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준비 할 때부터 합격수기 쓰고 싶었는데 이제 쓸 수 있게 됐다!ㅎㅎ
예전부터 이런 거 한 번 해보고 싶었어ㅎㅎㅎㅎ
수험 기간은 반만 직장병행 1년 4개월이야. 광역시 교행 최합함!!
30대 직장인인데, 연봉이 반토막나도 워라밸이 너무 갖고 싶어서 교행 이직을 선택함.
내 목표는 오로지 4시30분 퇴근이었기 때문에 다른 직렬은 생각도 안했어.
20년에 프리패스 샀는데 7~10월까지 올인원만 듣고 일이 바빠서 공부를 안했어.
그러다가 21년 지방직 끝나고 21년 7월부터 다시 공부 시작함.
올인원을 한 번 들은 상태라서 국어, 한국사, 영어는 바로 기출 풀었고
행정법은 바뀐 게 있다고 해서 올인원부터 다시 들었고
전공과목인 교육학이 필수로 지정되어서 처음부터 시작했어.
1. 국어: 이선재 올인원 - 2배속특강 - 기출 - 매일국어 - 나침반 모고
이론강의는 문법, 고전문법, 고전시가만 들었고 기출은 해설을 봐도 모르겠는 문제만 찾아서 들었어.
이론 강의 들을 때 따로 복습은 안했고 이해 못해도 진도나 빼자는 마음으로 진도만 쭉쭉 뻈음.
강의 듣다가 졸아도 그냥 넘김. 이렇게 날린 부분들 어차피 기출 풀 때 모르면 다시 찾아보게 되어있음.
기출 풀 때는 해설을 봐도 이해가 안되는 부분만 찾아서 봤는데,
전체적으로 이론이 부족하다 싶으면 2배속 특강에서 해당 파트 찾아서 강의 다시 들었음.
기출은 문법파트만 전문제 3번, 4~5회독 때는 한 번이라도 틀린 문제만 봤음.
기출 5회독하고 나서는 지겨워서 나침반 사서 풀었고
시험 직전에는 기출에서 4~5회독때 틀린 부분만 따로 챙겨봤음.
국어 베이스 있는 덬들이면 독해랑 문학 강의는 안 들어도 될 거야.
나같은 경우엔 기출도 문학이랑 독해가 있어서 한 번 풀긴 했는데 시간만 잡아먹고 별로 의미 없었음.
고전시가 정도만 챙기면 될듯?
국어 문법 처음하면 정말 낯설고 외울게 너무 많은데
나름대로 정리하고 기출을 풀다보면 저절로 외워지니까 너무 걱정은 안해도 돼.
특히 형태론 진짜 미친놈인가 싶은데 하다보면 나오는 애들 거기서 거기라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음.
예전처럼 문법이 어렵게 나오는 추세가 아니라서 더더 괜찮음.
두글자 한자어는 안봤고, 한자성어는 시험 3개월 전부터 이틀에 30개씩 외웠어.
한자 처음 봤을 때는 죽어도 안 외워지는데 한 세번쯤 반복하니까 낯이 익더라.
근데 한자 안봐서 이번 지방직때 두글자 한자 다 틀림ㅠㅠ 시간 여유 있는 덬들은 한자 꼭 챙기길ㅠㅠ
매일국어는 감 유지 용으로 이틀에 하나씩 풀었는데
이게 의외로 문법 포인트들을 잊을만하면 상기시켜주고 정리해줘서 좋았음.
마지막에 한자랑 사자성어 문제가 있어서 평소에 한두개 정도 보기도 좋았어.(물론 시간 지나면 기억은 안남)
2. 영어: 이동기 보카 3000, 이동기 올인원, 손진숙 기출, 이동기 하프
단어는 보카 어플로 매일 90개씩 외웠어. 출퇴근 하는 데 1시간 정도 걸려서 그 안에 다 보려고 노력했고 하루도 안 빼먹었음.
단어장 한 7번 정도 돌린듯? 3월부터는 단어를 충분히 외웠다고 생각해서 단어도 안 봤음. 그 시간에 부족한 과목 공부했음.
단어 외우다보면 진짜 죽어도 안 외워지는 단어가 있는데 그런 건 그냥 넘기면 언젠가는 외워지더라. 그러도고 안 외워지는 건 그냥 버렸음.
나는 대학교 4년 내내 영어 과외를 했어서 영어 문법에 대한 틀이 다 잡혀 있었어.(많이 까먹었지만)
그래서 강의는 아예 안 들었고 올인원은 문법 파트 한 번만 풀고 하프 참고 자료로만 썼음.
처음 문제 풀었을 때는 이런 걸 다 틀린다고 싶을 정도로 엄청 틀렸는데 올인원 문법 파트 한 번 풀고나니까 체계가 잡혀서 괜찮았어.
문법 기출문제는 문법을 좀 까먹었다 싶을 때 꺼내서 풀었고 3회독 함.
덬들한테 제일 추천하고 싶은건 하프 모의고사임.
문제 유형에 익숙해지려고 매일 하나씩 풀었고, 하프 없는 날에는 옛날 하프를 하나씩 풀었음.
하프가 어휘랑 문법에 진짜 좋음.
강사가 정리해주는 어휘 듣고, 받아 적는 것만해도 양이 꽤 되는데 따로 외우려고 노력할 필요도 없음.
너무 반복 많이해서 저절로 외워짐. 우리는 꾸준히 풀고, 꾸준히 듣기만 하면 됨.
문법도 마찬가지야. 포인트를 짚어주는데 진짜 뭐 따로 공부할 필요 없음. 강의 들으면서 한 번 받아적기만 해.
죽도록 반복시켜주고 가끔 새로운 거, 지엽적인 거 나오는데 그마저도 반복해줘서 기억에 남음.
독해도 처음에나 버벅대지 매일 하다보면 익숙해져서 점점 빨라지더라.(난 독해 강의는 안들음)
처음에는 하프 다 푸는데 25분씩 걸리고도 반타작이었는데 나중에는 어휘/문법은 바로 찍을 수 있게 돼서 15분 안에 품.
시험 한 달 전에는 하프 그만 풀고 동형 모의고사로 20문제 푸는 데 익숙해지려고 노력함.
공부 첫 한 달 정도를 제외하고는 영어는 단어외우기(1시간), 하프풀고 강의 듣기(1시간)만 투자했음.
3. 한국사: 문동균 올인원-판서노트(2번)-기출3.0-판노1/2-고종훈 모의고사
이과라서 고1 이후로 한국사를 구경할 일조차 없었음. 진짜 개노답 매국노새끼라서 시험이나 한 번 쳐볼까 했다가 15점 받음ㅋㅋ
그래서 시간을 가장 많이 투자했고 강의도 제일 많이 들었어.
진짜 올인원 듣는 것도 너무 힘들었고 판노 듣는 것도 너무 힘들었어...
강의도 여러 강사 다 들어보고 제일 많이 방황했음.
나는 사담적고 딱 수업만 하면서 예의지키는 강의를 좋아해서 결국 문동균들음.
올인원 들을 때 이걸 다 외워야 한다고??? 싶은데.. 따로 외우려고 노력하지 않는 걸 추천함.
이거 복습까지 했다가는 30년 뒤에도 강의 듣고 있을 것 같아서 그냥 라디오 듣는 기분으로 강의만 들음.
결국 외워야한다고 강조한 건 기출 풀면서 외워지더라.
판노 들으면서 강사가 칠판에 그리는 그림 다 따라 그리고
설명을 하는데 내가 모르는 게 있으면 그냥 다 적었음.(자체 필기노트 만듦)
강의를 들어도 들어도 기억나는 건 없길래 그냥 기출 들어갔고
기출 강의는 원래 안 듣는데 시작할 때 짧게 정리해주는 파트가 있길래 그것만 골라서 다 들음.
그러고는 기출만 계속 풀다가 핵심을 못 잡는 느낌이라서 판노1/2들었어.
기출회독 3.0으로 전문제 5회독하고 6~7회독은 홀짝으로 풀었어.
기출을 풀기 시작하니까 출제되는 포인트랑 사료 포인트를 짚을 수 있게 되더라....
쓸데없이 강의를 너무 많이 들은 거지...
처음 풀 때는 문제 100개있으면 10개도 못 맞췄는데 한 5번쯤 풀고 나니까
키워드가 잡히고 선덕여왕 짜장 황룡사목탑 이런거ㅋㅋ 강사가 강조하는 건 반사적으로 떠오름.
6~7회독 할 때는 문제를 외운 것 같아서 7회독까지만 하고 모의고사 풀었어.
모의고사는... 키워드를 잡긴 하는데 디테일들을 기억하지 못하고 선지가 바뀌니까 매치를 못 시켜서 모의고사는 거의 40~60점대였어.
시험 직전까지도 점수가 안 나와서 재시험 생각할 정도였음.
양치기로 커버하려고 제일 두꺼운 책으로 덤빈 게 실책이었던듯ㅠㅠ
한국사는 큰 사건들을 먼저 확실히 하고 그 사이를 채워 넣는 느낌으로 공부하는 게 맞는 것 같아.
기출은 키워드를 잡는 덴 도움이 되지만 암기에는 크게 도움이 안되는 느낌이었어.
다행히도 한국사 시험이 점점 쉬워지고 있어서 디테일을 빡세게 잡지 못해도 간신히 시험 점수는 85점으로 나왔어.
4. 행정법: 써니 올인원- 오답노트 - 기출 - 동형 모의고사
올인원, 오답노트 들을 때: 뭐라는지는 존나 모르겠는데 이상하게 문제는 풀린다.
마찬가지로 진도 쭉쭉 빼는게 제일 중요한듯. 강의 복습은 따로 안했어.
기출 풀 때는 확실히 아는 것/감으로 맞춘 것/모르는 것 이렇게 3가지를 체크하면서 풀었어.
뒤의 두가지 경우는 해설을 보면서 핵심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을 밑줄 그었고
아무리봐도 이해할 수 없는 것들(예: 토지수용보상)은 그 부분만 따로 빼서 이해 될때까지 강의를 다시 들었음.
그러고도 이해 안되면 강사 카페에 질문글 찾아보면 자기 정리한 게 맞는지 봐달라는 사람들 있거든? 그거 참고해서 포스트잇에 필기함.
기출은 전문제 4회독 함.
행정법은 법과목인데 의외로 암기가 메인이 아니라
"핵심이 되는 개념을 암기->실전사례에 응용, 예외사례 암기"라서
법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뼈대만 제대로 세워두면 수월했음.
사례는 애초에 써니쌤이 썰 풀듯이 이야기 해줘서 특이한 건 잘 기억에 남아.
처음 할 때는 용어도 낯설고 양도 너무 많아서 숨막히는데
올인원-오답노트까지도 뭘 알게 된다는 느낌은 안들었음ㅋㅋ 강의 다 듣고 나니까 이제 용어가 좀 익숙하네 이정도 느낌?
기출도 1회독할때는 맞긴한데 왜 맞는지 모르겠다는 느낌이고 2회독 하고나서야 좀 알 것 같은 느낌이더라.
그리고 문제에 말이 너무 이상하게 적혀 있어서 영어 독해하듯이 청킹해가면서 읽었음ㅋㅋ 진짜 별 거 아닌데 훨씬 도움됨
원래 동형은 안 풀 생각이었는데 시험 한 달 전에 부랴부랴 사서 풀어봤고 점수는 70~90점대 왔다갔다 했음.
점수보고 참담했는데 동형은 원래 실전보다 어려운 거라고 정신승리함
실제 시험 쳐보니까 실전보다 모고가 좀 더 어렵긴 하더라.
5. 교육학: 이경범 올인원 - 교육관계법 - 기출 - 필다나 - 임용기출
교육학 강사 너무 별로라고 독학 추천한다는 말이 많은데
나는 강사가 마음에 안 들어도 강의는 꼭 들으라고 말해주고 싶음.
나도 처음 시작할 때 독학 추천받아서 혼자 해보려고 깔짝댔는데 결국 강의 들음...
처음 접하는 분야에서 중요한 것과 중요하지 않은 것을 골라내는 건 상상이상으로 품이 많이 들고 시간도 많이 드는데, 결과물은 엉뚱한 경우가 많음.
나는 독학은 비추야. 그냥 참고 강의 들으면서 정리된 핵심을 받아먹는게 차라리 나음.
교육학... 강사 풀 너무 좁고 나는 ㄱㄷㄱ에서 프패를 사서 선택지가 없었음...
1타라는 말만 듣고 책 샀는데 강의 스타일이 너무 안 맞아서 정말 힘들었어
올인원을 꾸역꾸역 듣기는 했는데 뭐 기억에 남는 것도 없고 뭐가 중요한지 안 중요한지도 모르겠고...
그 상태에서 바로 기출을 들어갔는데 기출을 풀면 핵심이 잡힐 것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아무런 감도 안 잡힘.
알고 맞추는 것보다 감으로 때려 맞추는 게 많았고 이런 식으로 풀면 시험을 조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필다나로 강의 들으면서 다시 개념을 잡음.
개인적으로는 올인원 강의는 아무것도 기억 안나고 필다나가 그나마! 정리가 되어 있어서 유용했음.
어느 정도 체계가 잡혀서 다시 기출-임용기출을 반복했는데.....
교육학 자체가 낯선 과목인데다 이런 인문쪽 공부는 아예 안 해봐서 두루뭉술함과 넓은 범위에 적응을 못하고 많이 헤맸음.
그렇게 국가직 시험을 개같이 말아먹고 교육학을 잡기 위해서 하루에 최소 3시간씩 시간 투자함.
필다나를 3번 더 읽었고, 타이핑하면서 정리를 한 번 했음. 이렇게 하고 나니까 용어가 좀 익숙해지더라. 그때부터는 수월함.
타이핑한 정리노트를 기반으로, 기출 선지에서 낯선 것이 있으면 검색한 다음 버려야하는 선지인지 챙겨야하는 선지인지를 판단함.
선지에서 핵심이 되는 내용은 따로 문제 옆에 필기를 해뒀고 관련 개념들까지 같이 적어서 함께 볼 수 있게 했음.
일단 표랑 모형들이 나오는 건 달달달 외울 수 있도록 애썼어.
그러니까 사방팔방 흩어져있던 정보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고 좀 편하더라.
기출 4회독 임용기출 3회독 했음.
이번 시험이 쉽게 나와서 좀 과하게 준비한 감이 없지 않은데,
이번 시험이 너무 쉬워서 다음 시험은 어렵지 않을까 싶어서 나보다는 열심히 하는 게 좋을 것 같아.
6. 순공시간 외 기타
열품타나 인스타 보면 하루에 10시간 넘게 하는 사람들 진짜 많잖아.... 난 그렇게까지는 도저히 못함.
아프거나 너무 공부하기 싫은날은 그냥 다 쉬었어
일 다닐때는 평균 3시간 정도만 했고 1월부터는 직장 그만두고 풀타임으로 공부했는데
너무 지쳐서 시험 직전에는 퍼져버리더라..

보면 알겠지만 초반엔 진짜 양아치처럼 공부했는데 그래도 꾸준히는 했어.
순공시간 너무 신경 쓰지 말고 본인이 할 수 있는 만큼, 꾸준히만 하면 좋은 결과 있을 거야.
그리고 공부할 때 제일 방해되는게 핸드폰!!!!!!!!!!!!!!!
공부할때만 되면 커뮤가 왜이렇게 재밌는건지ㅋㅋㅜㅜ
앱타이머도 걸어보고 별 짓 다 해봤는데 제일 크게 효과 본 건
독서실 갈 때 집에 핸드폰 놓고 가는 거였음ㅋㅋㅋㅋㅋ
물론 검색도 못하지만 그래도 폰 없이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게 더 이득인듯.
직장 다닐 때는 집에서 공부했고
직장 관두고는 아파트 부대시설로 독서실이 있어서 거기서 공부했어.
아무래도 퇴근하고는 공부하기 힘들어서 아침 일찍 일어나서 2시간 퇴근하고 1~2시간+출퇴근 시간에 단어 1시간 했음
풀타임공부 할 때는 오전: 하프+매일국어+영어or국어 기출(3시간) 점심&휴식(1시간) 기출(4시간) 저녁&휴식(1시간) 기출(3시간) 이렇게 했음.
7. 총평
국어, 영어: 베이스가 있다면 꾸준히만 하면 OK 매일국어, 하프모고 추천!!
한국사: 미안하다 나도 조졌어.
행정법: 용어에 익숙해질 것! 키워드를 잡고 적용할 수 있도록 연습. 특이사례는 암기.
교육학: 용어에 익숙해질 것!!!!!!!!!!! 그리고 나머지는 중요도를 따져 암기하자.
강의<<<<<<<<<<<<<<기출 그치만 강의를 버리진 말자
남 순공시간 너무 신경쓰지말고 꾸준히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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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 읽어줘서 고맙고
공부방 덬들 모두 좋은 결과 있길 바랄게~~~ 아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