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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260910 간바리키~ 라디오 게스트 한냐 카네다 사토시 편 번역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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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11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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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프닝
오늘은 9월 10일인데요. 이 푸하라지로 이름이 바뀐 뒤 서른 번째 방송입니다. 기념할 만한 30회째네요. 참고로 오늘도 오시와 간바리키 시절부터 세면 179회째라고 하니 역사가 차곡차곡 쌓이고 있습니다. 그런 오늘은 게스트로 지금 드라마 네가 좋아하는 건 무적에서 함께 출연 중인 카네다 사토시 씨가 와 주십니다. (아 윳카 발음 못함 ㅋㅋ) 말이 꼬였네요.
 
한냐의 카네다 씨께는 제가 케야키자카46에 소속돼 있던 시절부터 정말 많은 신세를 졌어요. 추억의 라디오 유가타 파라다이스에서 MC를 맡으셨거든요. 저희 멤버들이 매주 두 명 정도씩, 두세 명씩 찾아가서 생방송으로 함께하며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분카방송 레코멘의 라이벌이라며 저희끼리 멋대로 라이벌 의식을 갖고 노리 씨와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는데요ㅋㅋ
 
그런 카네다 씨와는 졸업한 뒤에도 드라마 체이서 게임 W에서 함께 출연했고, 이번 네가 좋아하는 건 무적이 두 번째 드라마 공동 출연이 됐습니다. 정말 감사한 일이죠. 지금도 촬영장에서 함께할 때마다 많이 도와주시니까,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으면 좋겠어요. 잠시 후 바로 등장하실 테니 기대해 주세요.
 
2 노력한 일
제가 최근에 조금 노력한 일은 처음으로 드라이 카레를 만들었어요. 가지를 넣은 드라이 카레요. 좀 먹고 싶기도 했고 전에 이 프로그램의 야지 디렉터에게 받은 붕붕 초퍼를 활용해 보려고 했거든요. 써 봤는데 붕붕 초퍼 정말 좋더라고요. 형부 생일 파티로 홈파티를 열었는데 제가 요리를 세 가지 정도 만들었어요. 그중 하나가 드라이 카레였는데 양파를 다져야 했거든요. 칼로 다져도 되지만 모처럼 붕붕 초퍼를 받았으니 써 보자고 생각했죠. 그랬더니 정말 순식간에 이렇게 잡아당기기만 하면 양파가 바로 잘게 다져져서 이런 신의 아이템이 있었다니! 하고 깜짝 놀랐어요. 이제는 정말 돌아갈 수 없겠더라고요. 식칼로 하나하나 열심히 다지던 시절로는 돌아갈 수 없겠다고 생각했어요. 편하고 정말 좋은 물건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맵지 않은 드라이 카레로 만들었어요. 이것도 3분 쿠킹에서 본 레시피였는데 조카도 가지 같은 걸 맛있게 먹어 줬어요. 그 밖에도 전에 안주 코너에서 만들었던 초 무한 피망을 만들었거든요. 그랬더니 조카가 피망을 정말 좋아해서 맛있게 먹어 주는 거예요. 기뻤어요. 그리고 가지… 가지가 아니라 돼지고기와 묘가, 시오콘부 볶음도요. 이것도 만들었는데 다들 정말 좋아해 줘서 기뻤습니다. 파티도 대성공~ 앞으로도 붕붕 초퍼를 계속 애용하려고요.
 
3 게스트 등장
카네다 : 안녕하세요. 한냐의 카네다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스가이 : 잘 부탁드립니다. 듣고 계셨어요?
카네다 : 죄송해요. 잠깐만요. 다른 세계에 가 있었어요. 죄송합니다.
스가이 : 괜찮아요. 많이 피곤하시죠.
카네다 : 아니 날아가, 정신이 날아가 버렸어요. 기뻐서요. 정말 감사합니다. 불러 주셔서요.
스가이 : 저야말로 감사합니다. 함께 라디오를 하는 건 유파라 이후 처음이죠. 꽤 오래됐네요.
카네다 : NHK의 유가타 파라다이스에서 저와 케야키자카 멤버들이 함께했죠. 아까 보니까 처음 와 준 게 2016년이더라고요. 그러니까 벌써 10년 전이에요.
스가이 : 무섭네요.
카네다 : 참 훌륭해지셨네요.
스가이 : 아니에요 전혀요. 그 말씀 그대로 돌려드릴게요.
카네다 : 뭘 돌려준다는 거야?
스가이 : 카네다 씨도 훌륭해지셨어요. 아니… 제가 그런 말씀을 드리는 것도 좀 그렇지만요. 그런데 지금 생각해 보면 그때 서른 살이셨잖아요.
카네다 : 서른 정도였죠. 딱 10년쯤 전이니까.
스가이 : 그러니까 지금의 제 나이셨던 거잖아요. 그렇게 생각하니까 ‘카네다 씨 대단하다’ 싶어요 역시.
카네다 : 좀더 말씀해 주셔도 돼요ㅋㅋ 아니에요 
스가이 : 정말 훌륭하세요. MC로서 정말 능숙하게 진행해 주셨잖아요.
 
카네다 : 생방송이었지. 대단하네 그 뒤로도 여러 인연이 이어졌으니까 스가이랑은 말야.
스가이 : 체이서 게임에서도 함께 출연했고요. 같이 나오는 장면은 없었지만요.
카네다 : 그렇지. 지금도 드라마를 함께 하고 있고.
스가이 : 맞아요. 정말 감사해요. 촬영장에서 이야기할 때 너무 재미있어서 ‘라디오에 와 주시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바로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바쁘신데도요. 촬영장에서 지저인, 땅속에 산다는 존재에 관한 이야기 같은 걸로 분위기를 띄워 주시거든요.
카네다 : 갑자기 지저인 얘기야? 
스가이 : 아니 이따가 좀 자세히….
카네다 : 듣는 분들은 ‘카네다가 갑자기 지저인 이야기를 한다고?’ 싶으실 텐데요.
그런데 실제로 해요. 오늘 지저인 이야기도 해도 되나요?
스가이 : 꼭 들려주셨으면 해요.
카네다 : 그렇군요. 기쁘네요.
 
스가이 : 그런 카네다 씨를, 여러분도 잘 알고 계시겠지만 다시 한번 소개하겠습니다. 2004년에 카와시마 아키요시 씨와 함께 개그 콤비 한냐를 결성했습니다. 영화상 최우수 신인남우상 대하 빛나는 그대에게에서 후지와라노 다다노 연기 등등(중략) 현재는 드라마 네가 좋아하는 건 무적에서 저와 함께 출연하고 계십니다.
카네다 : 네 감사합니다. 이렇게 다시 소개해 주시니….
스가이 : 카네다 씨는 마츠모토 와카나 씨가 연기하는 쿠사카베 안나의 전 연인이자 변호사인 코이타바시 무기를 연기하고 계시죠. 정말 충격적인 전개죠.
카네다 : 충격적이죠. 이건 이야기해도 되는 거죠? 이제 내용은 원래 마츠모토 와카나 씨가 맡은 주인공의 연인 역할이라서, 다정하고 조금 소심한 남자라고 들었거든요. 그런데 사실은 변호사이고, 나중에 도와주러 가는 거죠. 이야기 속에서 문제가 생기는데, 헤어진 뒤에도 그 문제를 해결하도록 도와주는 역할이에요. 그런데 그 뒤에, 설마 했는데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고 하면서 등장하는 게 스가이 씨인 거예요.
스가이: 그렇죠. ‘이 사람은 뭐지?’ 했더니, 근육 아이돌 아널드 & 실베스터의 매니저였죠. 그리고 무기 군이 그 근육 아이돌을 목표로 하게 되고요.
카네다 : 설마 했는데 변호사를 그만두고 근육 아이돌을 목표로 한다니.
스가이 : 충격적인 전개예요.
카네다 : 변호사나 계속하지! 싶긴 하지만.
스가이 : 그런데 정말 그만두고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고 하면서 ‘아이돌은 연인이 있으면 안 되니까’ 하고 진지하게 아이돌을 목표로 하잖아요. 그래서 더 응원하고 싶어지는 무기 군입니다.
카네다 : 맞아요. 그래서 충격적이죠.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저희는 알고 있지만요. 그 뒤의 장면도 찍고 왔으니까요. 그리고 이번 주에 이 라디오가 잡혀 있어서, 며칠 전에 만났을 때 스가이 씨에게 ‘잘 부탁드려요. 라디오 잘 부탁드립니다’ 했거든요. 그런데 ‘네?’ 하는 거예요. 그래서 저도 ‘내가 말하면 안 되는 걸 말했나? 아…’ 하는 느낌이 됐어요.
스가이 : 아니에요. 아직 몰랐거든요. 와 주신다는 걸요. 출연 제안을 드렸다는 건 들었는데, 수락해 주셨는지는 몰랐어요. 그래서 촬영장에서 알게 된 거죠.
카네다 : 그렇군요, 뭔가 실수해 버린 건가 싶어서 저도 놀랐는데요.
스가이: 괜찮아요. ‘와 주시는 거예요?’ 하고 놀랐는데, 이렇게 실제로 오셨네요. 감사합니다. 
 
스가이 : 이 라디오는 먼저 건배하는 순서가 있거든요. 괜찮으시면 함께해 주시겠어요? 따라드릴게요
카네다 : 아 그래도 돼요?
스가이 : 네 제가 따라드리는 거에요
카네다 : 진짜? 이렇게 호사를 누려도 되나. 감사합니다.
스가이 : 아니에요.
카네다 : 참 훌륭해지셨네요. 이건 정말 기쁘네요.
스가이 : 이렇게 마주 보고 라디오에서 함께 건배할 날이 올 줄이야.
카네다 : 정말 그러네요. 그때는 분명 열아홉 살 정도였으니까요. 자 제가 따라드릴게요.
스가이 : 어 괜찮으세요?
카네다 : 그럼요, 물론이죠. 왠지 기쁘네요. (중략) 아 훌륭하네요. 감사합니다. 정말 최고예요. 여름이 시작됐습니다.
 
카네다 : 이렇게 좋은 목 넘김도 맛봤으니, 오늘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거죠?
스가이 : 10년 전 이야기부터 여쭤보고 싶은데요.
카네다 : 그렇게까지 거슬러 올라가?
스가이 : 케야키자카 시절에 라디오를 함께 해 주셨잖아요. 어떠셨어요? 저희에 대한 인상이나, 10년 전 처음 만났을 때요.
카네다 : 그때는 아마 아직 데뷔 전이랄까, 막 데뷔했을 때였나? 처음 왔을 때가 언제였더라? ‘이제 곧 사일런트 마조리티가 나옵니다’라는 홍보를 하러 왔었거든요.
스가이 : 아 그때였나요?
카네다 : 맞아. 그때는 아직 케야키자카 멤버들과 고정으로 하기 전이라서, 여러 아이돌이 매주 다른 게스트로 오는 방식이었어. 그런데 노기자카 다음으로 케야키자카가 생겼다고 하면서 사일런트 마조리티 앨범을 가져온 게 첫 출연이었지. 다들 아직 어린애들이었어.
스가이 : 어린애…. 정말요. 그런데 그렇긴 했어요.
카네다 : 히라테쨩도 그렇고. 히라테랑… 코이케 미나미쨩이였나? 아마 히라테쨩이 열네 살 정도였죠?
스가이 : 그렇네요. 중학교 2학년 정도였으니까
 
카네다 : 그런데 처음 왔을 때 스가이쨩에 대한 첫인상은 기억해. 정말 목소리 좋다고 정말 생각했어요.
스가이: 어 정말요?
카네다: 응. 말투가 독특하잖아요.
스가이 : 그런 말은 처음 들어보는 걸지도 모르겠네요.
카네다 : 실례했습니다. 뭐라고 해야 하지? 뭔가, 뭐랄까… ‘전에 뭔가 하셨었나?’ 하는 느낌. (경력직인가? 하는 느낌)
스가이 : 그렇게 생각해 주셨던 거예요? 아싸 기쁘다. 목소리가 좋다는 말을 들으니 기쁘네요 라디오를 계속할 수 있어서
카네다 : 그렇죠. 오히려 오늘은 제가 초대를 받았으니까요. 10년 전과 반대가 됐네요.
스가이 : 아니에요. 정말 감사하죠.
카네다 : 맞아요. 그래서 처음의 인상은, 다들 아직 아무것도 잘 모르는 것 같은 분위기랄까.
스가이 : 많이 힘드셨겠죠?
카네다 : 솔직히 말씀드리면, 힘들었습니다. 매주 생방송이었으니까요. 덕분에 엄청 단련된 느낌이었어. 나 매주 땀을 엄청 흘렸던 게 기억나. 땀을 닦아 가며 생방송을 했지.
스가이 : 녹음이 아니라 생방송이니까요.
카네다 : 생방송이니까. 그러니까 세 사람의 이야기도 듣고, 코너도 진행하고….
스가이 : 네. 게임 코너
카네다 : 게임 코너도 하고, 토크 같은 것도 하고. 또 시뮬레이션, 드라마 같은 걸 할 때도 있었지. 그걸 하면서 정말 단련됐어요. 그리고 왠지는 모르겠지만 스가이는 진행하는 재능이랄까, 아마 그때부터 있었던 것 같아. 이야기가 흘러가다가 갑자기 ‘카네다 씨의 첫사랑은 어떤 느낌이었나요?’ 하고 묻는 거야. (ㅆㅂㅋㅋㅋㅋㅋ) 갑자기 생방송에서 내가 ‘나는 말이지…’ 하면서 중학교 때 첫사랑 이야기를….
스가이 : 한번 물어봤던 것 같다 ㅋㅋ (중학교때라면……윳카도 첫사랑썰 지지 않는다)
카네다 : 기억이 있어. 스가이쨩이 굉장한 질문을 해 주셨던 것도….
스가이 : 곤란하게 해 버렸을지도 모르겠다 싶기도 하네요.
카네다 : 아니야 아니야.
 
스가이 : 정말 잘 기억해 주시네요. 그런데 카네다 씨는 지금도 공연을 보러 가 주시잖아요. 얼마 전에도 투어에 가 주셨죠?
카네다 : 맞아, 맞아. 역시 대단하더라. 그러니까 그 모든 과정을… 스가이는 케야키의 창세기부터 있었잖아. 우리가 지켜보기에는 어떤 의미에서 혼돈의 시기도 있었고. 나도 그 사이의 시간을 봐 왔거든. 초록색에서 분홍색으로 바뀌어 가는 그 그라데이션을 지켜본 거지. 그리고 지금은 완전히 만개했잖아요.
스가이 : 벚꽃이 활짝 피었죠.
카네다 : 맞아. 그런데 만개하는 방식이 매번 달라진달까. 그래서 대단해. 얼마 전에 사쿠라자카 공연을 보러 갔는데요, 정말 감동적이기도 하고. 얼마 전 국립경기장 공연에 이어 이번 공연이었잖아. 연출도 퍼포먼스도 아무튼 대단해. (윳카가 연기 질문 하려고 함ㅋㅋ) 아 죄송해요. 이랬었지. 10년 전 생방송에서도
스가이 : 이런 순간이 있었어요. 말이 겹쳐 버리는 거. 죄송해요 계속 말씀해 주세요. 그룹을 정말 사랑하신다는 게 느껴져요.
카네다 : 이 이야기만으로 아침까지 할 수 있어.
스가이 : 와 기뻐요. 감사해요. 그런데 카네다 씨의 개인적인 부분도 여쭤보고 싶습니다.
카네다 : 됐어. 오늘 내 얘기는 됐고. 사쿠라자카 얘기를 해야죠. 그리고 케야키 얘기도 하고. 그때는 어땠어? 같은 걸 정말 묻고 싶거든. 나 스가이의 도쿄돔 공연도 보러 갔잖아.
스가이: 감사합니다.
카네다: 그때 마지막에 지금의 3기생들과 만났잖아.
스가이 : 맞아요.
카네다 : 그 일이 마침 얼마 전에도… 울기도 하고. 정말 감동해서….
스가이 : 정말 감사해요. 그렇게까지….
카네다 : 정말로. 응, 오늘은 그쪽 얘기를 해야지. 내 얘기는 됐어.
 
스가이 : (꿋꿋하게 대본대로 진행) 촬영장에서 보면 역시 배우시구나, 하는 게 느껴져요.
카네다 : ㅋㅋ지금 놀리는 거지? 뭐야, 방금 그 ‘배우시구나’는.
스가이 :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촬영장에서 카네다 씨의 분위기랄까요. 우선 현장에 들어오실 때부터 그래요. 얼마 전에도 제가 먼저 메이크업을 받고 있었는데, 그 뒤에 카네다 씨가 들어오셔서 ‘안녕하세요’ 하셨거든요. 그러면 현장 분위기가 확 밝아져요.
카네다 : 그 정도는 아니잖아.
스가이 : 스타일리스트 분들의 큰 웃음소리가 들려와요.
카네다 : 뭐 시시한 얘기를 하는 거지. 그렇지.
스가이 : 그리고 카메라 앞에 가기 직전까지도 꽤 재미있게 이야기를 나눠 주셔서 저도 정말 도움이 됐어요. 저는 중간부터 합류한 거라 현장에서 조금 긴장하고 있었거든요. 마츠모토 와카나 씨 같은 분들과도 함께하니까요. 그런 상황에서 뒤에서 긴장을 좀 풀어 주셨어요. 그런데 카메라 앞에 서시면 완전히 달라져서, 무기 군이 된 카네다 씨가 계시는 거예요. 그래서 ‘와 대단하다’ 하면서 모니터를 잠깐 봤어요. 정말 많이 배웠습니다ㅋㅋ
카네다 : 웃고 있잖아^^
 
스가이 : 아니에요. 괜히 쑥스러워져서요. 그럼  연기할 때 어떤 점을 의식하고 계시는지…
카네다 : 아니 아무것도 없어. 그런 얘기 하지 마. 그런데 배우 일은 스가이는 어때? 아이돌도 했고, 아이돌도 표현의 한 가지 형태이긴 하지만 말이야. 연기할 때, 흔히 말하는 그런 관련 서적 같은 것도 읽어 봤어?
스가이 : 읽었어요. 여러 가지를요.
카네다 : 메소드라든가, 배우론이나 연기론 같은 책을 읽는 편이야?
스가이 : 읽는 편이에요. 읽었어요.
카네다 : 어떤 거? 어떤 걸 읽어?
스가이 : 자기가 맡은 역할과 자기 자신을 맞춰 보면서 공통점을 찾고, 거기서부터 넓혀 나간다든가 하는 방법을 읽기도 했어요. 그런데 결국 여러 가지를 생각하고 또 생각한 뒤에는 현장에서 그걸 잊는 것도 중요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요. 아직 방법을 찾아가는 중이에요.
카네다 : 그렇구나. 그래도 제대로 읽네.
스가이 : 읽는 편이죠. 굳이 따지면요. 카네다 씨는 어떤 타입이세요?
카네다 : 난 전혀 안 읽어. 코미디에서 꽁트를 해 왔으니까. 그래서 그런 게 없어. 그런 질문을 받아도 잘 모르고, 사실 잘 이해하고 있지도 않거든.
스가이 : 그런데 대단하네요. 전에 체이서 게임 뒤풀이에서 이야기했을 때도 영화나 드라마에 대한 애정이
카네다 : 맞아요. 작품을 좋아하거든. 영화나 드라마. 그래서 나, 중학생 때는 매주 자전거를 한 시간 반, 두 시간 정도 타고 영화를 보러 가기도 했어. 다리를 건너서.
그리고 영화 전단 있잖아. 이렇게 얇은 종이로 된 거. 그걸 파일에 넣어서 집에 소중히 보관하는 거지. 또 ‘로드쇼’라는 영화 잡지를 사서 읽기도 하고. 그러니까 영화도 애니메이션도 좋아하고, 작품을 좋아하는 거야.
스가이 : 그렇군요.
 
카네다 : 그런데 ‘어떻게 연기하는 걸까?’ 하는 건 이 일을 시작하고 나서야 보게 됐어. 예전에는 그런 생각을 별로 안 했고. 그렇게 말하자면, 이건 좀 멋있는 척하는 말처럼 들릴 수도 있는데. 뭐랄까. 아버지나 어머니가 꼭 연기를 하고 있는 건 아니잖아. 아이가 자라서 결혼하고, 아이가 태어나면 아빠, 엄마가 되는 거잖아.
그런 거 아닐까요?
스가이 : 그 역할 자체가 된다는 건가요? 역할로서 살아간다는.. 엥…?
카네다 : 아니 지금 전혀 이해 못 했지? 사실 나도 지금 말하면서 잘 모르겠어.
스가이 : 지금 정말 이해해 보려고 노력하고 있었는데요.
카네다 : 다시 처음부터 녹음할까?
스가이 : 그냥 그렇게 존재한다는… 그런데 사람들은 다 연기를 하는 게 아니라는 뜻이죠?
카네다 : 믿고 있다는 거지.
스가이 : 살아 있는 사람은 모두 연기하고 있다는 뜻인가요? 에엥~?
카네다 : 그러니까 디렉터님도 디렉터 역할을 하고 있잖아. 원래부터 디렉터였던 건 아니잖아. 매니저님도 그렇고.
스가이 : 네.
카네다 : 모두 연기하고 있는 게 아닐까요?
스가이 : 아 하지만 그 자체가 되어 있다는 거죠? 사람은 누구나 연기를 하고 있다는….
카네다 : 모두 배우인 거 아니야?
스가이 : 그래도 조금 알 것 같아요. 그러니까 스가이 유우카도 스가이 유우카를 연기하고 있다는 건가요?
카네다 : 연기하고 계신 건가요?
스가이 : 연기하고 있다는 생각은 없는데요.(ㅋㅋㅋㅋㅋ) 
카네다 : 역시 처음부터 다시 해야겠네.
스가이 : 이 이야기는 나중에 다시 하는 걸로….
카네다 : 끝이야?
 
스가이 : 어느새 시간이 지나서 지저인 이야기는 하지도 못하고….
카네다 : 그냥 지저인을 좋아하는 사람이 와서 무슨 뜻인지도 모를 연기론 같은 걸 늘어놓고 돌아가는, 엄청 무서운 상황이 된 거 아니야?
스가이 : 약간 공포 특집일지도 모르겠네요.
카네다 : 그런 회차일지도 모르겠네요. 나도 이건 좀
스가이 : 아니에요ㅋㅋ
카네다 : 방송은 꼭 들을 거지만.
스가이 :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이것만은 여쭤봐야 해서요. 산나마와 잘 어울리는 추천 안주를 알려 주세요.
카네다 : 피망 고기소 구이.
스가이 : 오.. 아직 나온 적 없는 메뉴네요. 먹고 싶어요. 마침 먹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자주 안주로 드세요?
카네다 : 제가 소보로, 고슬고슬하게 볶은 다진 고기를 좋아하거든요. 예전부터 계속 좋아했어요. 요즘은 직접 만들 정도예요.
스가이 : 직접요?
카네다 : 네. 소보로를 좋아하니까요. 소보로를 좋아해서, 그걸 뭉친 것도 좋아하는 거죠. 그래서 그냥 소보로여도 괜찮아요. 피망에 소보로를 채워 넣은 것도 괜찮겠다는 느낌.
스가이 : 오랜만에 먹고 싶어졌어요. 아삭하게요.
카네다 : 그런 걸 먹고 맛있는 술도 마시면서 지저인 얘기하는 걸 좋아해. UFO라든가 우주 같은 거.
스가이 : 와~ 그건 다음에 또 자세히 들려주세요.
카네다 : 그러게요. 오늘은 그 이야기가 한마디도 안 나왔으니까요.
스가이 : 그렇네요. 여러 가지를 잘 알고 계시니까요, 카네다 씨는…ㅋㅋ
카네다 : 왜 웃는 거예요? 그리고 여러 가지를 잘 안다고 하셨는데, 오늘은 전혀 그런 내용이 안 나왔잖아요.
스가이 : 아니에요. 좀 더 깊이 여쭤보고 싶으니 꼭 다시 와 주세요.
카네다 : 아직 얼마든지 더 할 수 있는데요.
스가이 : 정말 순식간이었네요. 정말 금방 지나갔어요. 혹시 알리실 소식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카네다 : 지금 스가이 씨와 함께 출연하고 있는 네가 좋아하는 건 무적이요.
스가이 : 이제 곧 마지막 회예요.
카네다 : 그렇죠. 마지막에는 어떻게 될까요?
스가이 : 그러게요. 저희도 마지막은 아직 모를 정도라서요. 9월 15일이 최종회라고 합니다. 무기 군의 운명은 과연 어떻게 될까요?
카네다 : 난 이제 모르겠어. 지저인이 되어 있을 가능성도….
스가이 : 어떻게 되어 있을지. 과연 지저인이 되어 있을지, 꼭 놓치지 마세요. 그럼 잘 부탁드립니다.
카네다: 잘 부탁드립니다.
스가이: 정말 순식간이었는데요. 이번 단둘이 한잔 코너의 게스트는 한냐의 카네다 사토시 씨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카네다: 감사합니다.
(생략)
 
마지막으로 제 소식입니다.
드라마 네가 좋아하는 건 무적의 마지막 회가 9월 15일 밤 10시부터 방송됩니다. 오늘 게스트로 와 주신 카네다 씨가 무기 군을 연기하고 계시죠. 꼭 봐 주세요.
그리고 드라마 행복한 카나코의 킬러 생활 시즌 2가 9월 17일부터 DMM TV에서 공개됩니다. 저는 시즌 1에 이어 주인공 카나코의 절친인 키요미를 연기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아주 재미있고 정신없이 소동이 벌어지는 전개가 펼쳐지니 꼭 봐 주세요. 감상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이렇게 이번 방송도 보내 드렸는데요. 카네다 씨와 오랜만에 라디오에서 이야기할 수 있어서 정말 즐거웠지만, 괜찮았으려나? 하는 마음도 들어요. 그런데 지금은 피망 고기소 구이가 정말 먹고 싶네요. 고독한 미식가 1화에 피망에 고기를 넣은 게 나오잖아요. 그거요. 그걸 본 뒤로 계속 먹고 싶었거든요. 하~ 먹을 수 있는 가게를 찾고 있는데 다음에는 직접 도전해 볼까 봐요. 이번 기회에요. 무한 피망도 만들 수 있게 됐으니 다음에는 피망 고기소 구이에 도전해 보고 싶네요. 그리고 집에서 건배하고 푸하 하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그럼 다음 주 이 시간에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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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88 onair 카네다 씨의 연기론(?이 윳카한텐 안맞나봐 ㅋㅋ 09.10 15
18187 onair 방금 처음 들어보는 목소리가 ㅋㅋㅋㅋㅋㅋ 09.10 16
18186 onair 오늘 대화가 변화무쌍하다 ㅋㅋㅋㅋㅋ 09.10 10
18185 onair 윳카 배우 관한 책 읽었구나 09.10 9
18184 onair 윳카는 배우로서의 얘기 꺼내려 하고 카네다씨는 케야키샄잨 얘기 계속하고싶곸ㅋㅋㅋ 09.10 16
18183 onair 카네다상 ㅅㅂ ㅋㅋㅋㅋㅋㅋㅋㅋㅋ 09.10 11
18182 onair 마자 윳카 목소리 ㄹㅇ 좋아 성우같음 09.10 17
18181 onair 미친 너무 그리운 이름들 09.10 11
18180 onair 게스트 오는거 몰랐다는데 1 09.10 19
18179 onair 윳카 걍 기본적으로 웃음 장착 중인데 09.10 11
18178 onair 에이드리안ㅋㅋㅋㅋ 09.10 9
18177 onair 지금의 윳카가 그때의 카네다씨 나이가 됐다고 09.10 13
18176 잡담 기차덬 체겜 기차 또 자막이 터졋대 ㅁㅊㅋㅋ 1 09.10 26
18175 스퀘어 윳카 인스스 카네다씨 투샷 뭐얔ㅋㅋㅋ 1 09.10 24
18174 잡담 라디오 시간 야구 중계로 밀림 1 09.10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