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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241205 간바리키 친구랑 교토 여행한 썰 + 알바 썰 + 산리오 캐릭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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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6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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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프닝

벌써 12월 5일이라니, 정말 금방 12월이 됐네요. 조금 추워졌는데 건강 괜찮으세요? 수록할땐 11월 말쯤인데, 벌써 목도리를 처음 하고 다운도 입었어요. 집에서는 난방도 켰습니다. 최근에 우리 집 고양이 톰이 제 방 책상이나 드레서 위가 유행인 것 같아요. 그 근처에 난방이 있어서  톰이 기뻐하는 것 같아요. 위에서 나오는 게 아니라 아래에서 나오는 에어컨 겸 히터입니다. 그리고 전기담요는 밤마다 쓰는데 올해는 열심히 온수팩으로 해보려고 해요. 아빠가 요즘 온수팩은 등을 대거나 배에 맞는 형태로 나온 게 있다고 해서 한번 써봤는데 따뜻하고 좋았어요.

 

그리고 침대도 사야돼서 매트리스를 보러 갔는데, 괜찮은 게 있어서 매트리스는 이미 결정했어요. 결정적인 이유는 체형 진단을 해주는 곳이 있어서 제 체형에 맞는 매트리스를 고를 수 있었습니다. 체조 선수인 우치무라 선수와 체형이 비슷하다고 해서 그분이 쓰는 것과 같은 걸 선택했어요. 머리 허리 엉덩이를 저한테 맞게 조정할 수 있더라고요. 저는 잠버릇이 꽤 좋아서 머리가 뒤집히는 일도 없고 자고 일어나면 거의 같은 자세로 일어나요. 그런데 사실 잠자는 동안 자주 뒤척이는 게 좋다고 들어서 오히려 더 많이 뒤척일 수 있게 되면 좋겠습니다. 침대 프레임은 올해 안에 좋은 걸 찾고 싶어요. 제 방은 거의 흰색 가구로 꾸며져 있는데 어릴때 부모님이 사주신거라서요. 흰색의 침대 밑에 수납할 수 있는 서랍이 있는 더블 사이즈 침대를 찾고 있어요. 그리고 가능하면 최신형으루 콘센트도 있고 조명있는거로~ 

 

2. 최근의 활력소

최근 제가 기운을 얻은 것은 그 미세스 그린애플의 라이브였어요. 매번 듣기는 했지만 라이브에 갈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에 초대받아서 갈 수 있었습니다. 아 그리고 역시 생은 대단하네요. 생 목소리도 훌륭했고, 음반에서 듣는 것과는 또 다른 오케스트라 연주에 음향도 음향도 훌륭했습니다. 특히 2018년 앨범의 앙상블이라는 곡을 좋아해서 자주 듣고 있는데, 레이어라는 곡도 생으로 들으니까 또 다르더라고요. 그 가사에서 스토리가 떠오르는 멋진 곡이었어요. 정말 힐링됐습니다.


그리고 펜라이트도. 지금까지 아이돌인 사쿠라자카나 케야키자카의 펜라이트는 자신이 응원하는 멤버의 색깔로 바꾸거나 두 개를 들고 응원하기도 했는데, 미세스그린애플은 초록색 사과 펜라이트였는데 관객들이 색을 바꾸지 않아도 중앙에서 제어해서 곡에 맞춰서 바뀌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런게 있다는건 알고있었는데 직접 경험한건 처음이었습니다. 현장의 일부가 된 것 같아 정말 멋졌고 앞으로도 다양한 라이브에 갈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 오시에게 힐링받거나 일에서 느낀 성취감 등 대승리한 맥주가 맛있는 사건

최근의 맛있는 사건이라고 하면 바로 지난주였던가요,.교토에서 매주 경마일을 하고 있는데 거기서 1박 2일동안 아라시야마 관광을 했습니다. 작년에도 1인 여행으로 갔는데 그땐 비가 와서 좋은 경치를 즐기진 못했거든요. 이번에도 조금 내렸지만 그치고 나서 아름다운 무지개를 두번이나 볼 수 있었습니다. 그때 처음 갔던 예능신사도 있었는데 올해도 감사 인사를 드리러 갔습니다. 그리고 다른 곳들도, 도게츠쿄나 세계유산 텐류지, 대나무 숲 등도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작년에는 혼자였는데, 올해는 작년 7월에 호주 유학을 갔을 때 어학원에서 만난 친구와 1년 만에 다시 만나서 천천히 이야기하고 싶어서 함께 돌아봤습니다. 그 친구는 저보다 조금 어린 여자아이였고, 학원에 입학한 지 2일 정도 되었을 때 제가 말을 걸어 친해졌습니다. 그때 한 달 동안 많이 도와줬고 그 친구가 호주 학교나 현지 생활에 대해 많은 것을 가르쳐줬어요. 정말 친절하고 밝은 친구였습니다. 그리고 간사이에 살고 있었고, 저보다 호주에 더 오래 있었어요. 그 친구가 경마에 대해 잘 알고 가족도 경마를 좋아한다는 얘기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친해졌네요. 이렇게 29살..아니 28살에 새로운 친구가 생기는 것은 정말 기쁜 일이구나 싶었습니다. 그 친절한 아이가 현지에서 멋진 레스토랑도 예약해주기도 했고, 교토에서는 같이 맛있는 피자도 먹었습니다.

 

그리고 텐류지에는 멋진 정원이 있는데 작년에는 조금 붐벼서 가지 못했었어요. 하지만 올해는 오랜 소원이 이루어져서 멋진 경치를 볼 수 있었습니다. 요즘은 해외여행객이 많다는 걸 실감하는데, 거기서 홍콩에서 오신 분이 사진을 같이 찍어달라고 부탁하셨어요. 근데 그분이 저를 아신다고 홍콩에서 왔는데, 사쿠라자카를 좋아한다고 하시면서 일본어와 영어로 열심히 말을 걸어주셨죠. 사진은 좀 죄송했지만 정말 기뻤고 그런 교류가 있었던것이 감사했습니다.


텐류지에서는 또 새로운 말을 배울 수 있었는데 그 안의 일본식 방에는 "마모도"라는 말이 적혀 있었습니다. 그 의미도 옆에 써 있었는데, 그 뜻은 망막, 즉 망막의 막을 뜻한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좀 상상력이 풍부한 타입이라서 여러 가지로 생각을 하게 되는데,(N이 맞다 ㅋㅋ) 그 말의 의미는 "망상하지 말고 쓸데없는 생각을 하지 말라"는 뜻이었습니다. 실제로 중요한 말이라고 생각했어요. 왜냐면 어차피 생각해도 해결되지 않는 것들을 고민하거나 남들과 비교하는 건 의미가 없다는 뜻이었거든요. 저는 방심하면 부정적인 생각으로 흘러가고 여러 가지를 생각하는 편인데 그런 부분에서 조금 자제해야겠다고 느꼈습니다. 그렇죠, 망막의 막을 의미하는 거니까요. 아무튼, 큰 해프닝 없이 돌아올 수 있었어요. 사실 이야기적으로는 해프닝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ㅋㅋ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길거리 음식도 먹으려 했는데 두부 아이스크림같은건 이번엔 날씨가 추워서 못 먹었어요. 유바치즈도 사람이 많아서 못먹었네요. 교토는 맛있는게 많아서 좋아요 다음엔 다시 리벤지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 온 분들이나 일본 분들 모두 교토 아라시야마 추천합니다.

 

4. 청취자 사연

"윳카에게 잊을 수 없는 식사가 있나요? 저는 대학 1학년 때 아르바이트 첫날 끝난 후 집에서 먹었던 볶음밥이 아직도 잊히지 않아요. 엄마가 해준 아무렇지도 않은 평범한 볶음밥이었지만, 처음으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피곤하게 돌아와서 집에서 배고픈 상태로 먹은 엄마의 볶음밥은 정말 마음에 깊이 남아서 그 맛을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어요. 조금만 방심했으면 눈물이 나올 뻔했어요. 그 볶음밥은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아요. “

 

→ 저는 알바 첫날 먹은 식사는 기억이 잘 안나는데.......최근에 일 끝나고 돌아왔을때 해주신 가정식이 맛있었어요. 흰밥에 사토야키 미소국이 최고라고 생각하며 먹었죠. 아 도시락도 좋았어요. 최근 엄마가 집을 정리하다가 조카가 태어나서 도시락 만들 일이 많을 것 같다고 책을 꺼냈는데, 그 책을 보고 아 엄마가 날 위해 이런걸 보고 있었구나 실감했습니다. 운동회나 소풍갈때 자주 먹었던 샌드위치가 기억나는데, 그 샌드위치가 그냥 알루미늄 호일에 싸는게 아니라 랩으로 싸고 그 끝을 꽉 묶어서 캔디처럼 만들어주셨죠. 그걸 무지개색 리본이나 핑크 리본으로 묶어주셨고 그게 정말 예뻐서 좋아했어요. 책에 그 방법이 적혀 있어서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아 캐릭터 도시락도 만들어주셨는데 고양이 모양이나 문어 비엔나에 눈을 붙여주시기도 했어요. 그런 정성이 정말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아르바이트와 관련된 이야기는, 저는 대학생 시절에 두 번 정도 전단지 알바를 했었는데, 대학 1학년 때 아사미츠케 역 앞에서 나눠줬어요. 그 날 처음으로 전단지 배포를 했는데, 꽤 두꺼운 책, 사전 정도 두께의 전단지를 배포하면서도 꽤 사람들이 물어봐서 나눠줄 수 있었습니다. ㅎㅎ  전단지는 기세라서 어떤 텐션으로 가면 잘 받을까 고민하면서 가능한 손이 비어 있는 사람한테 건네보거나 눈앞에 내밀어보거나 여러가지 방법을 시도해봤습니다. 근데 도중에 비가 중간부터 내려서 저는 추운걸 잘 못참거든요. 연구가 부족해서 겉옷도 없었고 너무 추웠어서 끝난 후에 아카사카의 코모로소바에서 먹은 따뜻한 소바가 너무 맛있어서 잊을 수 없었습니다. 집에가면 식사가 차려져 있겠지만 그때 참을 수 없어서 코모로 소바에 들어갔었어요. 그때의 맛이 추억이 됐습니다.

 

(근데 윳카 ㅋㅋ건배하다가 텐션 이상해서 다시함 존니 웃김)

 

5 리스너가 오시를 소개하는 코너

“제가 이야기하고 싶은 오시는 산리오 캐릭터 '턱시도샘'입니다. 오시가 된 계기는, 여자친구가 시나모롤 오시여서 함께 산리오 퓨로랜드에 가고 싶다고 해서, 그럼 나도 오시를 만들자고 많은 산리오 캐릭터 중에서 결정했습니다. (윳카 : 그래서 데이트를 했다는 거군요~^^) 

음 결정적인 이유는 포동포동한 귀여움과 이름의 멋짐의 갭입니다. 그렇게 오시를 정한 후에는 산리오 상품을 팔고있으면 사무가 있을까 하고 자꾸 확인하게 됐어요. 윳카는 산리오 캐릭중 오시가 있나요?”

 

→ 멋지네요.. 그녀의 영향으로 즐거워 보이네요..산리오 퓨로랜드에서 데이트라니. 턱시도샘 저도 최근에 알게 되었어요. 그 펭귄 캐릭터 맞죠? 리본을 달고 있어서 귀여워요. 이해해요. 역사가 긴 오래된 캐릭터 같아요. 저는 이름은 모르겠지만, 예전에 1년 전 팬 이벤트 때인가요?... 그때 팬분들이 선물해주신 하얀 개인데 이름을 모르겠어요.... 산리오 걔 뭐라하지......죄송해요 조사하고 올걸 그랬어요;; 아 포차코네요.

 

또 제가 좋아했던 건 시나모롤이었어요. 제가 어릴때부터 물빛 계통을 좋아해서,, 시나모롤 상품이 물빛 계통이 많아서 그걸 많이 사주셨던거 같아요. 시나모롤 편지지로 편지를 썼던 기억이 납니다. 아 포차코가 2위인가요? 총선처럼.. 와 인기많네요. ㅋㅋㅋ 최근에 산리오에서 헬로키티 가게도 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다고 들었어요. 저도 매니저님에게서 헬로키티 앞머리 클립을 선물받아서 그걸 사용하고 있습니다. 엥 코기뮹은 처음 봐요. 이 새우, 작은 새우튀김...밀가루의 요정, 사실은 오니기리가 되고 싶어 하지만 오니기리가 무엇인지 잘 모르고 사소한 일에도 흩어져 버리는 성격..이라는데 뭔성격인지 궁금하네요. 얘도 인기 있는 걸까요? 죄송해요 조사 부족했네요. 아기 오리 페클도 귀엽네요.  (뭐 검색해서 읽고있나본지 의식의 흐름으로 설명중임.....) 음. 저도 산리오 퓨로랜드 가보고 싶어요. 대학 동급생이 퓨로랜드에서 춤을 추면서 공연했었어서 여러 이야기를 많이 들었었어요. 아직은 가본적 없어서 언젠가는 조카딸이랑 같이 가고 싶어요. 조카가 좀더 크면 함께 가고 싶습니다. 

 

아까 건배가 좀 이상했죠. 잊어주세요. 리듬이 엇갈렸어요. 그래도 오늘 그렇게 많이 실수하지는 않았어요. 괜찮게 진행된거 같아요. 또 츳코미방에서 사연을 읽을테니 봐주세요 ㅂ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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