는 반응이었다.
김태ㅇ가 많이 미웠던 적이 있었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 안에 있는 동안 건전한 욕심이 많이 생겼다. 좋은 노래로 사람들이 좋아하게끔 해드리고 싶다.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모르겠지만 열심히 해서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
성시경은 군 복무 기간 동안 군악연주회 등 각종 군 행사에 빠지지 않고 참석해 팬들을 반갑게 했다.
전역을 한달 가량 남겨둔 지난달 19일에는 육군 장군들의 통역병 임무를 맡아 미국에 다녀오기도 했다.
모범적인 군 생활로 지난해 육군참모총장상을 수상했다.
오늘 먹텐 쇼츠 보다가 생각나서 못본 먼지들 보라고 가져왔어ㅋㅋㅋㅋㅋㅋ 스퀘어에 올릴까하다가 너무 옛날거라 일단 잡담으로
써방 안해도되지만 타연예인 이름으로 검색에 걸리는건 싫어서 자음처리했는데 알아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