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선거라는 큰 프로젝트를 위해 굴러가는 조직이다 보니
아무리 업무가 바뀌어도 대체적으로 선거 관련 업무라는 큰 틀은 유지가 된다는 점
그나마 회계주무관이 좀 동떨어진 느낌인데 이것도 그나마고 어차피 회계는 저연차가 주로 맡기 때문에...
선거계든 지도계든 크게는 정치관계법 틀안에서 돌아가는 업무라서 나름의 일관성은 가져간다고 생각됨
2
어쨌든 선거 하나 끝내고 나면 안도감 + 나름의 성취감이 있음
계속 비슷한 업무 강도로 굴러가는 게 아니고 바쁠 때 바쁘고 널널할 때 널널한 근무환경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잘 맞을 듯
3
단점이기도 하지만 작은 조직이다보니 좋은 의미로 가족적인 느낌도 나름 있음
(내가 전에 있던 조직보다는) 서로 도와주는 분위기가 있고
(내가 전에 있던 조직보다는) 윗사람이 좀 더 책임지는 분위기라고 느꼈음 물론 당연히 사바사는 맞음
괴담 수준의 빌런은 많지 않다고 느꼈음 서로서로 눈치 많이 봄
4
민원수준 나쁘지 않다고 느꼈음 물론 위원회 사정에 따라 다른데
대체로는 구시군청이나 현직 의원이나 출마예정자나 후보자나 그 관계자들을 주로 상대하기 때문에
민원 수준이 한번은 걸러지는 느낌이 있음 물론 그럼에도 이상한 사람들은 있지만
그래도 서로서로 껄끄러워서 좋을 거 없는 사람들이라 개노답수준은 많이 없다고 느꼈음
내가 느낀 단점
1
모든 구시군에 있다 = 모든 구시군으로 발령이 날 수도 있다
발령지 관련해서는 기대나 미련을 버리는 게 좋음
나도 어지간히 지방출신이지만 난생 처음 가본 군 단위에 처음 발령 받아서 갔을 때는 쉽지 않다고 느꼈음...ㅋㅋㅋㅋ
물론 특별한 일이 없으면 도 내에서 돌지만 아무리 길어야 2년마다 옮겨다녀야 하므로 그런 생활을 수십년해도 괜찮을 것
일단 신규는 광역시 특별시 못들어가고, 존버하고 타이밍 잘맞으면 들어가기도 하는데
가면 승진은 포기한다고 보면 되고 승진포기가 문제가 아니고 강임하고 들어감
물론 이것도 9출 얘기고 7출은 그냥 안들어간다고 생각하는 게 나을듯
2
조직이 정말 작다
대체로 국(과)장 포함 7인 사무실일 텐데(물론 더 적은 데도 있음)
국(과)장 제외 6인 중에 한명만 이상해도 업무적으로나 업무외적으로나 정말 힘들다...
특히 지도계는 지도계장이랑 지도주무관 달랑 둘인 경우가 대부분인데
사람 잘못 만나서 서로 스트레스 받는 경우를 많이 봤음
그 외 작은 조직 특유의 고인 느낌과 당연하게도 소문이 정말 빠르다는 점
3
장점이기도 단점이기도 하지만 선거 기간에 집중적으로 업무가 많음
풀초과근무 주말근무 당연한 거고
근데 이 선거기간에는 선거준비기간도 포함이라 생각보다 더 길다고 생각하면 됨
공직선거 없는 해에도 조합장 선거 등이 있기 때문에 완전한 비선거철은 생각보다 길진 않다는 점
물론 비선거철엔 어지간하면 칼퇴 가능(나는 그랬음)
쓰고보니 단점이 구구절절한 것 같은데 난 대체로는 만족하면서 다니고 있고
위에 쓴 내용들은 시도마다 구시군마다도 당연히 다르다는 점을 알아주길바래
다른 궁금한 거 있으면 답변해줄겡
혹시 이미 준비하고 있는 덬이 있으면 꼭 합격하길!!! 대단한 기대가 없다면 대체로는 만족하며 다니는 것 같다는 게 내 생각이야..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