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프닝
할로윈이라 쿠커로 호박조림 요리하기로했나봄ㅋㅋ직접요리해야되는거 아니냐는데 쿠커가 뛰어난데 의지할건 해야되는거아니냐함
사실 호박 조림은 제가 만든 적 있어요. 할머니께서 옛날에 호박을 주셔서 제가 직접 호박을 잘랐는데, 정말 맛있게 잘 됐거든요. 그래서 호박 요리에 자신이 있어요.
(대충 요리하는내용 중략)
(대충 넣고는)레미 씨도 대충 해도 괜찮다고 말씀하신 것 같아요.
2. 최근 리프레시
최근의 리프레시는 게임이에요. 사실 게임에 너무 빠져드는 스탈이라 자제하려고 했었거든요. 그런데 드라마에 출연하게 된 계기로 플스를 샀고, 코로나 시기에 샀던 스위치로도 게임을 해보고 싶어서 최근에 친구가 마리오 오디세이를 빌려줬어요. 지금은 다양한 왕국을 여행하는 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플스에서는 여전히 니노쿠니를 계속하고 있는데, 하루에 게임할 시간을 정해놓고 하고 있다고 한듯?
ㄹㅇ 게임에 잘 삐져서 현실에서 엔진소리 들리면 마리오카트 엔진소리같고 쇼핑할땐 챠링~하는 소리 들리고 넘어져도 게임캐릭터가 넘어지는 소리같아요..너무많이 하면 안되겟어요..최근에 출시된 젤다 공주가 주인공인 겜도 재밌다고 들었는데 시간이 부족하네요...최근의 게임은 정말 대단하죠. 마리오 오디세이가 7년 전에 나온 게임이라는 걸 알고 놀랐어요. 예전에 학생 시절, 초등학생 때 친구에게서 빌려서 했던 64DS가 재밌었거든요. 64때 게임도 할수 있더라구요~ 추천게임 있으면 계속 알려주세요
3. 오시에게 치유받거나 일에서 대승리한 사건
최근에 체이서 게임 W2 촬영이 끝나서 시간이 좀 생겼는데, 여러 친구들이 밥 먹으러 가자고 초대해 줬어요. 최근에는 멤버들인 사쿠라자카 후배들이나 동기인 와타나베 리사와도 밥을 먹을 수 있었어요.
리사와는 꽤 오랜만이었고 맛있는 팬케이크 가게에도 갔어요. 간단한 런치 코스를 먹고, 함께 이런 나라에 가고 싶다는 이야기를 나눴어요. 리사도 해외 여행을 꽤 좋아해서, 같이 가고 싶은 곳으로 독일을 언급하더라고요. 저도 독일에 가고 싶어서 꼭 함께 가자고 이야기했어요.
그런 리사와 식사를 마친 후, 역시 모델답게 패션 감각이 정말 뛰어나서 함께 옷을 골라봤어요. 리사가 자주 가는 가게에 데려가 주면서 "유우카는 이런 게 잘 어울려"라고 알려주더라고요. 아, 그런데 결국 사지는 않았어요. 피팅할 시간은 좀 부족했거든요. 하지만 부츠가 갖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여기 있는 게 괜찮지 않냐"며 색상도 알려주고 그랬어요.
그다음에는 선글라스 가게인 젠틀몬스터에 갓는데, 젠틀몬스터는 최근에 정말 화제가 되고 있더라고요. 다들 좋다고 이야기해서 궁금했는데 마침 근처에 있어서 가보게 됐어요. (한국좋아 리사랑 있어서 그런가 갑자기 한국브랜드ㅋㅋ)여러 가지 선글라스를 봤는데 리사가 착용하면 "와, 대단하다!"고 감탄하지만, 제가 착용하면 좀 다른 느낌이 나서ㅋㅋㅋ 리사의 센스가 정말 뛰어나다고 생각했어요. 그 중에서 조금 큰 사각형 선글라스가 있었는데, 리사가 "유우카, 이게 잘 어울려!"라고 하더군요. 그게 정말 괜찮았어요. 하지만 햇빛이 점점 덜 신경 쓰이게 돼서 사지는 않았어요. (결론 하나도 안 샀다)
우아한 개방형 구조의 2층까지 보고 1층으로 돌아올 때, 계단이 있었는데 거기서 제가 크게 넘어졌어요. 전 계단이 서툴러서 내려가면서 항상 두근두근하거든요. 계단의 모든 단이 연결되어 보이는 경우가 있자나요? 단차를 이렇게 툭-툭-툭 리듬에 맞춰 내려가고 있어도 중간에 어디를 밟고 있는지 헷갈릴 때가 있어요. 그래서 그 리듬이 깨졌어요. 이야기를 하다가 쿵 하는 소리가 크게 울리면서 제가 발을 헛디딘 소리가 나니까, 모두가 주목하게 되었어요. 그때 제가 신고 있던 힐이 있어서 소리가 컸는데 가게 안이 대혼잡이 됐어요.
그 순간, 꽤 높은 곳에서 넘어진 것 같아서 이거 끝났구나라고 생각했어요. "카마타 행진곡"에 나오는 사람처럼 계단을 굴러떨어질뻔 했어요. 그러자 리사가 계단을 붙잡고 "괜찮아?"하고 재빨리 안아줬어요. 리사 덕분에 계단에서 떨어지지 않을 수 있었죠.(이게 무슨 로코 드라마같은 상황이람ㅋㅋ) 그룹 시절에 제가 리사한테 자주받았던 유도기술같은 상황이었어요 ㅋㅋ 아 이 낯설지 않은 느낌..항상 유도로 단련해 둔 게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윳카가 혼자일때 지하철역에서 넘어지는 경우가 많았다는데..특히 비오는날에 개찰구 앞에서 미끄러지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고..그런 때는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지나간다고 함 ㅋㅋ근데 이번엔 점원도 오고 가게가 소란스러워졋다고ㅜㅜㅋㅋㅋ
4. 청취자 메시지
“현재 대학교 4학년인데 인생 마지막 여름방학이 얼마 전 끝났습니다. 올해는 불꽃놀이도 하고 여행도 가고 알차게 보냈어요. 윳키쨩은 학생 시절 여름방학 중에 인상 깊었던 일 있나요?"
→ 저는 초등학교 시절 여름방학에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가모가와 씨월드에 갔었는데, 그게 인상깊었던 기억입니다. 여름방학 숙제를 가져가서 언니와 함께 여행을 하며 재미있게 보냈죠. 가모가와 씨월드에는 흰색 듀공이 있어서 듀공에게 손을 흔들기도 하고, 듀공 인형이나 작은 금 홀더 같은 기념품도 사주셨죠. 그리고 돌고래와 놀 수 있는 코너도 있었고, 그곳에서 바지를 갈아입고 언니와 함께 돌고래를 만졌는데, 생각보다 미끄럽고 부드러웠어요. 그때의 사진도 남아 있습니다. 씨월드에서 놀고 나선 호텔로 돌아갔어요.
할아버지가 전시회를 열 정도로 예술감각이 좋으신 분이라 숙제때문에 그림을 배우기도 하고 결국 방학숙제는 마감 직전에 하게 됐지만요. 기억나는 건 로봇을 만들었던 일이에요. "종이상자로 만들 수 있는 것을 아무거나 만들어 오세요"라는 숙제가 있었는데, 친구들은 피아노나 컴퓨터 같은 것들을 만들어 오는데, 저는 일단 간단한 사각형을 쌓아 로봇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로봇이 완성되었어요. 머리는 파이프 클리너로 만들었고요. 그렇게 귀엽지 않은 로봇을 만들어 제출했는데, 그게 한동안 교실에 전시되어 있어서 정말 싫고 부끄러웠던 기억이 있어요. 여름 방학, 좋네요. 여행의 추억도 많이 있고, 하지만 고등학교 시절에는 승마의 추억밖에 없군요
5. 안주 소개 코너
“윳카짱, 오늘은 좀 비싼 재료를 소개하고 싶어서 메일을 보냈어요. 그건 바로 가라스미입니다.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진미 중 하나인 나가사키의 가라스미를 먹기 쉽게 만든 가라스미 소보로를 밥이나 시로타마 덩어리에 뿌려서 먹어보세요.”
→ 가라스미 소보로는 파스타에도 있죠? 전 가라스미가 올라간 파스타를 정말 좋아해요. 시로타마에 뿌려서 먹어본 적은 없는데, 어떤 느낌일까요? 저는 시로타마를 정말 좋아해서, 오늘도 문화 방송에서...(레스토랑서 먹었단 내용 중략)
쿠커로 호박조림 완성돼서 열심히 먹방함 (생략)
11월 3일에는 '집 따라가도 될까요?'에 출연하게 됩니다. VTR이 정말 재미있었어요. 꼭 시청해 보세요. 저도 좋아하는 프로그램이라서 기쁩니다. 그리고 11월 5일에는 '아리에 ∞세계'도 방영됩니다. 이번이 처음 출연한 건데 정말 재미있었고, 토크도 열심히 했으니 꼭 시청해 주세요. 잘 부탁드립니다. 이번 방송을 마치며 여러분, 다시 한 번 해피 할로윈입니다.
추가설명
윳카가 말한 카마타행진곡은 츠카코헤이(비룡전 원작자) 원작 영화로 스타 남배우와 그의 임신한 여친(여배우), 그를 추종하는 스턴트맨과의 새디스트-마조히즘적인 관계를 축으로 하는 기묘한 삼각관계라고 하고...여배우와 떠넘겨지듯 결혼(스타 남배가 스캔들이 두려워서 자기 팬인 스턴트맨한테 임신한 여친 떠넘긴거)한 스턴트맨이 여배우 먹여살리려고 상처투성이가 됨..여배우는 감동해서 스타남배를 포기하고 이 스턴트맨을 사랑하게 됨. 그리고 마지막장면에선가 스턴트맨이 계단에서 존나 구르는 위험한 스턴트 연기를 하게됐는데, 여배우가 불안해서 힌밤중에 현장으로 달려갓다가 스튜디오 밖에서 사이렌 소리를 듣고 애가 나오려그러고 무사히 회복한 스턴트맨이 병원에서 애를 받아보는걸로 영화끝남
윳카 진짜 엉뚱한게 왜 그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이 영화를 떠올리는지 ㅋㅋ 글고 되게 순정만화같은 상황인데 유도기술떠올림 ㅅㅂㅋㅋ
https://img.theqoo.net/KBtOne
https://img.theqoo.net/UjbPCn
이로케 안아줬단 소린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