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프닝
여러분 안녕하세요. 스가이 유우카입니다. 오늘이 8월 27일이라 여름방학도 이제 곧 끝날 무렵이겠네요~아쉽네요. 하지만 그런 오늘 감사하게도 기수인 이마무라 세이나 님이 와주셨습니다. 아 정말 기뻐요. 올해 봄이었죠. G1 오크스를 여성 기수로서, 그리고 개인으로서도 첫 출전에 첫 제패를 하셨어요. 저도 너무 흥분해서 이 라디오에서도 말씀드렸었는데, '밑져야 본전이니 혹시 와주시지 않을까?' 하고 말했더니, 정말로 오늘 문화방송에 와주셨습니다. 정말 기뻐요. 경마 이야기는 물론이고 이번 기회에 사적인 이야기들도 여러 가지 여쭤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잠시 후 바로 등장하실 테니 기대해 주세요. 오늘 제 옷도 기수님이 오신다는 소식에 맞춰 말 그림이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 왔어요 ㅋㅋ 이세탄 백화점에서 발견했는데 그림 그린 듯한 느낌이 귀엽다고 생각해서 샀어요. 말을 타시는 분들을 만날 때 입고 가면 귀엽다고 칭찬해 주시더라고요. 엄청 칭찬받아서 기쁜 마음에 입었어요. 세이나씨가 눈치채주실지 모르겠네요.
2 최근 기뻤던 일
제가 최근에 기뻤던 일은 올해 산 관엽식물 벤가렌시스가 집에 있는데 그 애가 좀처럼 기운이 없어져 버렸다는 이야기를 예전에 했었잖아요? 그랬더니 이 라디오 녹음 때 산토리 측에서 그 관엽식물이 건강해지는 좋은 약을 알려주셨어요. 메네델이라고 하는데 그걸 바로 샀죠. 그래서 물이랑 같이 좀 줬더니, 한 2주 정도 지나서 정말 보기 좋게 건강해졌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예전에 물을 너무 많이 주면 안 좋다는 말을 들어서 꽤 엄격하게 한 달에 한 번 정도만 물을 주세요 같은 느낌이었거든요. 그래서 2주 정도는 뭐 괜찮겠지 하고 곁눈질로만 지켜보고 있었어요.
그런데 2주가 지나고 건강한가? 하고 다시 제대로 봤더니, 5장이었던 잎이 10장이 되어 있는 거예요. 게다가 초록색이 엄청 진해져서 깜짝 놀랐어요. 효과를 톡톡히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역시 관엽식물이 건강하게 있어 주니까 제 기분도 덩달아 좋아진 것 같고 이렇게나 달라질 수 있구나 하고 놀랐어요. 아무튼 예전에 잎이 떨어졌던 자리에서 다시 조금씩 잎 모양으로 얇게 자라나고 있어서 이 줄기도 점점 잎이 되어가지 않을까 하는 예감도 들고, 앞으로 잎이 15장 정도로 늘어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3 게스트 등장
스가이 : 이번 게스트는 이분입니다.
이마무라 : 이마무라 세이나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스가이 : 잘 부탁드립니다. 와! 감사합니다. 바쁘신 와중에 이렇게 와주셔서 정말 기뻐요. 이번 기회에 윳카라고 편하게 불러주시면 좋겠어요(또 ㅋㅋ)
이마무라 : 주제넘은짓 같은데 윳카상…ㅋㅋ
스가이 : 기뻐요. 감사합니다. 반대로 저는...
이마무라 : 그냥 그대로 편하게 부르셔도 괜찮아요.
스가이 : 상 이라든가... (이마무라 : 아니면 짱?) 그래도 될까요? 신난다! 세이나 짱!
이마무라 : 윳카 상
스가이 : 아뇨아뇨 진짜 그냥 윳카로 괜찮아요. 잘 부탁드립니다
이마무라 : 네 그럼 잘 부탁드립니다
스가이 : 예전에 오크스 제패하셨을 때 정말 온몸으로 감동해서 이 라디오에서도 말씀드렸었고, 그 후에 곧바로 릿토에서 취재를 했었는데 그 이후로 뵙는 거네요. 여러분도 잘 아시겠지만, 다시 한번 세이나 짱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생략 할게용) 올해 오크스에서는 중력 삐에로와의 콤비로 승리하며 JRA 여성 기수 사상 최초로 G1 제패를 이뤄내셨습니다. 대단해요~ 정말 축하드립니다. 하도 여러 곳에서 축하한다는 말을 많이 들으셔서 이미 배부르실지도 모르겠네요. 이런 행복한 고민이 어딨겠어요. 하지만 저도 정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아버님은 전 기수이신 이마무라 야스노리 님이시죠. 참고로 제 후배인 전 사쿠라자카의 타케모토 유이 짱과도 교류가 있다고 살짝 들었는데요.
이마무라 : 한 1년 전쯤인가요? 사적인 자리에서 뵀어요. 후루카와 선배랑 친해서요. 그래서 우연히 딱 만나 뵙게 되었습니다.
스가이 : 인연이 대단하네요. 유이 짱도 시가현 출신이라서 아마 그런 연결고리가 있지 않았을까 싶네요. 그럼 앞으로는 그 유이 짱과의 인연으로서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여러 가지 여쭤보고 싶은데 우선은 건배부터 해야겠죠? 같이 건배합시다. 제가 잔에 따라 드려도 될까요?
이마무라 : 죄송하네요 감사합니다.
스가이 : 기수(조키)님께 조끼(맥주잔)에 따르려니 조금 두근거리네요. (말장난 ㅋㅋㅋㅋㅋㅋ) 평소에 건배할 일이 많으신가요?
이마무라 : 평소에는 쉬기 전날 정도에 술을 마시려고 하는데 요즘은 평일엔 일찍 일어나야 해서요.
스가이 : 아침 일찍 일어나시겠네요. 와 세이나쨩이 직접 따라주시다니 감사합니다~ (중략)
스가이 : 그럼 본론으로 돌아가서 요즘 너무 더워서 기수분들 괜찮으실까하고 걱정하면서 보고 있는데 직접 타시면 어떤가요?
이마무라 : 그렇네요. 저는 여름 경마를 니이가타에서 타고 있는데 고쿠라 경마장은 마지막 주쯤 되니까 너무 더워서 지금 니이가타는 정말 지내기 편하다고 생각해요.
스가이 : 니이가타는 오히려 지내기 편하군요. 주쿄 경마장 같은 곳은 어때요?
이마무라 : 주쿄는 정말 체감 41도 정도라 엄청나다고 생각하는데요. 니이가타는 아직 흐린 날이 이어지고 있어서요.
스가이 : 흐린 날이 많다고들 하죠.
이마무라 : 그래서 살았어요.
스가이 : 다행이네요.
스가이 : 새삼스럽지만 지금 22살이시고 데뷔하신 지 이제 4년째?
이마무라 : 올해로 5년째입니다.
스가이 : 5년째시군요. 기수가 된 계기는 역시 아버님의 영향이 컸나요?
이마무라 : 그렇죠. 아버지가 말을 다루는 일을 하셨기 때문에 태어날 때부터 강아지와 말이 곁에 있었어요. 다른 가정과는 다른 환경이었던 건 사실인데, 기수를 목표로 하게 된 건 주변에 기수를 꿈꾸는 친구들이 많았던 영향도 컸어요. 자연스럽게 저도 되고 싶다고 생각한 게 계기에요.
스가이 : 주변 환경의 영향도 있었군요. 여성 기수분들이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많은 편은 아닌데, 그 남초 사회 속으로 뛰어들어 길을 개척해 나간다는 것에 대해 마음가짐이 어땠나요?
이마무라 : 말 타기 시작했을 때부터 거의 남자애들밖에 없는 환경이었어요. 예전부터 놀 때도 항상 남자애들이랑 섞여서 축구를 하곤 했는데 여자애들끼리 팀을 짜서 하면 제가 유독 운동신경만은 좋은 편이라서...
스가이 : 어릴 때부터 운동을 잘하셨군요.
이마무라 : 네..운동신경만요.ㅋㅋ 그래서 선생님이 저만 남자애들 팀으로 가라고 하셔서 남자애들이랑 축구를 하곤 했었거든요.
스가이 : 멋있네요!
이마무라 : 그래서 그런 젠더 차이로 인한 스트레스는 딱히 느끼지 않았던 것 같아요.
스가이 : 선생님이 이미 "세이나는 이쪽으로 가" 하는 느낌이었군요.
이마무라 : 맞아요. 원래 팀에 있으면 무쌍을 찍을 수 있었는데 말이죠ㅋㅋ
스가이 : 그때부터 두각을 나타내셨네요.
이마무라 : 맞아요. 운동신경을 물려주신 부모님께 감사합니다.
스가이 : 위험하니까 반대하시지는 않았나요?
이마무라 : 아무래도 아버지도 전직 기수, 특히 장애물 경주 기수여서 부상이 잦으셨거든요. 부상도 많았고 고생도 많이 하셨기 때문에 딸이 같은 고생을 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처음엔 탐탁지 않아 하셨어요. 하지만 딸 성격이 워낙 고집 센 걸 잘 아시고, 제가 정말 말 타는 걸 좋아하고 진짜 기수가 되고 싶어 한다는 걸 이해하신 후부터는 전폭적으로 서포트해 주셨어요.
스가이 : 와~ 그래도 아버님이 이번 오크스 우승 때 엄청 기뻐하셨겠어요.
이마무라 : 마침 드물게 도쿄 경마장에 아버지도 일 때문에 와 계셨거든요.
스가이 : 우연히 오셨던 거군요.
이마무라 : 네. 레이스 전부터 아버지가 저보다 더 긴장한 걸 감추려고 하시길래 '제발 좀 가만히 계셔 주시면 안 되나' 싶었어요ㅋㅋ 그래도 이기고 나니 무척 기뻐하셨습니다.
스가이 : 가족끼리 축하 파티 같은 건 하셨나요?
이마무라 : 그날 가족들이 다 와 있어서, 딱히 일정도 없겠다 가족끼리 밥이나 먹으려고 연락했더니 벌써 집에 가셨더라고요. 참 드라이한 가족이라고 생각했어요.
스가이 : 그러셨군요. 가족분들은 '이 정도는 당연히 해낼 줄 알았지!' 같은 느낌 아닐까요?
이마무라 : 글쎄요..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아시고, 가장 가까이서 지켜보며 지지해 준 가족이었으니까요. 가족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좋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스가이 : 효녀시네요.
이마무라 : 아니에요 폐만 끼치며 살아와서ㅋㅋ
스가이 : 이제 5년 차이신데 힘들었던 시기나 부상 같은 것도 있으셨을 텐데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이마무라 : 원래 말 타는 게 좋고 말이 좋아서 시작한 일이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의무감이나 단순한 업무처럼 느껴지던 시기가 있었어요. 그러다 어깨 탈골로 3개월 정도 전열에서 이탈하게 되었을 때, '어깨가 안 올라가서 우선 말을 타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판정을 받았죠. 한 달 전 발 골절 때는 참으면 탈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참고 탔던 부분도 있었지만, 정말 못 탄다는 현실을 마주하게 되니까... 다른 사람들이 즐겁게 말 타는 모습이나 레이스를 보면서 '오랜만에 말 타고 싶다'는 감정이 다시 솟아오르더라고요. 그때 말을 탈 수 있다는 것의 감사함을 정말 크게 느끼게 되어서 최근에는 그런 마음으로 말을 타고 있어요.
스가이 : 엄청 힘든 일이었지만, 그 부상을 동력으로 바꾸셨군요.
이마무라 : 빨리 다시 타고 싶다는 동기부여 덕분에 재활을 열심히 할 수 있었어요.
스가이 : 대단해요. 저는 승마하다가 낙마해서 어깨가 골절된 적이 많았거든요. 그래서 말을 정말 좋아하는데도 말이 달리면 몸이 굳어버리는 그런 공포심이 생긴 적도 있었어요. 세이나 짱은 그런 공포심은 없었나요?
이마무라 : 있었어요. 정말로요. 중학교 1학년 때 같은 말한테 하루에 6번이나 떨어진 적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너무 무서워져서 진짜 3개월 정도 아예 못 탔어요. 주니어 팀이었는데 저 혼자만 모두에게 뒤처지는 느낌이라 매일매일이 괴로웠죠. 그때는 말 타는 게 진짜 싫었는데, 이 일을 직업으로 삼고 나서는 그 이상으로 말을 탈 기회가 훨씬 많다 보니 중간부터 다시 감각이 돌아왔다고 해야 할까요?
스가이 : 많이 타다 보면 익숙해지는 느낌이 확 드는군요. 세이나 짱에게도 그렇게 무서웠던 시기가 있었네요. 그걸 잘 이겨내셨군요.
이마무라 : 주변 사람들의 도움 덕분에요.
스가이 : 그런데 중력 삐에로도 그렇고, 오르페브르 혈통이 기성이 상당히 거친 이미지가 있잖아요. 그런 말들은 두렵지 않으신가 조마조마하게 지켜보거든요.
이마무라 : 엄청 무서워요~ 아 이 말은 진짜 다루기 힘들다 싶은 말을 타는 날엔 좀 싫은 기분이 들기도 하고...진짜 가슴 두근거리고 조마조마하다가도 레이스 직전에는 '아 무서워 떨어지기 싫다, 그래도 갈 수밖에 없으니 다녀올게요!' 하고 나가요.
스가이 : 게이트에 들어가거나 달리기 시작하면 상태가 변하나요?
이마무라 : 맞아요.. 딱 게이트 들어가기 전까지 자꾸 점프를 해요. 뒷다리에 힘을 딱 모아서 띠용~ 하고 용수철처럼 뛰는데, 원래 탄력도 좋아서 도약력이 엄청 높거든요. 짧은 순간에 장애물 뛰어넘는 수준의 점프를 해대니까 정말 미래가 두렵다고 생각했어요. 오히려 게이트 안이 제일 얌전해요.
스가이 : 어떤 의미로는 빨리 게이트 안에 들어가 버리는 게 낫겠네요. 거기까지 가는 길이 조마조마하니까요. 여름방학 영상도 봤는데, 평소에는 애교쟁이 느낌으로 큥하는 표정도 짓고 입술도 삐쭉이고 귀엽더라고요.
이마무라 : 맞아요. 평소엔 사람이 만지는 것에 거부감이 없는 말이라 마방에서도 얼굴을 내밀고 있어요. 사람 목소리가 들리면 신기하다는 듯 쳐다보면서 '안 쓰다듬어 주려나?' 하는 느낌이에요. 쓰다듬어 주는 걸 좋아하는지 카메라 앞에서 꽤 미디어용 대처를 잘하는 영리한 말이에요.
스가이 : 말이 미디어 대응을요? ㅋㅋㅋㅋ
이마무라 : 멋있는 포즈도 척척 잡아주고 딱 각 잡힌 표정도 짓고요. 플래시 터져도 전혀 신경 안 써요. 그런데 제가 스마트폰으로 카메라 들이대면 하품만 쩍쩍 해요.
스가이 : 어느 의미로는 마음을 놓고 있다는 거네요. 오프 상태의 모습을 볼 수 있다니. 저도 꼭 만나러 가고 싶습니다. 너무 귀여울 것 같아요.
이마무라 : 근데 깜짝 놀랐어요. 오늘 말 티셔츠를 입고 오시다니... 저도 말옷 입고 올 걸 그랬어요.
스가이 : 평소에 말 관련 물건 보면 반응하시나요?
이마무라 : 반응해요. 릿토에도 말 그림이 그려진 셔츠가 있는데 집 근처 역에서 그거 입고 다니면 너무 나 경마 좋아해 티 내는 것 같아서 좀 부끄럽더라고요.
스가이 : 바쁘시겠지만 쉬는 날엔 어떻게 지내시는지, 이건 나를 위한 보상이다 하는 게 있는지 궁금합니다.
이마무라 : 최근엔 쉬는 날 아침에 헬스장 갔다가 끝나고 근처 카페 가서 아침 활동 하는 것에 다행감을 느끼고 있어요.
스가이 : 아침부터 엄청 철저하시네요. 쉬는 날인데도요. (아무래도 운동선수는 J아니면 못하는…) 새벽 세시에 깬다고 들었는데 쉬는 날 헬스장은 몇 시쯤 가시나요?
이마무라 : 3시 일어나는게 습관이라 그때 눈이 한 번 떠지는데 다시 자다가 7시쯤 가는 것 같아요. 가보면 운동 진심러분들이 잔뜩 있어서 아침부터 좀 무서워요. 진짜 진심인 분들한테 기가 죽어 있어요.
스가이 : 헬스 끝난 후 카페에서는 모닝 세트 같은 걸 드시나요?
이마무라 : 모닝 세트 먹고 커피 마시고요. 요즘 블랙커피를 마실 수 있게 돼서 뭔가 어른스럽게 잠을 깨는 느낌이라 좋더라고요.
스가이 : 저는 아직도 블랙커피는 어려워서 두유 같은 거 넣어 먹어요.
이마무라 : 그게 오히려 건강에 좋긴 하죠.
스가이 : 아침 모닝 루틴이 나름의 보상이군요.
이마무라 : 그리고 데뷔했을 때부터 우승하면 꼭 하겐다즈를 먹기로 정해놨어요. 그게 제가 이겼을 때 스스로에게 주는 유일한 보상이에요.
스가이 : 귀여워요! 참고로 무슨 맛을 좋아하세요?
이마무라 : 스트로베리요.
스가이 : 스트로베리 맛있죠~
이마무라 : 윳카 상은 무슨 맛 좋아하세요?
스가이 : 저는 샌드처럼 되어있는 크리스피 샌드 카라멜 맛이요.
이마무라 : 맛있죠. 근데 전 그거 예쁘게 잘 못 먹겠더라고요.
스가이 : 맞아요, 부스러기 막 떨어지죠ㅋㅋ 공감해요.
스가이 :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네요. 빠르다. 아직 22살이시니 앞으로 활약하실 날이 무궁무진할 텐데, 앞으로 어떤 기수가 되고 싶다거나 하는 바람이 있으신가요?
이마무라 : 어릴 때부터 꿈꿨던 큰 소망을 그 말이 제게 선물해 주었기 때문에 앞으로도 차근차근 하나씩 정성스럽게 말과 주변 분들을 대하며 조금이라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어요.
스가이 : 감사합니다. 여성 기수로서 나중에 아이를 낳고 나서도 계속 활약하고 싶다는 인터뷰를 읽었는데, 후배들 생각까지 하시며 벌써 그런 것까지 깊게 생각하시는 모습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방송에 딱 맞는 팁 하나, 좋아하는 술안주가 뭔가요?
이마무라 : 카리카리 파스타 좋아하세요? 스낵이나 이자카야 같은 곳에 가끔 있는데 파스타 면 튀겨 놓은 거 있잖아요. 그거 진짜 좋아해요.
스가이 : 계속 집어먹게 되죠~ 그 안주는 아직 저희 방송에서 나온 적이 없어요. 다양한 안주 이야기가 나왔는데 카리카리 파스타는 처음이네요. 다음에 한 번 해봐야겠어요. 시간이 정말 순식간에 지나갔는데 즐거우셨나요? 공지사항 있으신가요?
이마무라 : 특별히 없어요~ㅋㅋ
스가이 : 매주 경주에 나가시니까 경마장에 많이 놀러 와 달라고 전할게요. 여러분도 꼭 응원하러 갑시다. 오늘 단둘이 술 한잔 코너의 게스트는 기수 이마무라 세이나 님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생략)
마지막으로 제 소식입니다.
칸테레 경마 유튭채널에 우마토모의 최신 여름방학 홋카이도 로케 기획이 업로드되었습니다. 아마 2편 분량으로 올라가 있을 텐데, 무려 이번에는 오르페브르, 키타산 블랙, 골드 쉽이라는 초호화 라인업의 말들을 만나러 갔습니다. 오늘 게스트로 와주신 이마무라 세이나 짱이 타고 있는 중력 삐에로의 아버지인 오르페브르도 만나고 왔는데 정말 너무 멋있었어요. 성격이 까다롭고 거칠다는 이미지가 있었는데, 실제로 지금 종마로 활약하고 있는 오르페브르는 아주 늠름하고 모델처럼 멋있었고 날뛰거나 하는 일 없이 예쁜 얼굴을 보여줬어요. 그런 모습들을 보실 수 있으니, 늘 경마 비트에서 신세를 지고 있는 오카야스 아나운서와 함께 무척 즐겁게 촬영하고 온 영상 꼭 시청해 주세요. 댓글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자 이번 방송도 이렇게 보내드렸는데요, 세이나 짱 정말 귀여우셨죠. 야지마 디렉터님이 뒤에서 밀어주신 덕분에 연락처도 교환할 수 있었어요. 방송 끝나고 사진 촬영하고 '이제 슬슬 세이나 짱 가시려나~' 할 때쯤, 디렉터님이 뒤에서 엄청 작은 목소리로 "연락처 교환은 안 해도 괜찮아?"라면서 무슨 속삭이는 여주인(일본 밈)처럼 어시스트를 해주셔서, "아 그럼 꼭!" 하면서 기쁘게 교환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최고로 기뻐요! 라디오는 몇 번째냐고 여쭤봤더니 두 번째라고 하시면서, "키자니아에서 많이 해봐서 라디오 익숙해요"라고 말씀하셔서 녹음 전부터 엄청 귀엽다고 생각했어요. (ㅅㅂㅋㅋ) 키자니아에 라디오 체험도 있군요. 전 안 가봐서 몰랐는데 그런 귀여운 일면도 오늘 많이 볼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그래도 주말에는 경마장에서 항상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계시니 이번 주도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그럼 다음 주 이 시간에 또 만나요.
윳카 오늘 엄청 좋아함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