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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3. 윳카 졸업 사진집 오텡키노리 인터뷰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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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06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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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한 번역

https://theqoo.net/sugaiyuuka/3814820620

타카히로 편

https://theqoo.net/sugaiyuuka/3814918943

츠치다 사와베 편


불완전함과 멋짐의 완벽한 조화


——처음 스가이 씨를 만났을 때의 인상을 기억하시나요?


Nori: 첫인상은 솔직하고 진지했습니다. 너무 진지해서 오히려 좀 요령이 없고 서툴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는데, 그게 참 재미있다고 생각했어요. 특히 그녀가 막 진행자가 되었을 무렵에는, 대본에 본인이 진지하게 고민한 내용들을 빼곡하게 적어서 방송에 들어오곤 했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어땠냐 하면, 막상 말이 유창하게 나오질 않는 거예요. 뜻대로 되지 않으니까 분해서 "으으~!" 하고 발을 동동 구르곤 했는데, 정말 엄청난 노력가였습니다.


——초창기에는 그렇게 철저하게 준비해서 녹음에 들어갔던 거군요.


Nori: 맞아요. 하지만 제가 좀 짓궂은 구석이 있어서 바로 훼방을 놓곤 했습니다(웃음). 아무래도 공들여 준비한 말은 본인 입에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말이 아니다 보니, 라디오에서는 티가 확 나거든요. 저는 그렇게 준비가 과한 느낌은 오히려 좋지 않다고 생각해서, 일부러 제가 쉴 새 없이 떠들어서 그녀를 구석으로 몰아넣었습니다(웃음).


결국 그녀가 본심을 이야기해야 청취자들에게 그 마음이 더 잘 전달되니까요. 나중에는 스가이 씨 본인도 그 점을 깨달았던 것 같아요. 워낙 생각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라, 코너가 하나 끝날 때마다 "방금 그렇게 말해도 괜찮았을까요? 사실은 이렇게 말했어야 하지 않을까요?"라며 반성하곤 했죠.


——광고 나가는 시간에 반성하는 건가요?


Nori: 네. 청취자에게 해주는 조언조차도 "그 대답이 정말 괜찮았을까?" 하고 고민하는,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경험이 쌓이면서 저도 '스가이 씨가 감을 잡았구나!'라고 느끼게 되었죠. 그러자 점점 농담도 할 수 있게 되고, 청취자를 대할 때도 여유가 생기더군요. 그렇게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게 참 기뻤습니다.


——스가이 씨가 "《레코멘!》이라는 프로그램은 제게 큰 의미가 있다"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물론 토크 실력을 키우는 곳이기도 했겠지만, 그룹 활동에 무슨 일이 생겼을 때 직접 소통하고 해명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장소이기도 했죠.


Nori: 게다가 생방송이라서 그녀가 한 말에 대한 청취자의 반응이 메일로 즉각 오잖아요? 그 점도 좋았을 겁니다. 스가이 씨, 혹은 그룹 전체가 꽤 힘들었던 시기가 기억나네요. 한동안은 스가이 씨가 농담조차 못 하던 때가 있었어요.


하지만 그 시기의 콘서트는...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불협화음》이라는 곡의 센터를 누가 맡을지, 저는 차마 물어보지 못했어요. 속으로 '캡틴인 스가이 씨가 서야 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지만 입 밖으로 내지는 않았죠.


실제로 콘서트를 보러 갔는데, 스가이 씨가 센터에 서 있더군요. 그 순간 스태프들과 다 같이 환호했습니다. 게다가 정말 멋지게 서 있었어요. 그 장면은 지금 생각해도 소름이 돋을 정도입니다. 속으로 "스가이 씨, 진짜 대단하다!"라고 감탄했죠.


——그룹에서는 딱 떨어지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데, 라디오에 오면 약간 엉뚱한(허당) 모습을 볼 수 있었죠.


Nori: 그건 너무 치사하죠(웃음). 잔머리 수준이 아니라, "아주 잘했어, 이걸로 다 가져가 버렸네!" 싶었어요(웃음).


그런데 그 콘서트 바로 다음 주였던가, 스가이 씨가 이러더군요. "제가 센터에 서서 '나는 싫어!'라는 가사를 외칠 때, 비로소 센터의 중압감을 처음으로 체감했어요." 캡틴으로서 그 무대를 통해 자신도 크게 성장했다고 말이죠. 그 말이 지금도 선명하게 기억납니다.


아까 《레코멘!》이 있어서 다행이라는 얘기가 나왔는데, 사실 다른 거의 모든 업무는 실패가 용납되지 않는 상황이잖아요. 그런데 《레코멘!》은 실패가 허용되는 곳이라, 여기서 저지를 수 있는 실수는 다 저질러도 되는 곳이었죠(웃음). 여기서라도 긴장을 풀 수 있었다니 정말 다행인 것 같습니다.


사쿠라자카46가 된 후 느낀 변화


——프로그램을 통해 경험을 쌓으면서 스가이 씨에게 어떤 변화가 느껴지셨나요?


Nori: 스가이 씨가 주변에서는 오죠사마, 기품 있다, 교양 있다 이런 평가를 듣는데, 의외로 놀림받는 걸 꽤 좋아해요. 입으로는 "그러지 마세요~ 정말~"이라고 하면서도 속으로는 엄청 원하고 있죠(웃음).


스가이 씨가 자주 하는 "간바리키"에 대해서 제가 "스가이 씨, 그 개그(네타) 좀 보여주세요"라고 하면, 스가이 씨는 "그건 개그가 아니에요!"라고 받아쳐요. 그래서 제가 "아 맞다, 그건 개그가 아니라 라이프스타일이죠"라고 하면, 스가이 씨가 세상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맞아요!"라고 하죠(웃음). 그 득의양양한 표정을 잊을 수가 없어요.


라이프스타일이라는 단어가 좀 촌스럽게 들릴 수도 있는데 스가이 씨는 그 말이 마음에 들었나 봐요. 매번 제가 "스가이 씨, 그거 개그 아니죠?"라고 물으면 "네, 그건 라이프스타일이에요!"라고 대답했으니까요(웃음). 하지만 "간바리키"가 그녀의 삶의 방식이라는 점에는 저도 진심으로 동의합니다.


——삶의 방식이라니 정말 멋지네요(웃음).


Nori: 본인도 그 말이 마음에 들어서, 프로그램 졸업 때는 심지어 "지난 4년 반 동안 저는 간바리키 하나로 버텨왔어요"라고까지 말했죠(웃음). 그렇게 말주변이 좋아진 모습을 보니 참 감개무량하더라고요.


——졸업 후에도 분명 다양한 형태로 활약하실 텐데, 스가이 씨에게 격려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Nori: 저는 케야키자카46 시절 매우 힘들어하던 스가이 씨도 봤지만, 사쿠라자카46가 된 후에는 진심으로 "지금 너무 즐거워요!"라고 하는 모습도 봤습니다. 졸업을 결정했다는 건, 다음 단계로 나아갈 결심이 섰다는 뜻이겠죠.


앞으로도 분명 "간바리키" 정신을 품고 계속 전진하며 난관을 뛰어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졸업 후의 스가이 씨가 정말 기대됩니다. 하지만 분명 거기서 또 폼을 잡으려고 하겠죠. 입으로는 성숙한 나를 보여주겠다고 하면서도, 저는 그녀가 곧바로 허당 같은 면모를 보여줬으면 좋겠어요. 폼 잡으면서도 엉뚱하게 삐끗하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길 바랍니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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