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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Rolling Stone 슈가 인터뷰 전문 텍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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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16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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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가씨, 롤링스톤 커버 인터뷰에 다시 오신 걸 환영해요. 
🐱 I'm back I'm back

 

👤 Agust D로서의 삼부작을 완성하면서 뭔가 마무리된 느낌, 다음으로 넘어갈 준비가 된 느낌이 들었나요?
🐱 어...그리고나서 이제 군복무를 시작을 해가지고 사실 진짜 트릴로지가 끝나고나니까 뭔가 이제 정리가되는 기분이었고 네 어거스트디가 마무리가 됐었죠

 

👤 Agust D로서의 작업이 마치 어두운 감정들을 몰아내는 일종의 엑소시즘 같다는 느낌이에요. 그게 슈가로서, 방탄소년단으로서 살아갈 수 있게 해주는 것 같고요.
🐱 네 그 앨범을 끝으로 사실 부정적인 생각같은것들은 전혀 남아있지않더라고요 몸에

 

👤 항상 내면에 분노 같은 게 있었다고 하셨는데, 그게 어디서 오는 건가요?
🐱 어릴때는 열등감도 있었고 전반적으로 뭔가 시스템에 관한 불만들도 당연히 있었을 거고 그런 여러가지 복합적인 감정이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 방탄소년단이 흥미롭고, 또 성공한 비결 중 하나가 아이돌 그룹에서 기대할 법한 전형적인 성격이나 아티스트들이 아니라는 점인 것 같아요. 그래서 RM 씨처럼 슈가 씨도 생각하는 방식이나 아티스트로서의 성향이 아이돌 그룹에 딱 맞는 타입은 아니잖아요.
🐱 저도 서울 올라오기전 대구에서 음악할때는 이런 아이돌하는 친구들을 사실 잘 이해를 못했던것같아요. 막상 제가 해보니까 더 많은 일을 하고 더 바쁘고 이게 참 쉽지않은 일이구나라는걸 하고 느꼈고 근데 하다보니까 잘 맞는것 같아요 이 직업이랑

 

👤 이번 앨범 작업에 들어가면서, 프로덕션에 깊이 관여하고 음악적으로도 많이 생각하시잖아요. 처음에 머릿속으로 그리던 앨범과 실제로 나온 결과물이 어떻게 달랐나요?
🐱 일단 저희의 첫번째 목표는 '기존에 보지못했던 듣지못했던 음악으로 간다'가 컸구요. 잘 만든 팝앨범인것같아서 저희들도 되게 만족하고있고 그리고 저희가 워낙 세션하면서 많은 곡들을 쓰고 정리하고 덜어내고했던 과정들이 다들 쉽지않았지만 재밌어서 결과물들이 되게 좋게 나온것같아요.

 

👤 수록곡 선정 과정에서 싸움이 있었다고 하셨는데, 본인이 밀었다가 결국 못 실린 곡이 있나요? 
🐱 저는 조화로운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을 해서 특정곡을 밀진않았고요. 중간에서 좀 이 의견도 듣고 저 의견도 들어서 정리를 하는 편이라...근데 뭐 일단은 되게 만족스럽게 제가 좋아하던 곡들도 거진 다 들어갔고 처음엔 이해못하던 곡들도 쓰다보니까 확실히 이해의 영역으로 들어갔어요 

 

👤 “Into the Sun”은 정말 특별한 곡이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그 곡이 만들어지던 과정에서 기억에 남는 게 있나요?
🐱 저는 그걸 스튜디오에서 듣고 랩 작업을 해야되서 저희가 있던 집 테라스에서 썼는데요. 이번 앨범 전에는 야외에서 곡 작업을 한다던가 실외에서 곡 작업 한다는걸 상상도 못했었는데(그룹앨범의 주된 작업방식방향으로) 이번 앨범 작업하면서 야외에서도 작업하고 바닷가에서도 작업하고요. 어쨌든 장비들이 간소화되기도하고 펜이랑 노트만 있으면 되는 부분도 있어서 그때 좀 빨리빨리 작업을 했던것 같아요 테라스에 앉아서.


👤 2022년에 휴식기를 갖겠다고 했을 때 할 말이 바닥나는 느낌이 든다고 하셨잖아요. 그 느낌을 어떻게 극복하셨어요? 
🐱 그리고나서 저는 제 개인앨범이 나왔고 그때도 고생하면서 작업을 했는데 이제는 조금 뭐랄까... 스트레스를 덜 받으면서 작업하는걸 많이 생각해가지고요. 쓸말이야 계속해서 생겨나고 또 없어지고 하는데요. 저도 이제 핸드폰 메모장을 뒤져보면 예전에 써놨던 글들이 새롭게 와닿아서 이번 앨범에 예전 메모들도 좀 보면서 작업을 하게 되더라고요. 할 말은 생겼다가 없어지고 생겼다가 없어지고 계속 반복하는것 같아요.

 

👤 디플로가 이번 앨범에서 정말 중요한 역할을 했는데, 같은 프로듀서 입장에서 그를 지켜보면서 그의 어떤 점이 이 앨범의 사운드를 이끌기에 적합하다고 느끼셨어요?
🐱 아무래도 케이팝아티스트들이랑 작업을 많이 해보기도 했고 그래서 이런 제작이나 이런 환경에 이해도가 확실히 높은 편이긴 하더라구요. 이런 제작 과정이요. 굉장한 다작이 가능한 프로듀서기도하고요. 프로듀싱영역에서 곡만 잘 쓴다기보다는 전반적인 이 앨범의 흐름이랑 이런 제작과정들을 전부 이해할 수 있는 프로듀서가 사실 필요한 시점이었는데 디플로가 굉장히 잘해준것 같아요. 

 

👤 힙합을 정말 진지하게 공부하신 분으로서, 역대 최고의 MC들을 꼽는다면 누구고 왜 그런가요?
🐱 일단 MC라는 말 안그래도 최근에 친한 형들이랑 요즘 MC를 잘 안쓰지않냐 이런 이야기도 했는데요. 저는 음 뽑기 어렵네요 참. 저는 에미넴의 음악을 듣고 자랐기때문에 에미넴, 그리고 켄드릭라마요. 

 

👤 미국 힙합의 현재 상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좀 정체돼 있다는 얘기도 있고 여러 말들이 있는데, 슈가 씨만의 시각이 있을 것 같아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 너무 잘했던 루키들의 죽음이 참 안타까운것같아요. 현재 시점에서 봤을때요, 주스월드도 그렇고요. 그렇지만 음악은 트렌드별로 계속 돌고도는거라 지금 잠깐 정체되어있는것같지만 또 어느 순간에는 힙합이 메인에서 빌보드에서 계속 올라갈거고 과도기인 시기인것같아요. 지금 힙합 자체가 조금 침체되어있는건 사실이긴하지만 다시 돌아오지 않을까요.

 

👤 제이홉 씨한테도 얘기했는데, 방탄소년단의 첫 10년은 정상을 향한 여정이었잖아요. 정말 독보적인 슈퍼스타덤을 향해서 말이죠. 그렇다면 이제 다시 모인 지금, 다음 단계는 뭔가요? 슈가씨에게 방탄소년단 2.0은 어떤 의미고, 지금의 목표는 뭔가요? 
🐱 일단 좀 즐기는게 사실 이전에는 경쟁이라고 표현해야해나 목표에 도달하기위해서 너무 감정이며 건강이며 다 갈아가면서 향해 간 느낌인데 이젠 조금 여유도 가지고 나이가 들면서 여유자체가 생기기도 했고요. 그래서 그런것들을 좀 즐기면서 이제는 해도 되지않을까

 

👤 RM 씨도 그렇고 이전에 다들 하신 말씀을 보면, 계속하는 게 선택이었다는 게 분명하잖아요. 그런데 이 정도 위치에 올랐으니 각자 다른 길을 갈 수도 있었는데, 그 선택이 본인 머릿속에서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이야기해 주실 수 있어요? 함께 돌아오기로 의식적으로 선택에 대해서 말이에요.
🐱 일단 개인...음 모르겠어요 각자의 욕심과 각자의 생각까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단체활동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기때문에 개인활동을 했던거고 당연히 다시 팀으로 모여야지같은 생각은 원래 군복무하기전에도 있었기때문에요. 해외에서 바라보는 시선에서는 굉장히 신기해할것같아요. 저희입장에서는 당연히 팀으로 네 당연한거니까요 그거는. 그래서 크게 딱히 아무도 이견이 없었어요 다. 무조건 당연히 하는거지 이런 생각이었죠.


👤 이번 컴백을 보면 멤버들이 40대, 50대, 60대까지 함께한다는 얘기도 하던데, 실제로 그게 가능하다고 보세요? 
🐱 우리의 의지만 있으면 70대, 80대도 가능할거라고 생각이 드는데... 지금처럼 그때도 퍼포먼스를 하는 가수일지는 잘 모르겠지만 여러가지 폼으로 할 수 있겠죠. 저희 의지만 있으면 사실 크게 문제는 없을거라봅니다. 

 

👤 슈가 씨 생각에 방탄소년단 성공의 진짜 비결이 뭔가요? 커리어적인 성공뿐만 아니라, 함께 유지되고 서로를 진심으로 아끼는 그룹으로서의 성공까지요.
🐱 애들이 그냥 웃겨요ㅋㅋㅋㅋ같이 있으면 너무 재밌고 아 그리고 산전수전을 같이 겪은 멤버들이다보니 전우같은 느낌도 들고 가족이라고 생각이 들기때문에 성공요인 중 하나겠죠? 저희들이 이렇게 유대감이 있고 친한것. 그리고 다들 실력들도 너무 좋고 그런 부분들이 서로가 서로를 믿고 갈수있는 요소지않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 주목을 받는 것이 힘들 때도 있지 않나요? 다른 사람에게는 사소한 일도 슈가 씨한테는 큰 일이 될 수 있잖아요. 그렇게 살아가는 게 힘들게 느껴지지는 않아요?
🐱 그게 제 직업인데요 사람들 시선속에 사는게 제 직업이다보니. 그런데 가끔씩은 이게 편하지는않죠. 편하지는 않은데 저도 반대로 별로 그런거 그 사람들의 시선이나 의견을 전혀 안 보기 때문에 그렇게까지 힘들다는 생각은 안드는것 같아요. 

 

👤 너무 이른 질문이긴 한데, 이번 앨범에 수록곡이 많았잖아요. 그러면서 다음 방탄소년단 앨범이 어떤 방향이어야 할지 어렴풋이 그려지는 게 있나요?
🐱 얼마전에도 연습하는데 지민이가 이번 앨범 투어 시작도 안했는데 '투어끝나면 빨리 앨범 다시 하자' 이런 이야기를 해가지구... 근데 진짜 감이 안와요. 감이 안 오고 워낙 시대가 빨리 바뀌다 보니까 트렌드도 빨리 바뀌고요. 저희도 싱글플레이를 해봐야되지않나. 어쨌든 저희가 앨범제작을 그니까 녹음전에 제작을 다 끝낸거는 작년 한 9월쯤이었는데 이만큼 시간이 지나서 앨범이 나오니까요. 올해 3-4월(앨범 출시 및 활동)에 뭐가 트렌드인지 어떤 장르들이 주류인지를 전혀 파악못한 상태에서 좋은 음악들을 뽑아냈어야했기때문에 그게 좀 어려운거였거든요. 좀 뭔가 싱글플레이도 해보고 미니도 해보고 이런식으로 진행되지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 그다음 앨범은요?ㅎㅎ농담이에요. 와 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만나서 반가웠어요.

 

 

 

 

인터뷰를 글로 옮겨쓴거라 문장 다듬은 부분들 존재해 인터뷰질문 퀄리티가 좋아서 인터뷰 전문을 글로도 남기고싶었어 약간의 노가다를 곁들인... 

인터뷰영상도 꼭 보고오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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