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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231019 올림픽 시즌이니까 운동얘기로 시작하는 간바리키 요약정리(별얘기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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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3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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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프닝-가을은 스포츠의 계절

10월 19일이라서 가을이 떠오르는데, 역시 스포츠의 가을이다, 시기적으로 운동하기에 최적의 계절이라고들 한다. 나도 스포츠를 많이 했음. 가장 먼저 배운건 발레인데, 기억이 없는 정도로 어릴 때부터로 언니가 먼저 발레를 했었음. 3살 때부터 중1까지 했음. 학교가 끝나면 바로 발레 연습을 갔고 피곤해서 업혀들어온적도 있었다고 함. 되게 엄격한 선생님 밑에서 배웠고 콩쿠르도 나갔지만 잘 되진 않았다고 함 ㅋㅋ

 

초등학교 저학년때 피겨 스케이팅도 배웠음. 발레와 통하는 부분도 있었는데 추운게 안맞아서 끝나고 사우나같은? 따뜻한 곳에 들어가는게 즐거웠대. 1회전 도는정도는 할수있었던거 같고, 피겨스케이팅 선생님은 발레선생님하고 반대로 정말 상냥해서 어리광 많이 피웠다고 함. 넘어지는 기술을 배우기 싫어서 "싫어 싫어~"이랬던 기억이 남ㅋㅋ테니스도 배웠었고 운동을 열심히 한 타입임.

 

그러다가 초등학교 5학년때 친구 권유로 시작한게 승마인데, 지금까지 온갖 경험을 다해봤지만 이렇게 재밌는게 있다는걸 승마를 통해 알게 되었음. 그러다가 중1때 발레선생님이 "윳카, 다리 모양이 변했어"라고 함. 발레는 다리를 바깥으로 벌려야 하고 승마는 말의 배 모양을 따라 안쪽으로 모아야 하니까.. 몸도 성장하면서 병행하기 어렵다고 해서, 승마를 선택하고 발레는 한계를 느끼고 있었기도 해서 "승마 쪽으로 가겠습니다"라고 말했고, 발레 선생님께 "지금까지 감사했습니다." 하고 그만둠. 그렇게 대학까지 승마를 했음.

 

구기종목은 테니스 외에 많이 해본건 아니라서 조금 무서워했음. 하지만 구기종목중에 젤 재밌어하는게 있었는데 바로 농구임. 이건 진짜 다시 하고 싶다고 함. (농구는 또 언제한거임ㅋㅋ)

 

2. 최근 행복한 순간

행복한 순간은 역시 이번 가을에 샤인 머스캣을 먹는 순간이라고 함 올해 샤인머스캣 수확량이 많아서 풍작이었는데 가족이 사기도 하고 자기가 주문하기도 하고 암튼 겁나 먹었다고 함. 샤인머스캣 하면 그룹 시절에 라이브 공연 후에 맛있는 샤인머스캣을 제공받는 경우가 많았음. 모두 함께 풀밭에 앉아 각자 종이컵을 들고 샤인머스캣을 하나씩 떼어내서 먹는 게 우리에게는 전통이었음. 그래서 샤인머스캣을 먹으면 열심히 했던 라이브 공연 후가 생각나서 정말 그립다고함. 올해도 많이 먹고 있는데, 보라색 포도도 맛있어서 피오네 같은 것도 번갈아 가면서 먹고 있음. 이렇게 맛있는 게 많은 가을이니까 너무 많이 먹지 않도록 조심해야겠다고 함 ㅋ

 

3. 이번주는 오시에게 받은 힐링이나 일에서의 성취감 대신 실패담 공유

최근 매일 연극 연습을 하고 있는데, 이동할 때 가방에 주먹밥과 목을 위해 꿀과 생강을 넣은 따뜻한 음료를 작은 보온병에 담아 다님. 암튼 주먹밥과 따뜻한 음료를 가지고 다니는데, 주먹밥은 사온 거지만 엄마가 만들어 준 것 같다...아니 그냥 사온거지만. 듣지않은 걸로 해주세요. 이럼 ㅋㅋㅋ 현장에서 음료를 얻기도 하고 직접 사기도 해서 가방이 빵빵한 상태로 바쁘게 지내고 있다. 연습이 끝난 후에 같은 가방을 들고 다른 일터로 가기도 했음.

 

그러다가 비행기를 타야 하는 일이 있었는데, 매번 나쁜짓한것도 아닌데 보안검색대에서 괜히 긴장이 됨. 이번에도 뭐 괜찮겠지 하고 당당하게 검색대를 통과했는데 자긴 괜찮았는데 가방이 ㅋㅋㅋ 문제있는 물품으로 판정받아서 옆 레인으로 옮겨짐. 뭐가 문제인가 하고 갔더니 "가방 안에 물병이 있네요"라고 하더라. 물병이 한개 더 들어있다고 해서 '엥 그럴리가'라고 생각했는데 진짜로 마시다 남은 물병이 나와서 '이건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생각하며 "죄송합니다, 깜박했어요"라고 말함.

 

알고보니 어제 다 마시지 못한 생강차였던거임..... "죄송합니다...이거 꽤 오래된 거에요"라고 말하니까 "여기서 한모금 마셔보세요" 하길래 속으로 아 어제껀데 마시기 싫지만 증명해야되니까 ㅋㅋㅋ 어쩔수없이 마심 ㅋㅋ "괜찮습니다, 그럼 그대로 통과하세요" 해서 해결이 되었음. 정말 시간 많이 걸렸고 다음부턴 조심해야겠다고 생각했고..다음부턴 전날의 짐을 확인하고 그때그때 꺼내야겠다고함... (귀차나서 그대로 들고갓나봄ㅋㅋ)

 

4. 청취자 메일

"이전 라디오에서 유우카의 입버릇 이야기가 나왔을 때, 생각나는 것이 있으면 보내달라고 하셨죠. 생각해보니 '에~하지만'라는 말이 유우카의 입버릇인 것 같아요. 유우카 본인도 자주 말하는 입버릇이라고 했었죠. 어떻게 생각하세요?

 

-> 정말 그런듯 잘 알아주셨네.. "에~하지만"이라는 말을 자주 하고 또 뭔가랑 합쳐서 "에~하지만, 뭔가" 라고도 말한다고 함 ㅋㅋㅋ앞으로는 하지만 같은 부정적인 말은 하지 않도록 하겠대 뭔가는 자주 나올수 있겠지만 앞으로는 신경써서 말하지 않도록 하겠댜......

 

"유튜브를 볼 때 스마트폰보다 TV로 보는 것을 좋아하는데, 윳카는 유튜브를 볼때 스파트폰파 아니면 TV파인가요"

 

-> 이동 중에는 스마트폰으로 보지만, 평소 아이패드로 봄. 최근에는 연습 전에 유튜브로 복식호흡 연습 같은거 찾아보고 단련중임. 촬영 전에도 유튜브를 보면서 트레이닝함. 집에서 홈트도 하고있는데 빌리 대장님(빌리부트캠프)은 최근에 뵙지 않았구요 기합이 필요할때 뵙겠습니다ㅋㅋ TV로도 유튜브를 볼 때가 있긴 하지만, TV는 주로 가족들이 많이 보는 편이라고 함. 새 티비로 주로 영화랑 그린채널에서 경마를 봄 ㅋㅋ

 

5. 청취자의 오시 소개

"제 오시는 나가사키현의 고토 열도입니다. 저는 3년간을 고토에서 근무했는데, 이번에 3년의 낙도생활이 끝났습니다. 아름다운 바다와 아름다운 물고기 등 매력이 넘치는 곳이었어요. 유우카도 꼭 가보세요. 그때 찍은 고토의 바다 사진도 보냅니다. 아름답지 않나요?""

 

-> 우와, 정말 아름다워~ 푸른 바다와 하얀 모래 해변이 정말 아름답다. 고토는 '바라카몬'(만화)의 배경이기도 했고 나도 가보고 싶다고 생각했음. NHK엿나? 하튼 고토가 배경인 드라마가 많은데 자연이 풍부하고 마음이 치유되는 곳인 것 같음. 고토에 자기 친한 친구도 살고 있음. 그런데서 3년이나 보냈다니 집에 가고 싶지 않을 것 같다 나도 1주일만이라도 있었으면 좋겠다....아름다운 사진 보내주셔서 ㄳㄳ

 

"제가 말하고 싶은 오시는 집에서 담근 절임 음식입니다. 집에서 재배한 가지와 오이를 절여서 신선하고 맛있게 먹어요. 특히 아보카도를 절여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부드러움이 더해져서 맛있어요. 최근에는 지퍼백에 절임 채소를 담아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밀키트가 나와서 윳카도 도전해보세요."

 

-> 헐 그런 키트가 있다니 대단해 그렇게 간편하다니 쿠커적인 마음으로 시도해 보고 싶을지도... 자긴 오이 절임을 좋아하고 누카즈케 그런것도 맛있다. 아보카도 절임은 먹어본 적이 없는데, 정말 맛있다고 하니 먹어보고 싶다. 어렸을 때는 절임 음식의 매력을 잘 몰랐지만, 나이가 들면서 그 맛을 알게 되었음. 할머니가 절임 음식을 자주 만들었던 기억이 남

 

"제가 좋아하는 것은 장수풍뎅이입니다. 올해 오랜만에 장수풍뎅이를 잡으러 갔는데, 암컷만 있었지만 집으로 가져와 키웠더니 알을 낳았습니다. 윳카 짱은 곤충을 채집하거나 기른 적이 있나요?"

 

-> 원래 어릴때부터 곤충을 전혀 무서워하지 않는데, 무서워진적이 있다. 유치원때 개미관찰을 많이 했고 여왕개미같은 큰 개미가 있었는데 호기심에 손가락을 내밀었다가 물렸음.. 넘 아팠음.ㅠㅠ 그 후 유치원에서 도토리를 많이 주워서 방에 놓아두었는데, 다시 방에 돌아왔더니 개미들이 바닥에 가득 차 있었음. 그 사건 이후로 개미가 더 무서워졌음. 그래서 유치원 시절엔 벌레와의 소통이 어려웠음.

 

그런데 후배와 함께 동물원에 갔을 때, 벌레 박물관이 있었음. 자긴 그냥 지나치고 싶었는데 후배가 좀 관심이 있다고 해서 같이 갔음. 거기에는 천마리 정도일까? 수많은 개미들이 있었는데 개미들이 각각 역할을 분담해서 개미집도 만들고 나뭇잎같은걸 운반하고, 그 과정을 투명한 유리 안에서 볼 수 있게 되어 있었음. 일 안하는 애들도 있었는데 걔들도 막 떨어지거나 하면서 암튼 둘이서 약 15분 동안 그 모습을 보았는데, 점점 귀엽게 느껴졌음. 열심히 일하고 있는 모습이 사랑스럽게 보였음. 개미들도 이렇게 열심히 살고 있는데, 나도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생각했음. 예전에 화나게 했던 개미들도 지금은 리스펙트 하고 있대ㅋㅋ 자기는 벌레를 채집하는 일은 없지만, 청취자님처럼 벌레와 친해지고 싶음.

 

 

ㅁㅊ 호주에서 흰개미 바글바글한거보고 귀엽다고 했던게 이런사연이 있던거냐고ㅋㅋ개미 일하는거 15분 보면서 귀엽고 사랑스러움을 느끼고 자기도 열심히 살아가야겠다! 이러는데 T인게 신기하다

그래도 이 회차는 다른날보다 좀 짧게느껴져서 요약하기 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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