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동자 속'에서 진짜 센터로

'눈동자 속의 센터'라는 말은 2013년 AKB48선발총선거 랭크인스피치에서 탄생한 내가 만든 조어다. 멤버수가 많은 아이돌그룹이라는 환경이었기에 탄생한 표현일지도 모른다.
자신의 포지션이 무대위의 어디에 있든간에, 팬분의 눈동자속에서는 내가 센터로 비추어지고있다. 눈에 띄지않는 포지션이라고 한탄하거나 설렁대지않고 무대에 설수있는건 그러한 팬분들의 존재가 있기 때문. 이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으려는 때 탄생했다.
내가 소속된 멤버수가 많은 아이돌그룹의 가창시의 포지션이나 거기에 서기까지 한명한명의 배경에 있는 드라마는 엔터테인먼트의 일종으로 여겨진다. 기술적인 고생이나 노력의 정도와는 별개로 이것이 반드시 포지션이라는 결과에 반영되지는 않는것이 현실이다. '눈동자 속의 센터' 는 내게 그런 현실속에서 썩지않기 위한 주문과도 같은 말이기도 했다. 당시 이 말에 상상이상으로 큰 반응이 있었던데에 놀라기도 했지만 아마도 이는 남몰래 꾸준히 노력을 해온 사람의 수에 비례했을지도 모른다.
2020년 1월 15일에 발매되는 SKE48의 뉴싱글 「ソーユートコあるよね？」 에서 자신첫 센터로 발탁되었다. 노력이 반드시 보답받을지 어떨지는 모른다. 하지만 나만의 만남과 경험은 포기하지않을 이유로는 충분할지도 모른다. (이번 센터발탁은) 그렇게 생각되는 사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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