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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매일 싱글몰트위스키 마시던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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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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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브이앱에서 윤기가 축하 겸 해서 아드벡 따르는 거 보고 불현듯 옛날 생각이 났어.

TMI 지만 아주 예전에 2달안에 중요한 작업물을 제출할게 있어서 거의 매일 밤샘작업을 했었거든. 일 막 착수할 땐데 도저히 집중이 잘 안되는거야. 그래서 마트를 갔다가 홀린듯이 글렌피딕을 샀어.

그걸 딱 윤기가 어제 마신 만큼 니트로 마시니까 놀라운일이 일어나더라. 식도랑 위가 뜨끈해지면서 긴장이 풀리고 적당히 알딸딸해지면서 자신감이 생기고 집중력이 붙더라. 갑자기 작업도 잘되고. 숙취도 없고.

그래서 두달동안 매일 그만큼씩 마셨어. 이러다 일은 잘 끝나도 알콜중독 생기는건가 이게 등가교환이라는건가 걱정했는데 다행히 일 끝나고 나서는 별로 안 땡기더라고.

나도 윤기처럼 생수를 안주로 먹었었어. 배부르면 졸릴까봐.
한밤중에 혼자하는 외로운 작업에 싱글몰트위스키만한게 없는 거 같았어. 힘도 되고 위로도 되고.

윤기는 왜 싱글몰트위스키를 좋아하게 됐을까 궁금해..


https://gfycat.com/IcyShyBlob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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