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경북면접 보고 온 후기(+질문추가함)

무명의 더쿠 | 11-18 | 조회 수 3593
경북은 약 20분간 개별면접으로 진행.

오후조였는데 오후 1시부터 대기실에 들어갈 수 있어서 오후 1시까지 기다리다가 들어감.
대기실에 들어가면 수험번호 배치에 따라 행열을 확인하고 자기 자리에 앉으면 되는데, 책상 위에 목걸이형 네임택과 면접관들이 채점하는 OMR식 편정표가 3개 있음.
일단 경북은 1인당 3인의 면접관이 면접을 진행함.

원래 집단토론도 있었는데 코로나때문에 개별면접만 진행함.

아무튼 1시 30분 되니까 자리에 없는 사람 확인해서 전화까지 함.
그리고 이제 인사담당 공무원이 공지를 하기 시작하는데 우선 목걸이형 네임택은 몇 조 몇 번 이라고 적혀있음.

조는 면접실 방 번호이고, 번은 그냥 면접관이 면접자 구분하려고 부여된 번호니까 신경쓰지 말라고 함.

OMR식 편정표를 어떻게 작성하라고 하면서 응시표와 신분증으로 신분 확인함.
이때 마스크 살짝 내려달라고 하는데 그냥 내려주면 됨.
그리고 마스터 KF94 안 낀 사람 거수 시켜서 KF94 마스크 주면서 바꿔끼라고 함.

아 여기서 팁을 주자면 새부리형 KF94를 껴라. 귀 안아프고 숨쉬기도 편하고 말할 때도 마스크 안 들썩거림. 새부리형이다. 무조건.

OMR 편정표 다 작성했다고 생각하고 화장실 갔다 올 사람 갔다오라고 함.
그리고 하얀 라벨지 주면서 전자기기에 자기 이름 같은 거 써서 붙여서 다 제출하라고 함.
스마트폰, 스마트워치, 태블릿, 노트북. 아무튼 전자기기는 전부다 수거함.
누가 차량용 스마트키도 내야하냐고 물으니까 그건 안 내도 된다고 하더라.

여자 면접자들은 바지 정장 반 치마 정장 반.
색상은 검정색에 흰셔츠가 가장 많았는데, 나처럼 차분한 색 들어간 셔츠 입은 사람도 있고, 챠콜 체크무늬 들어간 정장 입은 사람도 있었음.
구두는 검정색 구두를 다들 많이 신었는데, 나는 톤이 엄청 다운된 청록색 구두 신었음.
이유는 별거 없고 그냥 엄마가 검정색 일색이면 오히려 별로라고 그렇게 매치를 시켜주셨고, 4~5cm하는 구두가 그것밖에 없는 것도 있었음.
머리는 푼 사람도 있고 망 씌운 사람도 있고, 숏컷인 사람도 있고 그냥 낮게 묶은 사람도 있었음.

남자 면접자들도 비슷함. 네이비나 회색, 검정 정장 입고 정장구두에 그냥 메신저 백 매고 온 사람도 있고.

또 한 70% 정도는 운동화 신고 와서 화장실에 가서 구두로 갈아 신었음.
나는 내가 자차끌고 왔기 때문에 운전할 때는 운동화 신고 있다가 내릴 때 구두 신고 면접장 들어감.

각 조 마다 맨 앞에 앉은 사람이 첫번째 순서였고, 나는 맨 첫줄에 앉아있던 사람이었다...ㅎ
자기 물건 들고 면접실 앞에 있는 의자에 앉아있으니까 공무원들이 전부 체크하곤 복도 걸어가면서 '면접 시작하겠습니다!' 함.
면접실 앞에 대기하고 있던 사람들은 자기 물건 의자에 두고 노크 하고 면접실 들어갔는데, 나도 노크 3번하고 들어감.

들어가니까 그림처럼 되어있음. 메모지랑 필기구 있는데 왜 있는지 1도 모르겠다.
HiwNA.jpg


들어가서 가볍게 목례하니까 의자에 앉으라고 함.
의자 꺼내고 먼저 '안녕하십니까.' 라고 한 다음에 45도 허리 굽혀서 인사하고 착석함.

이때, 신분확인을 위해 마스크 잠깐만 벗어달라고 함. 

긴장 풀어주려고 가운데(가장 나이도 많고 직급도 높아보였음. 빵모자 쓰고 계셨다ㅎ) 면접관님이 점심은 드셨어요? ^^? 함.

나는 그 때 체할까봐 페레로로쉐 3구짜리랑 아이스 아메리카노만 먹고 갔거든?? 그래서 이렇게 대답함.

'긴장을 해서 식사하고 면접을 보면 면접관님들에게 좋지 않은 모습 보일까 염려되어 가볍게 요기만 했습니다.'

라고. 그러니까 가운데 분이 웃으시면 '아이고. 그래도 점심을 거르면 안되는데. 긴장할 거 없어요. 그냥 아는 사람이랑 대화나눈다고 생각하세요.' 라고 하심. 그게 가능할리가 없잖아요 면접관님...

그렇게 시작되는 개별 면접.

가장 먼저 가운데 면접관이 입을 염.

1. 자기 소개를 1분간 미리 제출한 자기 소개서를 기반으로 해보세요.
2. 공직자의 6대 의무
2-1 그중에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의무는?
2-2 6대 의무 중에 복종의 의무가 있는데 이 의무의 한계가 어디까지라고 생각하나?
3. 악성 민원인에게 시달리는 동료가 있다. 어떻게 할 것인가?
3-1 악성 민원인으로 인해 동료가 면직을 하고 동료가 맡던 악성 민원인의 업무를 당분간 당신이 맡게 되었다. 어떻게 업무를 할 것인가?
4. 농촌지도사로써 지자체와 직렬과 관련해서 농업인에게 가장 큰 어려운 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4-1 (이상기후라고 대답하니까) 이상기후 말고, 행정적인 부분에서 어려운 점을 말해보아라.
5. 지원 지자체 자랑 좀 해봐라.

6. 기존 상급 공직자와 신규 공직자의 세대차이가 많이 나고, 요즘은 세대갈등에 대해서 이슈다. 혹시 여기에 대한 방안있는가?


뭐가 하나 더 있었는데 생각이 나질 않네...아무튼 이 정도였음.
그리고 좌측 면접관의 차례.

7 경북에서 청년 일자리 지원 사업 하고 있는 거 아는 대로 말해보아라.
8. 그렇다면 고령화도 문제인데 노인에 대해 지원 사업하고 있는 아는 대로 말해보아라.
9. 요즘은 지자체도 경쟁하는 시대이다. 지역 특산물을 이용해서 어떻게 경쟁력을 재고할 것인가?
10. 농촌지도사, 그러니까 여성 공직자로서의 장단점을 직렬과 연관시켜 말해보아라.
11. 워라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더 있었는데 기억 안난다. 아무튼 기출 단골 질문임과 동시에, 사람 당황시키는 질문들이었음.

마지막 우측 면접관의 차례가 시작되었음. 직렬 전문성에 대해 평가하려고 하시는 것 같았음. 그리고 여기서 조졌음과 미흡의 느낌을 받음. ㅅㅂ.

12. PLS에 대해 아는거 있는가?
13. 바이로이드 병이 경북 과수 농업에서 중요시되고 있다. 이때, 세균성 병해와 곰팡이성 병해의 발생 양상에 대해 아는 것이 있는가?
14. 과수 화상병이 경북에서 매우 많이 발생하여 많은 농민들이 힘들어했다. 과수 화상병에 대해 아는가? 그렇다면 이에 대한 예방책 아는가?
15. 4차 산업혁명의 시대이다, 지자체에서 직렬과 관련하여 이상기후에 대비하여 할 수 있는 사업이 무엇인가?

15-1 (미세살수 시설 지원이 있었어서 거기와 관련된 대답을 함) 미세살수 시설이 이상기후와 무슨 상관인가?
16. 이상기후로 인해 지자체 특산물이 점점 강원도쪽으로 재배 한계가 올라간다. 이에 대한 대체 작물 추천할 거 있는가?
17.  농업 재배에는 수많은 호르몬을 사용한다. 그중에 GA(지베렐린)의 효과에 대해 말해보아라.

18. 농업은 공익적 가치를 가지고 있다. 이에 대해 설명해보아라.


한 15~20개 정도 질문이 오가니까 밖에서 시간 다 되어간다고 노크하는 소리 들렸음.
정말 찰나와도 같은 시간이었는데 후기 쓰고 보니까 질문 진짜 많네;

가운데 면접관이 고생하셨어요, 하면서 면접 종료를 알림.

자리에서 일어나 감사합니다. 하고 허리 숙여 인사하고 2걸음 정도 뒷걸음하다가 등돌려서 조용히 문닫고 나옴.
그대로 목걸이 네임택 반납하고 제출했던 휴대폰 들고 귀가하는데 조졌음을 예감하면서 귀가해서 지금이다...^^... 질문 받아...

p.s. 다른 방은 어땠는지 모르겠는데 내 자소서는 장식이었음.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14
목록
17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매일두유X더쿠] 에드워드 리 셰프가 선택한 ‘매일두유 99.9 플레인’ 체험단 모집💚 546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덬들아 너네같으면 어디갈거같아? 한군데만 골라주라... ㅠㅠ 너무 고민돼
    • 18:10
    • 조회 267
    • 잡담
    6
    • 직병들아 너네 공부기간 어느 정도로 잡고 시작하는거야?
    • 14:33
    • 조회 171
    • 잡담
    3
    • 같은 시간대에 나타나는 훌쩍빌런이 있어
    • 03-24
    • 조회 240
    • 잡담
    1
    • 맨날 똑같은 일상이라 재미없어...
    • 03-24
    • 조회 401
    • 잡담
    4
    • 여자선생님 강의 듣고싶어
    • 03-24
    • 조회 277
    • 잡담
    • 토익 900점은 학원가거나 인강들어야하나
    • 03-24
    • 조회 209
    • 잡담
    6
    • 영어 못하면 차라리 피셋으로 바뀌고 나서 노리는게 나을까...
    • 03-24
    • 조회 445
    • 잡담
    7
    • 피셋 27년 내년부터 도입하는거맞아?
    • 03-23
    • 조회 575
    • 잡담
    7
    • 공무원 채용 15년 이상 연고지 질문! 내가 이해한게 맞아?
    • 03-23
    • 조회 544
    • 잡담
    3
    • ㅁㄷㄱ 문화사 특강 들어야 될까??
    • 03-23
    • 조회 377
    • 잡담
    4
    • 혹시 새끼손가락에 굳은 살 배긴 덬 있어?
    • 03-23
    • 조회 66
    • 잡담
    • 몸살나서 공부 못하고 미치겠다
    • 03-23
    • 조회 222
    • 잡담
    1
    • 아니 핫게 띠별 운세 미쳣어요
    • 03-23
    • 조회 558
    • 잡담
    3
    • 법원직이랑 직장 병행은 무리겠지?
    • 03-23
    • 조회 332
    • 잡담
    4
    • 스팀에 있는 뽀모도로 lofi 게임들 할인하네
    • 03-22
    • 조회 408
    • 잡담
    2
    • 열품타 캠스 켜놓고 공부하는데 몇초마다 찍는 사진 다 저장하나봐 이 미친어플이 ㅋㅋㅋㅋㅋ
    • 03-22
    • 조회 342
    • 잡담
    3
    • 과제하는데 집중이 안되서 유튜브로 노동요 틀어두고 하려다가
    • 03-22
    • 조회 409
    • 잡담
    4
    • 머리감고 말리는 시간+에너지 쓰는거 싫어서 머리카락 짧게 잘랐는데 너무 좋음ㅋㅋ
    • 03-21
    • 조회 406
    • 잡담
    4
    • 피곤하고 머리 아파서 집 가고싶은데 오늘 공부 다 못끝내서 못가는중...
    • 03-21
    • 조회 67
    • 잡담
    • 직병인 덬들 공부하느라 못놀텐데 안외로워..?
    • 03-21
    • 조회 477
    • 잡담
    6
back to top