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박물관이나 미술관가면 보는 학예사!!가 되고 싶으면
이 시험에서 합격해서 실무를 쌓고 자격증을 따거나,
관련 전공 석박사를 따고 실무를 쌓아 자격증을 따는 방법이 있어(근데 보통 석박 루트가 정석이긴해)
나 김무묭은 어쩌다보니 대학원 포기 후
이 시험을 치기로 했는데
그걸 시험 접수 전날에 결심함^^... 도랏니??
시험은 1년에 한 번, 11월 중후반에 서울에서만 시험친다!
시간은 1교시, 점심, 2교시 이렇게 나눠 치고
1교시는 200분으로 13과목 중 선택 2과목 서술형
2교시는 40분으로 박물관학을 객관식으로 보고 왔어
제작년에 한 번 쳤어서 긴장은 안됐는데(광탈)
솔직히 200분 동안 집중해서 글 쓰려니까 시야도 흐려지고
배고파서 힘들었어... 2과목을 나눠서 보게 해주면 좋겠는데 말이지
암튼 난 사학 전공이라 관련도를 높이려고 문화사/전시기획론을 선택했는데
올해는 난이도가 크게 높진 않았어
수 중앙집권체제/유럽 종교개혁이랑 전시기획안을 쓰는 거였거든
근데 쓰다보면 할 말이 없어서 연금술마냥 섞어 만들어버림ㅋㅋㅠㅜ
그래도 어째 답 쓰고 나왔어... 시험 다 치고 나오니까 오후3시쯤 되더라
덧붙이자면 이 시험 치려면 외국어 시험 점수가 필수야
토익으로 치면 700점 정도
원랜 외국어 시험도 쳤는데 이젠 자격증 대체로 바뀌었더라고...
올해 결과는 12월 26일에 나온대서 기다리고 있어
떨어지면 뭐... 나는 회사 그대로 다니는 김무묭이 되는겨
여튼 더쿠에 이 시험을 볼 사람이 있다면
선택과목 잘 선택하길 바라며...
점심은 미리 사들고 가는걸 추천해!!! 시험장 근천 늘 먹을 곳이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