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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240511 간바리키 난색정리 시절 교무실 가서 무릎꿇은 에피소드 (한번 요약 올라왔었는데 더 자세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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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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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오프닝

지난 회차에 실수로 다른 방송국 메일을 언급해버린 퐁코츠 윳카;; 왜 다른 방송국이랑 바람피냐며 청취자 메시지가 와서 바람핀거 아니라고 나는 문화방송을 사랑한다고 이거 편집 안된게 신기하다고 당황함 ㅋㅋㅋ(스탭들에게도 놀림 당하는 ㅠㅠ) 자기가 거기 퍼스널리티도 아닌데 왜 거기 메일이 나왔을까 가끔 나도모르게 이상한 말을 한다고 너무 죄송하다캄


2.소소한 행복

골든 위크가 끝났다, 윳카는 아침잠이 많은데 마술부일 시절 아침 6시반 7시에 모여야 했었다는 얘기를 하며 일찍 일어나는 분들 존경한다고 함. 윳카는 최근 소개받은 데서 마사지를 받고 그곳의 숨겨진 메뉴로 붙어 있는 나쁜 기운이나 악령을 제거해주는 분을 만났대ㅋㅋ 4마리 플러스 알파로 사람이 아닌 무언가가 붙어 있다고 해서 놀랐는데 그분이 제거해주셔서 이제 괜찮다고 함 (윳카 한국인이엇음 사주 이런거 좋아햇것다)


3.오시에게 치유되거나 성취감 등 대승을 거둔 사건(윳카 오시는 역시 말이지..)

최근에 친구와 함께 한국 음식을 먹으러 갔음. (갑자기 한국음식을요?) 한국 음식을 먹고 나서 옷가게에 갔는데, 사고 싶은 티셔츠가 있었는데 그친구가 갖고있는거여서 “님이랑 커플티 맞춰도 됨?” 친구 “ㅇㅋ” 허락맡아서 샀다고 함 ㅋㅋ그리고 카페에 가서 열심히 떠들었다고 한다


승마클럽 다니던 시절 친구들과 오랜만에 말타러 가기도 함. 계속 가자고 말했는데 못가다가 이번에 갔고 세명의 친구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달리는 영상도 올렸음. 경험자 코스였기 때문에 전문가가 선도하고 뒤따라 가면서 바람을 가르며 꽤 긴 거리를 달렸음. 윳카가 탄 말은 '사쿠라'라는 이름이었는데, 이름에서 운명을 느꼈음. 4마리 정도가 줄을 지어 걷는 중, 센세가 말하기를 사쿠라가 가장 베테랑, 즉 20살 정도로 나이가 많은 말이라함. 사람에게는 매우 순종적이라 윳카가 지시한 대로 잘 움직여 주었는데, 뒤에 있는 말이 가까이 오면 경계심을 보이며 귀를 내리고 가까이 오지 말라고 위협했음. 베테랑의 품격이었다. 말들 사이에서도 모두를 이끌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매우 귀엽고 사랑스러웠음 ㅋㅋ


사쿠라는 참 좋은 아이였지만ㅋㅋ 코스를 돌아오는 길에 풀밭이 있는 구역에 가니 엄청난 속도로 풀을 먹어 버림ㅋㅋ 윳카가 "안 돼"라고 해도 먹음ㅋㅋ식욕이 왕성해서 막 먹으려는 모습이 이해가 되더라는 윳카ㅋㅋ(사쿠라자카, 연장자 리더, 먹짱...누가 생각나네요) 말마다 성격이 달라서 매우 귀엽다. 또 가고 싶다. 근데 오랜만에 탔더니 허벅지에 근육통이 도져서 1주일만에 나았다고 함 ㅋㅋ 산에서 하이킹 바다에서 트래킹 다 존잼이니까 여러분도 강추~


4.청취자 메시지

“윳카, 안녕하세요. 4월 20일 방송에서 엔도 선생님과의 대화를 재미있게 들었습니다. 엔도 선생님의 이야기와 선물에 텐션이 높아진 윳카가 귀여웠어요. 엔도 선생님이 마츠리쨩 팬이라는 얘기를 듣고 실망하는 모습도 미소가 나왔어요. 엔도 선생님의 사쿠라자카와 윳카에 대한 사랑이 깊다는 것에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만화가로서의 이야기와 계속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삶의 자세 등 귀중한 토크도 감사합니다. 언제보다 30분이 짧게 느껴졌어요. 또 게스트로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방송도 산토리 생맥주를 준비해 듣겠습니다. 힘내세요."


→ 보통 게스트가 긴장하고 MC가 여유 있는 방송을 많이 들어봤지만, 저는 첫 게스트라서 조금 긴장했었음.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던 건 아닌지 불안했는데 재미있었다고 해주셔서 조금 위로가 되네요~ 만화가로서의 ‘계속하는 것의 중요성’은 저에게도 깊이 와닿았다. 주신 종이도 소중히 여기고 있다. 또 게스트가 오시면 좋겠다. 어떤 분이 오셨으면 좋겠는지 알려주셈 제 MC 능력을 더 키워서 기다리겠음


"윳카, 들어보세요. 최근 면접을 본 기업에서 무사히 합격 통보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윳카에게 질문이 있어요. 앞으로 일을 하면서 건강 관리가 매우 중요하니, 점심에 직접 만든 도시락을 가져가려 하는데, 윳카의 추천이나 좋아하는 도시락 반찬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 자기도 도시락을 만든 적이 있음. 왜냐면 초등학교 때 직접 도시락을 만드는 실습이 있었음. 그때는 만두를 상어 모양으로 만들고, 김으로 눈을 붙여서 상어 만두처럼 만들었음. 어릴때 만두 껍질에 카망베르 치즈 넣고 바삭하게 구운 치즈만두를 좋아했어서 그걸 재현하고 싶어했던거 같은데.... 잘 못만들어서 얼굴 모양으로 감추었던 것 같다는...또 평소에 일을 하면서 준비해주는 도시락 중에 좋아하는건 다시마키타마고? 인데 그걸 먹으면 만든사람 요리 솜씨나 방향성이 보임. 조금 짠 것도 있고 달콤한 것도 있지만 자긴 단게 좋고 부드러운 반숙 정도가 좋대~


초등학교때는 급식을 먹었는데 급식당번 하는거 좋아했다함 ㅋㅋ가장 먼저 식당에 가서 급식을 배급하고, 모두의 인원분을 맞추어 정리하는 일이었음. 자신이 먹을 것만 조금 더 많이 담거나, 빨리 선택해서 가져가는 것 같은 작은 팁도 기억이 남. 어릴 때부터 먹는 것을 좋아했는데, 그건 변하지 않았음. 이건 말 '사쿠라'와 비슷하네요.......하면서 넘어감


5.윳카에게 이야기하고싶은 오시 코너

"제가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요츠바랑!'라는 만화입니다. 조금 특이한 5살 여자아이 요츠바가 일상에서 경험하는 다양한 처음과 감동을 그린 만화입니다. 훈훈한 일상 속에서 성장과 사람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어, 조금 지쳤을 때 자주 읽습니다. 만화 속에서 요츠바의 아버지가 말하는 '요츠바는 무엇이든 즐길 수 있어서 무적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살면서 힘든 일과 고통이 있지만, 무엇이든 즐기면 괜찮다는 용기를 항상 얻습니다. 메일로는 매력을 다 담을 수 없으니, 윳카도 꼭 읽어보세요."


→ 아, 읽어보고 싶네 메일을 읽으면서 정말 궁금해졌다. 일상 속의 훈훈한 이야기 좋아하죠.아버지의 대사 '무엇이든 즐길 수 있는 요츠바는 무적'이라는 말, 정말 깊은 말이네.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는 것이 중요함.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좋지 않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스스로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에는 인생은 즐기는 사람이 이기는거라고 생각하고 있음


일상계..인지는 모르겠는데 제가 본 것 중 '케이온!'이 생각나네요.... 고등학생 때 자주 애니메이션을 봤었는데, 케이온도 좋아했었음. 경음악을 좋아해서 고등학교 1학년부터 3학년까지 자발적인 밴드를 결성해서 활동했었는데, 밴드에서 'Don't Say Lazy'나 '후와후와타임' 같은 곡을 커버하며 연주했던 기억이 남. 밴드 이름은 부끄럽지만 '난색정리'였고......처음엔 한자로 난색정리라서 정말 부끄러웠음(폭주족 느낌 ㅋㅋ) 10년도 더 전의 이야기니까 ㅋㅋ 2학년 때는 선생님에게 주의를 받아서 밴드 이름이 히라가나 난색정리가 됨ㅋㅋ 나는 키보드를 맡았는데, 오리지널 곡도 있었다. 밴드의 보컬이 각 악기를 소개해주는 곡이 있었는데 키보드를 소개할때 “키보드리스트 유우카. 난색정리의 음이온, 그리고 승마를 위해 태어난 청춘파” 인데 이거 꽤 흑역사www (여기까지는 번역 올라왔었음)


연습하는 시간도 즐겁고 문화제 때 연주하는 것도 정말 즐거웠고, 헤드뱅잉도 했고 관객들이 함께 즐거워해주는 것도 재밌었고~ 지금 생각해보면 그것이 지금 업계에 지원한 계기가 아니었을까. 아 보컬, 기타, 베이스, 드럼이랑 모두 정말 친했고, 최근에 보컬을 했던 친구와 전에 말했던 친구 결혼식에서 오랜만에 이야기를 나눴음. 근데 ㅋㅋ 1학년 때 밴드 발표에서 너무 흥분해서 소란을 피우는 바람에, 엄한 학교라 선생님께 혼나고 모두 교무실에 가서 무릎 꿇은 기억도 있음. '죄송합니다’라고 말하고 그대로 구르기를 했다고 (ㅋㅋㅋ) 반성을 어떻게 전할까 생각하다가 더 이상 머리를 숙일 수 없어서 굴렀더니 선생님이 어이없어서 용서해주셨다고 함 ㅋㅋ



안그러게 생겨서 은근 개구짐 사람이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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