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덬 주관적인 후기
마음이 너무 울렁해서 글로 풀어놓는거라 나중에 펑 할 수도ㅜ
클콘 이후 입덬이라 클콘 영상보면서도 많이 울고 했거든
사실 솔앨 얘기만 들었을때는 언제가되든 오래 기다려도 나올때까지 잘 기다릴 수 있다 했는데 갑자기 올해안이라더니 선선할때라는 구체적인 시기도 나오고 그러더니 또 콘서트까지 뙇!!!
웰쇼부터 밴드에이드까지 그리고 여러 오프에 해투까지 올해 성진이 정신없이 달려와서 언제 이런걸 다 + 알아서 잘하지만 너무 무리하는거 아닌가하는 생각했었거든
근데 솔콘 와보니 성진이도 자신의 노랫말들을 다시 꼭꼭 씹으면서 이런 같이 울고 웃고하는, 마음을 풀어놓은 정화?의 순간들이 필요했었던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어
무거운 이야기들이라고 하면서도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는 성진이의 소감도, 계속 어깨 털어내고 손 맞잡고 하면서도 노래하는게 행복하단걸 알게 되었다는말들도 마음 아프면서도 안도도 되는 어떤 위안과 위로가 되었어
나도 이런데 함께 오래해 온 덬들의 마음은 더할거란 생각도 들었어
아름답고 슬픈 영화를 보고 온거처럼 마음이 뭔가로 가득찼는데 이게 마냥 슬픔만은 아니라서 더 먹먹해
쉽지않은 무대를 우리와 함께해줘서 너무 고맙고 고마워
성진이 말대로 언젠가는 1집의 이 노래들을 편하게 아무렇지도 않게 웃으면서 부를 그런 콘서트 또 했으면 좋겠어, 언젠가는 또 하자.
그때까지 성진이도 건강하고 밥 잘먹고 함께 또 행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