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6월 마지막 시험를 끝으로 사기업 취직함(친척회사)
회사 다니며 공무원이랑 업무관련으로 접촉할 기회가 너무 많았는데
그때마다 ‘내가 있을 자리는 저긴데...’ 라는 생각만 함
시험 관두고 공부는 안했지만
공단기 프리패스도 연장하려고 22년 시험도 침
당시 점수는 이랬음.
공부 1도 안해도 국어 영어는 감이 안떨어진다고 느낌
평소에 공부좀 했더라면 하는 후회 오억번 함
무튼
사기업 다니며 지랄같은 대표덕에
정병 오기 직전까지 내몰리다...
이직도 하고 얼레벌레 23년이 됨
이직한 회사도 쉽지않았음
회사가 망하기 직전 상태까지 가서
하루하루 너무 스트레스였음
그러던 어느날 여전히 미련을 못버리고
공무원 공고를 보는데
서울시 건축직이 개미친 티오 대박이었음.
22년에도 진짜 많이 뽑았던걸 보았기에
‘아 이건 기회다’
싶어서 23년 2월까지 다니고 회사를 그만둠
솔직히 건축직 과면합이라는 말을 많이 들어서
대충 공부함.. 하루 4시간정도..??
(역시 아가리 공시생 성격 못버림 이래서 장수한듯)
국어 영어는 기본이 있다고 생각해서 책 한번도 안보고
한국사는 전략적으로 근현대사만 인강 듣고
전공과목만 집중함
솔직히 시험치기 전날 너무 불안해서
내가 공부를 왜이리 안했을까 자책 오억번 함..
ㅠㅠ 건축구조 과락날까봐 꿈에도 나옴
그래도.. 시험날 생각보다 술술 풀리는 느낌이 들었고
어떻게 합격점수는 받았음
얼레벌레 합격,,!!
그리고 지금은 공무원 응애예요
시험친날
시험장 나와서 차타고가며 가채점하는데
이정도면 합격아닐까 하는 느낌이 옴
국어95, 영어 95 깔고 간게 컸던거같음
면접은 ㅍㅌㅇ 결제해서 자료보고 그냥 평범하게 봄..
그럼 끝으로 덬들이 궁금할 몇가지에 미리 대답하고 감
Q. 건축직 기피직렬이란 말 있는데 할만해?
A. 민원은 진짜 개쎔. ㅈㄴㅈㄴ쎔.. 쿠크깨짐
근데 난 솔직히 사기업 다닐때
죽고싶을 정도로 힘들었어서
그에비하면 할만해
Q. 비전공도 괜춘?
A. 용어가 낯선게 힘들지.
연면적, 용적률, 건폐율, 대지경계선, 가중평균
이런거 익히는 데에 전공자보다 두배로 열심히 해야함
근데 생각보다 입직해서 보면 비전공자 없지 않고
처음엔 나름대로 전공 고려해서 업무 배분 해주기에 못할일은 아님
Q. 사기업에 비하면 어때?
A. 나 다니던 사기업이 넘나 좆좆소였어서 그런지
진짜 공무원 복지 복에 겨울 정도임... 나 너무 만족해
연봉은 사기업때가 더 쎈데 그래도 이런저런 수당 합치면
공뭔도 괜찮아 ㅠ
그리구 사기업다닐땐 일 압박 주는 상사 폭언이 너무 힘들었거든
나 공뭔되고 팀장이 ㅈㄴㅈㄴ유명한 돌아이여서 개괴롭혔는데
사기업에 비하면 진짜... 코웃음만 날뿐ㅋㅋ
그래서 니가 날 자를거야? 어쩔건데
이런생각만 드니까 ㅋㅋㅋㅋㅋ 버틸수있드라
무튼 들와보니 제일 짜증나는건 일 떠넘기는 팀원들임ㅎㅎ
합격하면 기쁜맘으로 수기먼저 적어야지 했는데
그마저도 미루고 미룬 (구)ㅇㄱㄹ 공시생,,
대충이나마 적어봤어
티오가 줄어들어.. 혹시나 소수직렬 전환 염두에 두는 덬들
붙는게 목표라 하면 기술직도 괜찮다구 생각함!!
특히 좆좆소에 비하면 공무원은 너무 좋음
사기업 다니다 붙으면 더 잘다닐거라고 확신해
그럼 20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