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무라 유리카 (후유 역): 연인 시절의 후유는 사랑이 무거운 타입이었습니다만, 결혼하고 함께 있는 것에 익숙해져 버려서 가사와 육아는 이츠키에게 맡기게 되죠. 어리광 때문에 이츠키와 엇갈리고 만다는, 현실적인 관계성의 변화를 소중하게 연기했어요.
스가이 유우카 (이츠키 역): 이츠키는 후유를 향한 사랑과 직장의 리더로서의 일, 두 가지의 양립을 목표로 했습니다만 커리어를 포기하고 가족을 지키기로 결심합니다. 하지만 컨디션 변화로 인한 불안정한 감정 속에서 후유와의 관계성이나 꿈을 포기한 것에 대해 갈등하죠. 영화판만의 고민에 부딪히고 있어서, 저 자신도 자연스럽게 감정이입이 되었습니다.
나카무라: 혼자서 생각하는 것보다 이츠키와 현장에 들어가면 직감적으로 느끼고 깨닫는 것이 많아요. 감독님도 순간적인 감정을 소중히 여겨 주셔서,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굳건히 신뢰하며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스가이: 제가 마음에 드는 장면은 가족이 함께 DIY를 한 부분이에요. 관계성이 변해가는 상황 속에서 툴툴거리면서도 서로가 솔직해지기 시작하는 단계가 무척 사랑스러웠습니다.
나카무라: 딸과 세 명이서 함께하는 씬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가족 여행 장면은 기억에 많이 남아요. 실제로 사진을 많이 찍으면서 리얼하게 즐겼습니다.
―― 서로 다가가며 함께 살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셨나요?
스가이: 아주 기본적인 것이지만, 이츠키는 (후유에게) 감사의 말이 없는 것에 불만을 쌓아두고 있었기 때문에 "고마워", "미안해"라는 말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코즈에 씨(이토 아유미 분) 같은 제3자의 존재도 커요. 파트너 외에도 상담할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감정을 정리하기 쉬워지니까요.
나카무라: 이츠키와 후유는 서로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려고 에둘러 말하는 바람에 오히려 상황이 복잡해져 있었습니다. 소중한 상대일수록 속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스가이: 유리카 쨩도 확실하게 감정을 말해주는 편이지.
나카무라: 감정을 담아두는 것을 잘 못해서, 찝찝한 감정은 그날 안에 해결하고 다음 날로 미루지 않으려고 해요. 다만 각자의 페이스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무리하지 않고 다가갈 수 있다면 좋겠네요. 저희 같은 경우는 감정이 얼굴에 잘 드러나는 편이라서 매일 함께 있다 보니 작은 변화도 쉽게 눈치챌 수 있게 되었어요.
스가이: 저는 유리카 쨩이 촬영 중에 "이 곡 좋으니까 들어봐"라며 틀어주는 음악에 힐링을 받았어요. 언어가 아닌 형태의 커뮤니케이션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현실에서도 이츠×후유가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사회가 되기 위해, 어떤 것을 바라시나요?
나카무라: 이 시리즈를 통해 배운 것이 많았고, 더욱 당사자들에게 다가가고 싶다는 마음이 강해졌어요. 두 사람이 수많은 벽을 넘을 수 있었던 것은 주변에서 인정해 주는 환경이 컸습니다. 서로가 다가가는 세계선이 갖춰진다면, 더욱 살기 편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이 이야기를 통해 (대중이) 다양한 삶의 모습을 알아주시는 것이 긍정적인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스가이: 동성 간의 연애에 대해 명확한 이미지가 없는 분들도 이 작품을 계기로 알게 됨으로써, 세상이 조금 더 다정해지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저도 생각합니다. 이 이야기가 조금이나마 누군가의 등을 밀어주거나 힘이 된다면 기쁘겠습니다.
짧아서 좀 아쉽
윳카 전에 체겜때 한 앙앙은 이렇게 길었다구
https://theqoo.net/sugaiyuuka/3417874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