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프닝
눈 깜짝할 사이에 1월도 거의 끝나가네요. 무서워라.. 전부터 그랬지만 요즘 제 체감 시간과 시계의 시간이 다르거든요. 특히 준비할 때나 집을 나설 때 '앞으로 5분 남았다'라고 생각하면 순식간에 시간이 지나가 있어요. 아직 아무것도 못 했는데 말이죠. 제 생각에는 다 끝내고 나갈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절반도 못 끝냈거나 해요. 무섭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을 것 같네요. 이렇게 시간이 흐르는 속도가 빨라지는 건가 싶기도 하고요.
그래서 최근에 역시 하루하루를 좀 더 소중히 여겨야겠다고 생각해서 3년 일기를 시작했습니다. 곧 도착할 예정이라 아직 시작은 못 했지만 이제 하기로 결심했어요. 3년 일기라는 게 2026년 1월 1일에 시작해서 1년이 지나면 다시 그 페이지로 돌아와서 1년을 시작하는 방식이라 1년 전에 뭘 했는지, 2년 전에 뭘 했는지를 바로 알 수 있게 되어 있거든요. 굉장히 획기적인 일기가 있다는 걸 알고, 매니저님이 하고 계신다고 하셔서 저도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올해 30살이 되는 해니까, 30살부터 33살에 걸쳐서 하루하루 소중하게 이런 일이 있었다, 이런 생각을 했다, 이런 점에 감사한다 같은, 좋았던 일이나 감사한 마음 같은걸 이것저것 적어가며 소중하게 보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계속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원래 쓰는 걸 좋아해서 계속 썼었거든요. 그런데 스마트폰이 생기고 나서 사진과 함께 기록할 수 있게 되면서 스마트폰 앱으로 일기를 쓰기도 했었는데, 그게 오히려 더 오래 못 가더라고요. 앱을 실행하는 게 어렵기도 하고 한 번 데이터가 날아간 적이 있어서 무서워요. 사진이랑 같이 저장할 수 있는 건 좋다고 생각했지만, 가능하면 계속하고 싶었는데 좀처럼 쉽지 않아서, 손으로 쓰는 게 역시 저한테 맞을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어요.
옛날에 일기를 쓰기 시작한 건 초등학교 1학년 때쯤이었는데, 언니의 영향으로 시작해서 그때부터 15권 정도 이어졌어요. 제 흑역사가 꽉 차 있지만요. 이제 그 일기들을 드디어 30살이 되어서 처분하자고 마음먹고 작년에 의욕적으로 짐 정리를 했는데 안 나오는 거예요. 그래서 너무 무서워요 행방불명이라. 1권도 안 나와서 15권 정도 있었는데 지금 그 행방을 모른다는 게 엄청 창피하네요. 언니랑 싸웠다든가 선생님께 혼났다든가 그런 것들을 이것저것 써놨거든요. 그리고 당시 감정 기복이 어릴 때는 꽤 심했어서 그런 솔직한 마음을 잔뜩 써버린 일기가 이제 처분하려고 했던 참에 행방불명이라니 좀 찜찜합니다.
분명 여기 있겠지 생각했던 상자를 꺼냈더니, 옛날 헤이세이 시대… 지금 아직 유행하고 있나요? 그 헤이세이 여아라고 불리는 여러 가지 굿즈들 있잖아요. 메모장이나 그런 그리운 것들이 잔뜩 나와서 이거 원하는 사람 있을까?.. 생각하기도 했는데 그래도 그건 다 처분해 버렸네요. 거기에 없었기 때문에 오싹하지만 새로운 3년 일기를 시작해서 기분을 전환해 보고 싶습니다. 여러분도 부디 함께 소중하게 시간을 보내봅시다.
2 최근 근황
최근 예전에 말씀드렸던 요리 교실에는 아직 못 가고 있지만 타마고야키를 만들었어요. 1월 들어서 다시 할 수 있는 일들을 늘려가고 싶다고 생각해서요. 방 청소 거울 청소 꽤 열심히 하고 있어요. 왜냐면 청소를 하면 운도 좋아진다고 하니까, 열심히 닦아서 반짝반짝하게 만들고 있어요. 그런 와중에 요리도 제대로 아침밥을 만드는 것부터 시작하자고 생각해서 만들었습니다. 그 타마고야키가 꽤 잘 됐어요. 전에는 요리 교실에서 실패해서 뒤집다가 망친 적도 있었는데, 오므라이스 아니 오믈렛 만들었을 때요. 그래서 일단 타마고야키 열심히 하자고 생각해서 약한 불로 계속 지켜보며 윤기나게 잘 만들었어요.
그리고 간은 몇년전에 방송 스태프분께 받은 트러플 소금을 개봉해서 썼습니다. 프랑스 올림픽 오미야게로 받은 트러플 소금이에요. 아까 이야기하다가 몇 년 전 같은 말을 했는데 그만큼 꽤 전이죠. 되돌아보면 그렇게 지났구나 싶어요. 이것도 시간의 흐름과 제 체감의 차이인데 그렇게 오래됐다고 생각 못 했거든요. 정말 중요할 때 뜯으려고 했는데 그건 바로 내가 힘내는 날이니까 뜯자고 생각해서 뿌렸습니다. 정말 맛있었어요. 트러플 소금 너무 좋아하는데 역시 프랑스의 트러플 소금은 또 고급스러운 맛이네요. 이런 생각 하면서 샐러드랑 그 외에 빵도 좀 먹었나? 엄마가 주신 거 좀 먹었는데 제가 만든 건 샐러드고. 아침에는 샐러드 볼로 먹는 걸 좋아해서 양배추 채 썰고 빨간 파프리카 사둔 게 있어서 그걸 썰어서 잘게 다져서 깨 올리고 염장 다시마 같은 거 올려서 뿌려 먹었습니다. 맛있었어요. 그리고 사과 깎아서 괜찮은 아침 식사가 되었습니다. 이제부터 간단한 거지만 조금씩 하는 기회를 늘려볼까 합니다. 여러분도 나 이거 만들었어 하는 게 있다면 알려주세요.
3 최애에게 위로받거나 일에서느낀 성취감 등 대우승한일
최근 제가 이 코너에서 너무 길게 떠드는 바람에 여러분이 보내주신 사연을 전혀 못 읽었다고 생각해서 오늘은 많은 메일을 읽어드리려고 합니다. 모처럼 보내주셨으니 다 읽고 싶네요. 어떤 것부터 갈까요. 라디오 닉네임 쿠마 님.
“윳카 안녕. 항상 즐겁게 듣고 있습니다. 1월이 되면 도쿄에도 눈이 내릴 때가 있습니다. 어릴 때는 눈싸움이나 눈사람을 만들며 즐거웠습니다. 윳카는 눈이 오면 무엇을 하고 싶나요?”
→ 저도 도쿄에서 자라와서 눈이 오면 드물다고 해야 하나. 1월에 대개 학교 가는 도중에 눈에 별로 익숙하지 않아서 꽤 미끄러졌었네요. 올해도 1월 들어서자마자 운전을 했거든요. 그런데 그때 마침 눈이 내려서, 게다가 맞바람에 뭔가 비가..처음엔 비인 줄 알았는데 하얀 알갱이들이 잔뜩 맞바람으로 오니까 우와 눈이다 하고 기쁜 마음도 있으면서, 조심해야겠다는 조마조마함이 올해 눈에서는 더 컸던 것 같네요. 무사히 운전도 할 수 있었고 고속도로도 탔고 무사히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운전 실력이 좀 늘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어요.
폭설 에피소드는 없네요. 계속 도쿄 내에 있었으니까 별로 없지만, 군마 쪽에 대학 승마부 시절, 군마 쪽 승마 클럽에 원정 갔을 때는 눈 속에서 눈을 치우고 말이랑 눈 속에서 놀고, 강아지도 있어서 아침에 눈 속을 산책했던 게 정말 즐거웠던 추억이 있습니다. 개들도 눈이 오면 엄청 기뻐서 같이 뛰고, 그리고 고양이도 있었는데 고양이는 추우니까 눈밭에 누워 있으면 배 위로 올라와 줘서 정말 행복한 나날들이었어요. 말은 마의라고 해서 말이 겨울에 입는 옷을 입히는데요 그걸로 추위 대책을 하고 있어요. 씻긴 뒤에 히터로 말리면서 솜털을 빗어주기도 하는데, 그래도 기본적으로 더위를 더 힘들어하고 겨울을 더 잘 견디지 않나 싶어요. 일본도 점점 더워지고 있어서 말들도 여름엔 힘들지 않을까 생각하며 걱정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름 운동은 짧게 하거나 해서 조절했었죠.
눈이 오면 옛날에는 즐겁고 눈사람 만들고 싶었는데, 점점 해마다 냉증이 심해져서 이제 그럴 기력은 없어졌어요. 그래서 눈오면 이제 장갑 끼고 빨리 집에 가고 싶다는 목욕이 기대된다고 생각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이제 나이를 먹었는지도 모르겠어요. 여러분 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하시고 따뜻하게 지내세요.
라디오 닉네임 나나 님 감사합니다.
“윳카 짱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6년은 말의 해라서 여러 곳에서 말 굿즈가 출시되는 걸 봅니다. 이미 여러 말 굿즈를 가지고 있는 윳카 짱이지만, 최근 득템한 마음에 드는 말 굿즈 뭔가 있나요?”
→ 있습니다. 역시 말의 해니까요. 한 번 말 굿즈를 검색했더니 추천 목록에 엄청 뜨더라고요. 그래서 이것도 귀엽다 저것도 귀엽다 하면서 갖고 싶은 게 많았는데, 아직 많이는 못 샀지만 오늘 입고 있는 옷은 이미 굿즈, 새로운 굿즈입니다. 주황색 긴 소매 옷인데요, 경마 비트 생방송 때 스타일리스트님이 준비해 주신 메종 스페셜의 옷이고요. 이건 아직 발매 전이었거든요. 그런데 너무 귀여워서, 말이 두 마리, 앞쪽은 앞에서 보면 말 얼굴이고, 등 쪽에는 말 엉덩이가 있는 제대로 말의 앞과 뒤가 표현된 너무 귀여운 옷이고, 게다가 제가 주황색 옷을 한 벌도 안 가지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서, 이참에 사고 싶다고 생각해서 그대로 부탁드려서 샀습니다.
이건 말의 해니까 딱 맞겠다 싶어서 처음 1월에 친척끼리 모였을 때 입고 가서 귀엽다고 칭찬받았습니다. 그래서 마음에 들어요. 마음에 드는 말 굿즈는 지금 차고 있는 팔찌인데, 작년에 개선문상 취재로 프랑스에 가게 되었을 때 역시 프랑스 마구 모티브의 물건을 산다면 프랑스가 좋겠다고 생각해서, 안장에 붙어 있는 사람 발을 넣는 등자가 디자인된 팔찌를 샀습니다. 이것도 마음에 들고, 계속 쓰고 있는 반지, 잘 보면 말이 9마리 달리고 있는 반지인데 거기에 다이아몬드가 하나 박혀 있고, 말 9마리로 잘 풀린다(우마쿠 이쿠)는 의미의 행운의 이 반지를 항상 끼고 있습니다. 이거 마음에 들어요. 그 정도일까요. 나머지는 이제 유우카 럭키 호스슈 목걸이는 항상 하고 있습니다.
맞다 그리고 아까 산토리에서 기쁘게도 수건을 받았어요. 말 그림의 운이 좋은 수건이라고 해서 올해 말의 해를 기념해 멋진 말 그림이 그려져 있고 개운이라고 쓰여 있는 수건을 받았어요. 수건은 어떻게 쓰면 좋을까요? 멋져서 쓰기 아깝다고 생각하면서도 액자에 넣으면 좋겠네요. 전 그냥 접시 닦는 데 쓰는 건 줄 알고, 받았을 때 "접시 닦는 거네요"라고 말해버려서, "아니, 닦지 마세요"(ㅋㅋㅋㅋ) 저질러 버렸어요. 이런 건 액자에 넣어서 장식하면 좋군요. 넣어두겠습니다. 여러 가지 말이 있어. 멋있다. 뭔가 에마(소원 비는 나무판)의 말이나, 귀여운 팝한 말 그림이라든가, 이거 그거죠 아오모리 거네요. 여러 지역의 말에 관한 전통적인 장식품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습니다. 하고이타(전통 배드민턴 채) 같은 것도 너무 멋져요. 이건 소중하게 방에 장식해 두겠습니다. 이런 거 행운의 물건이니까요. 전 그런 거 너무 좋아해요. 이런 재수 좋은 물건이나 계절 물건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싶어요.
라디오 닉네임 카나코 님.
“윳카 안녕 많은 학원에 다니거나, 경마나 연기 공부를 하거나, 여행을 떠나는 등 바빠 보이는 이미지인데, 점심때까지 잤다거나, 하루 종일 TV만 보고 지냈다거나 그런 날은 있나요?”
→ 아 확실히 좀처럼 없긴 한데요.(대단한 여성;;) 어릴 때는 빈둥빈둥 게으름 피우는 걸 좋아했는데, 최근에는 하고 싶은 게 여러 가지 있어서 바쁘게 지냈지만… 그야말로 연초, 1월 2일인가엔 늘어져 있었어요. 그리고 오랜만에 조부모님 댁에 방문해서 처음엔 뭔가 할 수 있는 거 없나 하고 열심히 도왔는데, 하루 자고 다음 날 아침 좀처럼 일어나질 못하겠어서 빈둥거리며 하코네 역전 경주를 넋 놓고 보다가 보면서 점점 소파에서, 열심히 달리고 있는 분들을 보면서 꾸벅꾸벅하다가 어느새 소파에서 쿨쿨 잠들어 버려서, 그랬더니 반쯤 꿈결에 할머니가 담요를 가져와 덮어주셔서 그게 또 행복해서 잠들어 버리는 그림 같은 설날을 보냈습니다. 그래서 엄마가 "윳카 자고 있네"라든가 뭔가 그런 말을 했는데, 할머니는 "평소에 좀처럼 빈둥거리지 못하니까 오늘 정도는 괜찮잖아" 같은 말을 해주시는 게 언뜻 들려서, 상냥하다 생각하면서 잠들어 버렸습니다. 그 말에 어리광 부려서.. 그래도 그럴 때 정말 행복하다는걸 실감합니다. 뒹굴뒹굴 빈둥빈둥도 가끔은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그런 포상의 날을 만들면서 열심히 하루하루를 노력해 나가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근데 오늘 꽤 메일 많이 읽었네요. 여러분 감사합니다. 이런 식으로 앞으로도 소개해 나가고 싶습니다. 많은 메일 감사했습니다.
4 청취자 최애 소개
“윳카 안녕하세요. 올해는 1월 1일부터 인생 첫 5년 일기를 시작했습니다. (윳 : 오 똑같다. 정확히는 전 3년이지만. 게다가 아직 시작도 안 했고.) 5년분의 같은 날짜가 한 페이지에 정리되어 있어서, '그때는 이런 생각을 했었구나'라든가 작은 사건을 떠올리며 분명 성장을 느낄 수 있을 테니까, 올해부터의 최애로서 매일 무언가 써보려고 합니다.”
→ 똑같네요 대개. 생각하는 건 똑같아요. 그래서 저도 그런 똑같은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 눈에 보이게 이때 이랬구나 어렸구나 하고 생각하게 될까요? 3년이라 알 수 없지만 분명 그렇게 생각해 왔던 것들을 점점 잊어버리게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게 아깝다고 생각해서 매일 이렇게 기록하는 건 정말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멋진 최애입니다. 저도 3년 일기가 최애라고 말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의 최애는 서핑입니다. 이 시기 계절에 안 맞는 메일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사실 서핑은 계절에 관계없이 할 수 있답니다. 20년 정도 주말마다 바다에 다니는 생활을 계속하고 있습니다만, 파도 위를 미끄러지는 건 공중을 나는 듯한 감각이라 질리는 일이 없습니다. 일하면서 싫은 일이 있어도 넓은 하늘과 바다가 치유해 주고, 장소에 따라서는 돌고래나 바다거북과 만나는 일도 있거든요.”
서핑 아직 경험이 없어요. 스키 잘 타면 할 수 있을까요? 아님 전혀 다를까요? 선다. 서서 파도가 된다 같은. 파도를 읽어야 하는 거죠 분명. 그건 어려울 것 같아. 하지만 이런 거 동경해요. 돌고래 엄청 상냥하다고 하잖아요. 테라피에도 좋을 정도로 정말 상냥하고 사람을 잘 따른다고 들었어요. 어릴때 카모가와 씨월드에서 돌고래 만져보고 즐거웠던 추억이 있어요. 그래도.. 자연의 돌고래와 바다거북이랑 만날 수 있는 걸 동경합니다. 바다거북은 좀처럼 만나지 못했어요. 오키나와 갔을 때도 태풍 때문에 비가 와서... 다윈….어 뭐였죠. 다윈이 아니라 그 잠수하는 거. 다이빙. 맞아요 다이빙(ㅋㅋㅋㅋ) 스노클링 때도 바다거북 못 만나서요, 바다에서 아직 해파리 정도밖에 별로 만난 적 없을지도. 만나고 싶어 야생 동물.
근데 저 코끼리에 감동했었어요 요전에 싱가포르 갔을 때 나이트 사파리에 갔었는데, 여러 동물을 봤지만 코끼리가 제일 신성했다고나 할까 조명을 받아서 더 멋있었어요. 게다가 코끼리는 덩치도 큰데 상냥하고 또 그림을 그린다거나 머리가 좋아서 사람을 기억해 주는 느낌이 들어서, 그런 코끼리와 교감해 보고 싶네요. (윳카의 유구한 취향 덩치큰데 착한 초식동물) 그때 감동해서 코끼리 캔 배지 같은 것도 사버렸는걸요. 그 정도로 감동했어서 만나보고 싶어요. 그리고 서핑도 해보고 싶어요. 수영 잘하거든요 접영도 잘 해서. 그래서 서핑은 언젠가 꼭 해보고 싶어요. 다만 햇볕에 타는 게 신경 쓰여요. (서핑 얘기했을때 일남 미나상들 한국보다 야외스포츠 너무 좋아해서 빨리 늙는다고 생각했는데 윳카도 신경쓰고 있구나ㅋㅋ) 열심히 해도 주근깨 같은게 생길 때가 있어서 매일 선크림을 발라도 생기는데 바다에 가면 큰일 나겠다 싶어서 그 점만은 걱정인데, 뭐 전신 검은색 옷 입고 있으면 괜찮지 않을까 싶어서 해보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제가 말하고 싶은 최애는 휘낭시에입니다. 회사 미팅에서 최근 푹 빠져 있는 것을 발표할 기회가 있어서, 추천하는 휘낭시에를 몇 가지 프레젠테이션했을 정도입니다. 윳카는 화과자를 좋아하는 이미지가 있는데, 양과자도 먹나요?
→ 물론이죠 휘낭시에 맛있죠. 버터가 들어 있어서. 가끔 자주 라이브 같은 거 할 때 놓여 있는 휘낭시에. 백화점 지하 식품관에 파는 것같은 맛있는 휘낭시에 같은 거 간식으로 받으면 기뻐서 종이컵에 넣어서 집에 가져갔었어요. 이건 내일 아침에 먹어야지 하는 느낌으로 꿍쳐서 먹었었죠. 화과자도 역시 맛있어요. 다도도 계속하고 있어서, 거기서 연초에는 맛있는 떡 같은 게 있다고 들었는데 12월부터 먹거든요. '연초에 이런 거 내요' 하는 예고편 같은 느낌으로. 똑같이 연초에 내는 걸 12월에 낸다는 풍습도 있는 것 같아서, 그건 몰랐네 생각하며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그리고 양과자도 정말 좋아해서 최근에 뭐 먹었더라. 캐러멜과 견과류가 올라간 얇은 파이 그거 정말 좋아하거든요. 아.. 기억이 안 나. 그거 사 왔는데. 다음번에 제대로 기억해 올게요. 그거 정말 좋아해요. 견과류 계열 플로랑! 플로랑탱 정말 좋아해요. 감사합니다. 산토리 직원분이 말해주셨어. 맞아요 제 머릿속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플로랑탱 정말 좋아... 정말 좋아하는 양과자였습니다. 메일 소개는 여기까지입니다. 여러분의 최애 이야기를 듣고 이번에 공통점도 많아서 기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상 유우카에게 말하고 싶은 최애였습니다.
(사진집 홍보 생략) 예약 잘 부탁드립니다. 그런고로 이번에 보내드렸는데 계속 읽지 못했던 메일을 많이 읽을 수 있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여러분에 대해 알게 되면 정말 기쁘니까, 올해도 푸하 여러분의 메일 많이 기다리겠습니다. 그러면 또 다음 주 이 시간에 만납시다.
이런 걸 대체 누가 사에서 누구를 맡고 있는 윳카 ㅋㅋ 윳카 과자 이름도 진짜 많이 아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