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하지마"였어
친척 어르신이었는데 그분은 젊었을 적에
의대 갈 성적은 되었는데도 가정형편에 꿈을 포기하셨거든
그런데 주변 사람들은 의사, 교수가 되고
본인은 그 꿈을 포기한 것에 항상 아쉬워하셨어
나 역시도 장수생이었고
내 자신도 믿을 수 없었고
가끔씩 만나는 어르신들은 "아직도?"이러셨어
물론 응원해주는 사람이 더 많았지만
원래 아픈 말이 더 기억에 남잖아
그런데 어떠한 말보다 더 선명하게 저 말이 남았어
항상 너무 불안하고 힘든 나날들일텐데
이왕 결정한 시험은 시험날까지 포기하지 말자
나는 시험 이후가 너무 두려워서 감히 상상조차 못했어
최종합격날까지 매일 악몽을 꾸고 밥도 잘 못 먹었어
공직에서도 사회초년생으로 구르느라 힘들지만 ㅎㅎ...
그래도 저 말을 믿고 포기하지 않은 내 자신에게 감사해
꼭 이 길이 아니어도 되지만 끝까지 노력해본 경험이
인생에 정말 크게 남을 거 같아
이 글이 훈수같이 보이지 않을까 걱정되긴 한데..
한명이라도 나처럼 용기를 얻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글을 써봤어
늘 덬들의 삶은 소중하고 빛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