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는 공기업, 은행 등을 다녔고 드디어 원하던 기관에 정착(?)한 덬이야.
우울할 때나 힘들 때 더쿠 보면서 기분전환하고 나아졌던 경험이 있어서,
이제 곧 졸업할 거라 공공부문을 고민하는 덬이나 이미 준비 중인 덬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후기 겸 정보를 남긴다!
공공부문은 채용 절차가 거의 비슷해.
서류-필기-실무면접-임원면접
이 순서대로 진행된다고 생각하면 되는데, 공공기관이나 공기업은 필기가 제일 중요하고 은행은 아무래도 면접이 제일 중요해.
자세한 내용은 순서대로 얘기해 볼게!
1. 서류
만약 체험형 인턴을 할지말지 고민하는 덬들이 있다면 한 번은 꼭 해보기를 무조건 추천해.
(물론 금턴이라 힘든 건 나도 너무 잘 알지만 ㅠㅠ 어떻게든 서류에서 직무랑 연관시키려면 인턴이라도 경험이 있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4학년부터는 목표로 하는 기관에 인턴이 있는지 꼭 확인해보고 계속 지원해보자!)
나는 금융 쪽 공기업을 가고 싶었기 때문에 연관된 부문의 인턴이 뜨면 다 넣어봤고, 다행히 경험을 해 볼 수 있었는데 아무래도 자소서 쓸 때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해!
인턴 뭐 별 일 안 한다고 생각할 수는 있지만, 내가 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해.
주마다 내가 인턴 활동 하면서 했던 것들 잘 정리해놓고 이 업무는 책임감, 저 업무는 꼼꼼함 등 역량이랑 연결하는 작업 미리 해 놓기를 추천!
무튼 자소서는 최대한 해당 기관의 인재상이나 업무랑 연결지을 수 있도록 하는 게 필요하다는 생각!!
자격증 관련해서, 요즘에는 전문자격증 아니고서는 작성할 곳이 없는 기관들이 많아(심지어는 토익도 필요없는 경우가 많더라고.)!
그래도 외국과 업무하는 경우가 많은 기관은 토익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어서 토익만이라도 갖춰놓으면 안심될 거야!
(5년 인정되니까 적당히 달성해놓고 쉬자~~)
2. 필기
먼저 ncs는 또 기관마다 다르긴 하지만 모듈형이 아니더라도 기본서는 풀어보고나서 꾸준히 풀어보기를 추천해.
그 이후에 내가 지원한 곳들이 어떤 곳에서 ncs를 출제하는지 파악해보고 해당 유형으로 계속 연습해보기!!!
개인적으로 나는 행과연 유형이 제일 어려웠는데 psat이랑 유사한 부분이 많아서 psat을 많이 풀었어.
또 출제되는 분야도 아마 거의 비슷할 거거든? 대부분 의수문자는 필수에 조나 정은 플러스되는 정도?
나는 자원관리에 약해서 ㅋㅋㅋ 제일 유명한 책 사서 좀 개선해보려고 많이 풀어봤어 ㅠㅠ
아무래도 필기에서는 전공이 꽃이기 때문에 ncs보다는 전공이 중요도가 높잖아?
이게 행정직인지 기술직인지 등에 따라 또 어떤 식으로 공부하는 게 나은지 다르겠지만, 나는 행정직에서도 경제학 선택이라 내가 했던 거 언급만 할게!
나는 5급 준비 인강 들으면서 단권화했고, 객관식 전공시험인 경우에는 유명한 문제집들(ㅈㅂㅇ 등) 다 풀면서 직전에는 틀린 거 위주로 공부, 서술형인 경우에도 ㅇㅅㅊ이랑 단권화한 책 위주로 복습하면서 준비했어.
은행 같은 경우에는 경제만 나오는 게 아니라 경영이랑 매우 간단한 회계 등도 나오기 때문에 최대한 경제학은 다 맞히겠다는 전략+해당 은행 문제집 하나 사서 경영 등 경제 외 파트들 풀어보면서 얻어걸리기를... 기원했던 것 같아 ㅋㅋㅋㅋ
3. 실무면접
아마 주로 실무면접에서는 직무, PT, 토론 이렇게 볼텐데...
직무는 자소서 기반+해당 기관에 대한 관심도라고 생각해.
기관 업무 등을 보면서 내가 대학 때 배우고 한 것, 인턴 등 경험을 통해 적용할 수 있는 게 뭘까를 위주로 생각하면서 정리했던 것 같아!
다 대본을 쓰는 것보다는 키워드 위주로 바로바로 생각할 수 있도록!!!
PT는 국룰이지... 배경-방안 2-3개-기대효과 이런 식으로 틀 잡아놓고 생각해보기!
대부분 기본자료를 주시기 때문에 너무 사전지식 관련해서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준비할 때 어떤 주제가 나올지 생각해보고 그 주제가 실제로 출제되는 경우랑 안정감의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ㅋㅋㅋㅋ 나올 법한 것도 생각해보기를 추천!
토론은... 개인적으로는 태도를 보는 전형이라고 생각해.
왜냐면 자료랑 주요 근거 이런 것들을 대부분 주시기 때문이지...^^
생각보다 쌈닭 같은 사람들도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하지 않고 적당히 공감하며 주장 두 세번 정도 얘기하면 충분할 듯!
4. 임원면접
나는 개인적으로 관상+인성면접이라고 생각해!!!!
따라서 바른 자세로 계속 웃기^_^ 꼭 기억해두려고 노력했어.
이쯤 되면 다들 말도 잘하고 태도도 좋아서 불안감 max가 될 수 있지만... 나도 그 전형과 절차를 다 뚫고 온 사람이니까 너무 위축되지 않되, 적당한 자신감으로 꼭 이 기관에 들어가고 싶다는 것을 어필하려고 노력했어.
마지막으로 갈수록 점점 짧아진 것 같네...
공공부문도 채용이 줄어 점점 힘들어지는 상황이지만, 워너비 기관에서의 내 모습을 상상하며 파이팅했으면 좋겠다.
혹시나 궁금한 사항 댓글 남겨주면, 내가 아는 한 답변 달아볼게!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