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지 구석자리에서 시작된 아이돌 생활.
그 안에서 스다 아카리상은 피나는 노력을 거듭했습니다.
○공연

스다상이 SKE48에 가입한 다음 해, 2010년 2월 16일부터 연구생 공연이 시작되고 연구생 공연의 센터를 맡았습니다.(다만 이 시점에서 연구생인 오기소상과 키노시타상이 SKE48 싱글 「푸른하늘 짝사랑」의 선발에 들어가 휴연이 잦았다는 사정이 영향을 미침)
그리고 같은해의 2월 27일에 팀S에 승격했지만, 스다상에게 주어진 포지션은 센터에서 가장 먼 스테이지의 구석자리였습니다.
하지만 스다상은 공연에 출연하는 것을 고집하여 걸을 수만 있다면 컨디션이 안 좋은것을 숨겨서라도 공연에 계속해서 출연했습니다.
그리고 설령 스테이지의 구석이라도, 공연을 중계하는 카메라에 비치지 않더라도, 누군가가 발견해줄것을 믿으며 처음부터 끝까지 온힘을 다해 춤을 췄습니다.
그 결과, 공연에서 주목을 받고 팬을 늘리기 시작했습니다.
○다스 노트

2011년 2월 21일부터 B5크기의 노트에 팬레터를 보낸 팬이나 악수회에서 기억에 남는 팬 한분 한분의 사는곳・이름・나이・팬레터의 요점 등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 노트는 주간 플레이보이 인터뷰어에 의해 '다스 노트'라고 이름지어졌습니다.
지금까지도 이 '다스 노트'를 계속해서 써와서, 그 수는 2015년 현재 11권에 달합니다.
그런데, 뭘 위해서 이렇게 손이 많이 가는 일을 시작한 걸까요?
본인의 말을 빌리자면, "저도 팬레터는 전부 정독 후 이름이나 내용을 노트에 써서 머리에 집어넣고있어요. 악수회같은 곳에 와주셨을 때 제대로 감사인사를 하기 위해서에요. "
○악수회

스다상이 가입한 당시의 SKE48 악수회는 멤버 4~5명 이상이 같은 줄에 서서 악수를 하는 방식이 자주 채용되었습니다.
그녀도 처음에는 선배 멤버를 보기 위해서 찾아온 팬에게 기가 죽는 날도 있었지만, 생각을 바꿔 어떻게 하면 스다 아카리에게 흥미를 가지게 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게 할 수 있을까, 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스다상의 악수 스타일은 그녀밖에 할 수 없는 것으로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최대한 활용해 팬과 대화하려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때로는 악수회의 시간을 관리하는 '떼네는 스태프(하가시)'에게 이런 저런 방법으로 대항해 팬의 손을 계속 잡는다는 묘한 사태까지 발생했습니다.
또한, 대화 내용도 스다상 쪽에서 '다스 노트'로 기억한 팬의 이름을 '○○상이네요' 라고 부르거나, 팬 자신이 잊어버린 내용도 '그 때 이런 말 하셨죠?' 라고 물어보기까지 했습니다.
한가지 더, 악수할 때의 손을 잡는 방법도 어머니와 연습과 연구를 거듭한 세심한 배려가 담긴 것입니다.
이처럼 스다상은 자신과 팬에게 주어진 시간을 최대한 활용해 악수함으로써 항상 팬을 즐겁게 해주려는 마음가짐을 지녔습니다.
○셀카

블로그나 모바일 메일에 첨부하는 스스로를 촬영한 사진 (일명 셀카) 촬영에도 세심하게 신경쓰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SKE48 극장이 전용 극장이 되기 (2012년 12월 9일)전의 구 극장 무대 뒷편에는 그녀의 셀카 포지션이 있어서, 그 곳에는 그녀가 직접 가져온 라이트가 한대 놓여져 있었습니다.
그 라이트는 '스다 라이트'라고 불렸습니다. 이렇게 무대 의상을 입은 자신을 극장 내에서 촬영해 공연에 오지 못하는 팬분을 조금이라도 즐겁게 해 주려고 했습니다.
그녀는 '셀카'에 상당한 고집을 보여 마침내 전용의 휴대용 반사판(사진 촬영시 피사체에 빛을 반사시키는 판)을 갖고 다니게 되었습니다.(AKB48・「깅엄 체크」특전 DVD참조)
그리고 무엇보다도 자신의 사진을 납득이 갈 때까지 몇번이고 다시 찍어서, 타협하지 않는 다는 방침을 관철했습니다.
이러한 스다상의 '언제나 전력으로・절대 대충하지 않는' 노력은 팬들에게 전해지고, 특히 악수회에서 그녀의 '카미대응'을 한번 받아보고 싶다고 생각한 팬이 밀려왔습니다.
이처럼 그녀는 "언제나 '팬 여러분과 스다 아카리' 가 아닌 '팬 한분 한분과 연결되는 아이돌 스다 아카리'로 있고 싶다"는 바람에 필사적인 노력을 계속했습니다.
그런데, 과연 이 노력은 보답을 받았을까요.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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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재 시리즈는 일본의 스다 아카리 팬사이트(http://dasu-fan.jimdo.com/)에 연재된 것으로, 사이트 운영자분께 허락을 받고 번역하여 올리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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